‘네이버 제국’, 진짜 두려운 것은 이것이다
[언론포커스] 한국 언론에는 ‘네이버 독자’만 남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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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
네이버의 문제는 네이버의 외부를 잠식한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공짜 뉴스는 모든 콘텐츠 비즈니스를 무력화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의 언론사들이 네이버 바깥에서 독립적인 수익모델을 만들기는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다. 네이버가 먹고 살게 해줄 테니 함께 가자는 제안은 네이버에게도 언론사들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네이버가 내놓은 200억 원은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독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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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지상파 뉴스>에서 보셨나요?
[시시비비] ‘노동 보도’가 실종된 언론, 우리는 모두가 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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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민주언론시민연합 편집위원
6월 한 달은 노동계에서 최저임금 1만 원과 노동자의 권리 보장,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던 달입니다. 특히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사회적 총파업’까지 시작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상파 방송은 노동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요구했을 때 어떻게 접근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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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를 국민 품으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발족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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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우리 시민행동은 내부에서 치열하게 적폐 경영진과 싸우고 있는 KBS‧MBC 노동자들의 투쟁 소식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매주 KBS‧MBC 사옥 앞에서 시민 문화제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KBS‧MBC 언론인 탄압 잔혹사 고발, KBS‧MBC 보도 피해자 증언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온라인을 통해 KBS‧MBC 정상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여론 형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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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폭탄 증언에도 ‘재판 왜 나왔냐’만 따진 동아
2017년 7월 13일 민언련 신문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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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는 성인입니다. 성인인 증인이 “그래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라며 재판 출석이 자신의 판단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이날 정씨가 내놓은 수많은 증언을 모두 무시한 채 왜 ‘재판 출석 문제’만을 부각했을까요? 대부분 추측과 카더라로 그칠 수밖에 없는 이런 내용 말고 발언내용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재판 보도 아닐까요? 안 하느니만 못한 보도가 바로 이번 동아일보 보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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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 연장되자 자유한국당과 극우단체에 기댄 MBC
2017년 7월 13일 민언련 방송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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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언론노조 MBC본부는 MBC를 상대로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하였습니다. 이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이 받아들여 29일부터 진행됐습니다. 지난 10일 특별근로감독을 고용노동부가 연장하기로 밝히자 MBC는 곧바로 뉴스를 통해 “방송장악을 위한 특별근로감독 기간의 연장”이라 반발했고 감독관을 향해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11일과 12일에도 끊임없이 자사의 치부를 덮기 위해 특별근로감독을 매도하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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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검찰 구형보다 조윤선 부부의 ‘러브스토리’에 관심
2017년 7월 7일 종편 시사토크쇼 모니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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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에 연관된 공직자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지난 3일 이루어졌습니다. 종편들도 저마다 이 사안을 보도했습니다. 종편은 검찰의 구형 소식보다 조윤선 전 장관의 남편이 변호인으로 나와 ‘눈물의 최후변론’을 했다며,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죄는 인정하지 않은 채 감정에만 호소하고 있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지만, ‘안타깝다’고 말하는 패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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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재호 노조위원장이 말하는 ‘KBS 정상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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