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모니터_
박근혜 재판 삼성 전 임원들 증언거부, 동아만 미보도1. 박근혜 재판 삼성 전 임원들 증언거부, 동아만 미보도
26일 열린 박근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삼성 전직 최고임원 3명이 모두 증언을 거부하면서 증인신문이 또 다시 무산되었습니다. 동아일보는 박근혜 재판 관련 보도를 지면에 내놓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5개 매체는 모두 삼성 전 임원들의 증언 거부 행태를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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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재판 삼성 임원 증언거부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2. 강경화 장관 ‘절차 타당성 얻으면 사드 대중지지 얻을 것’ 발언 동아․조선․한국 미보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앙일보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공동주최로 열린 포럼 오찬사에서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국내 절차에 따른 것으로, 사드 결정의 번복이나 철회를 의미하지 않는다” “민주적·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강화하고 미래 한미동맹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 발언했습니다. 강 장관의 이날 발언을 지면에 아예 보도하지 않은 것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한국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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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장관 사드 환경영향평가 관련 발언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3. 자사고 폐지 반대 학부모 시위, 동아․조선은 ‘폐지 여론’ 빼고 보도
26일 2000여명의 학부모들이 자사고 폐지 방침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하지 않은 것은 중앙일보와 한겨레입니다. 보도를 내놓은 매체 간에도 차이점은 있었는데요. 경향신문과 한국일보는 관련 보도를 통해 시위에 나선 학부모들의 주장과는 달리, 여론이 외고와 자사고 폐지 쪽에 기울어져 있음을 전한 반면,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시위에 나선 학부모들의 목소리와 이에 대한 서울시교육청 측 입장만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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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고 폐지 반대 학부모 시위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4. 성주 주민 ‘사드반대 편지 낭독’ 행사, 조중동 미보도
26일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관계자들과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김정숙 씨가 서울 청와대 입구 분수대 앞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보내는 사드 배치 반대 편지를 낭독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인데요. 관련 사안을 아예 별도의 기사를 통해 다룬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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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주민 ‘사드 반대’ 편지 낭독 행사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17년 6월 27일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신문 지면에 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