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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114호> 적반하장! - ‘방송장악방지’ 부르짖는 ‘동맹’의 속내
등록 2017.06.22 13:12
조회 91
 

[114호] 2017년 6월 22일(목)
 
언론포커스
 적반하장!
[언론포커스] ‘방송장악방지’ 부르짖는 ‘동맹’의 속내
김서중  민언련 정책위원장 / 성공회대 교수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공영방송을 장악했던 주역 중 하나인 자유한국당이 이제 공영방송장악을 저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설사 현 정권이 방송장악을 기도하려 한다고 가정해도 자유한국당은 낯부끄러워서라도 입을 다물어야 할 처지인데, 공영방송 정상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몇 가지 단초를 가지고 공영방송장악이라면서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시시비비
‘이진욱 고소녀’ 보도에 ‘게임의 룰’은 없었다
[시시비비] 이진욱 씨 성폭행 관련 무고 판결로 보는 인권 보도 현실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우리에게는 일종의 ‘게임의 룰’ 또는 ‘족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언론은 이렇게 보도해야 한다는 언론관련 각종 심의규정과 가이드라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은 저널리즘 관점에서 보다 원칙을 지켜주길 요구하는데, 실제 언론인들이 보기에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것이 인권에 관련된 것일 때, 언론사들의 콧방귀 뀌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민언련 논평
KBS 노동자들의 공영방송 정상화투쟁,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KBS 노동자들의 적폐청산 투쟁을 지지하는 논평
우리는 양심적인 KBS 노동자들의 ‘고대영·이인호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끝까지 지지하고 엄호할 것이다. KBS의 양심적 구성원들은 국민과 시청자를 믿고 ‘공정방송 쟁취’라는 승리의 날까지 거침없이 전진해 주길 당부한다. KBS 적폐세력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자진사퇴’ 카드를 걷어찬 것은 바로 자신들이며, 당신들의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함이 KBS 노동자들의 투쟁을 불러왔다.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 퇴진하라!
 
신문 모니터
문정인 논란, 맹종과 동맹 구분 못 하는 언론의 추태
2017년 6월 20일 민언련 신문 모니터
보도 논조에 있어서도 세 매체는 공통적으로 문 특보의 발언을 한미관계에 심각한 균열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적 발언으로 규정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국 측의 부정적 반응’과 ‘북한이 얻을 이득’만을 강조하거나, ‘논란’, ‘균열’ 등의 과장된 표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행태가 두드러졌습니다.
 
방송 모니터
노조의 연대기금 제안, 노조만 비난하는 보수언론
2017년 6월 21일 민언련 방송 모니터
TV조선 역시 이런 논리를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소송 중 사측이 이긴 일부 내용만 강조한 것, 노조가 ‘승소 시 받을 돈으로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한 것처럼 왜곡한 것도 똑같습니다. 그러나 앞서 살펴봤듯이 통상임금을 정상적으로 책정했을 때 발생하는 미지급 임금은 ‘회사 돈’이 아니라 노동자들에게 당연히 지급되어야 할 ‘체불 임금’입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2일 최초 제안 이후 열흘 동안 노조에 답을 하지 않으면서 이런 언론들에게만 사측의 입장을 흘려 여론전에 가담했습니다. 사측이 자신을 비호하는 언론 뒤에 숨어 노조를 공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종편 모니터
인권감수성 떨어지는 종편의 사건사고 토크
2017년 6월 20일 종편 시사토크쇼 모니터 보고서
신석철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이런 강력범죄자들은 정신장애가 아니라 인격장애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면서 “비장애인들이 정신장애인을 접할 기회는 매스컴뿐”이기에 “인식 개선을 위해 미디어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이처럼 함부로 조현병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할 것이라면, 차라리 분명하게 드러난 사실만 건조하게 뉴스에서 다루고, 이런 주제는 토크의 소재로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동영상
[종편때찌] 문제가 된 인사검증보도 종합편
 
민언련 팟캐스트
※ 김어준의 파파이스는 지난 주까지 휴가입니다.
 
보고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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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모니터] 문정인 특보 때문에 한미 갈등? 뉴스에서 엿보인 ‘사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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