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좋은 보도상_
2022년 12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사유 보고서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하는 2022년 12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가 선정됐다.
○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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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보도(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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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 |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
(2022년 11월 22일~29일 변진경·전혜원·이명익 기자)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는 화물 노동자의 ‘초(超)과로’ 노동 실태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고 풍부한 현장취재를 더해 이들의 노동이 스스로의 건강은 물론 공공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음을 치밀하게 지적했다.
화물차 3만7892대의 한 달 치(2022년 4월) DTG(Digital TachoGraph,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인터랙티브 기사와 이미지는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화물차 한 대의 한 달 치 DTG 기록을 도넛 그래프로 시각화해 끊임없이 굴러가는 화물차 바퀴를 연상케 하여 몰입감을 높였다. 화물 노동자의 주행시간과 휴식·정차시간을 그래프에 담아 이들이 얼마나 불규칙적으로 노동하고 있는지도 잘 드러냈다. 화물차 기사 1433명에게 노동과 휴식 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데이터로 모두 드러나지 못한 화물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안전운임제 연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에 정부는 강경기조로 대응했고, 안전운임제는 일몰된 상태다. 정부와 재계는 시장 피해를 들어 안전운임제에 반대하고 있는데, 이번 보도는 화물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당사자 목소리와 데이터로 전하며 이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사회가 나서야 하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으며,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그래프와 일목요연한 인터랙티브 페이지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민언련은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를 2022년 12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