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촛불 앞에 CCTV 자처하는 종편은 언론이 아니다
<시시비비> 촛불엔 ‘의심’, 청와대엔 ‘신뢰’하는 종편 행태
이병남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시민 연행자 0명, 경찰 부상자 0명
4차 주말 촛불집회에서는 아무도 다치거나 끌려가지 않았다. 대다수의 언론들이 ‘축제로 자리 잡은 촛불집회’라거나 ‘꽃보다 아름다운 평화의 촛불’, ‘평화시위의 교과서’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KBS·MBC, 박근혜 정권과 동반몰락 선택했다
공정방송의 새 역사를 쓰자
[논평] KBS·MBC 사측의 촛불집회 폄훼에 대한 논평(2016.11.23)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밝혀져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고,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는 자괴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등 대한민국은 일찍이 없었던 국가적 망신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미 ‘박근혜 퇴진’ 여론이 70%를 넘었고, 지난 주말 열린 4차 범국민행동 집회에는 100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국내 언론이 진화한 삼성 갤럭시 노트7 화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태에 대한 신문 모니터 보고서(2016.11.21)
언론은 정권과 자본이라는 권력으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거나 유착되지 않은 채, 오롯이 사안의 본질에 천착하여 합리적인 여론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사안이든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독립적 발제를 해야 하며, 심층 취재를 통해 실체적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
이정훈, 부정 청탁한 박근혜 “몰라서 그랬을 것”
2016년 11월 23일 며칠 전 종편 시사토크
21일 종편 시사토크쇼에서 채널A <김승련의 뉴스TOP>(11/21)에 출연한 이정훈 동아일보 출판국 편집위원은 현대차에 최순실 지인의 사업을 청탁한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청탁인 것을) 모르셨으니까 저렇게 했겠죠”라고 두둔했습니다. 채널A <이남희의 직언직설>(11/21)에 출연한 최진녕 변호사는 ‘장시호 씨는 압구정 날라리’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어놨습니다.
TV조선, 그래도 박원순은 밉다?
2016년 11월 23일 어제 방송뉴스
22일 방송 저녁뉴스에서는 지금도 의혹이 커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차움 병원 ‘비선진료’를 눈여겨봐야 했습니다. JTBC는 21일부터 이미 세간에 알려진 전 차움병원 의사 김상만 씨를 제외한 2명의 ‘비선 의료진’이 더 있다고 단독보도하면서 이 문제가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22일에도 JTBC는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촛불민심, 언제나 정당한게 아니라는 동아
2016년 11월 23일 오늘 신문보도
23일 신문에서 동아일보는 전날 조선일보의 ‘촛불집회 그만하라’는 주장을 이어받아 ‘촛불민심이 언제나 정당한 게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경찰도 대통령의 불법행위에 항의하는 평화집회의 질서를 관리하느라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경찰 걱정’도 빠지지 않았죠. 물론 촛불을 들고 나오느라 고생하는 국민들의 피로 누적에 대한 걱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종편때찌 미니]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막말 - 김대중도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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