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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138호> 정상화 이후의 정상화
등록 2017.12.22 17:08
조회 76

[138호] 2017년 12월 22일(금)

[공지]12월 마지막 주 휴업 공지
민언련 회원님, 그리고 시민 여러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는 12월 26일(화)부터 29(금)까지 휴무합니다. 민언련은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보수언론의 폐해에 맞서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참담한 ‘세월호 보도 참사’를 저지르고도 반성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선거철마다 특정 정당의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하여 ‘선수’로 뛰는 보수언론을 감시하느라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종편때찌 프로젝트’를 통해서 종편의 왜곡·편파·오보·막말 행태를 고발해왔습니다. 특히 2017년 상반기에는 종편 재승인 대응, 선거미디어감시연대를 수행하였고, 하반기에는 ‘KBS ·MBC 정상화를 위한 시민문화제’를 주관하는 등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직 KBS의 상황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공영방송 정상화의 도도한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민언련은 그동안 언론개혁 활동을 위해 힘쓴 사무처 활동가들의 몸과 마음을 북돋기 위한 특별휴가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언련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사무처 활동가들은 귀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2018년에도 보다 활기차게 언론개혁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휴무 기간, 제보 등의 업무는 이메일(ccdm1984@hanmail.net)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2018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상화 이후의 정상화
[언론포커스] MBC, KBS 구성원들에게 주어진 막중한 과제
김평호  단국대 교수
새로운 출발은 결코 쉽지 않다. 지금껏 하지 못했던 것을 풀어놓는 것은 절반의 성취이다. 부역자들을 응징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더 중요한 것은 9년여에 걸친 수치와 냉소, 모멸의 시간을 드높은 도약을 위한 원동력으로 전환하는 일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우선 MBC와 KBS 구성원들은 깊이 묻어두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서로 강하게, 자주, 빈틈없이, 솔직하게 나누어야 한다. 
광화문, 방송 개혁, 0시
[시시비비]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단절’과 ‘출발’의 시간
서명준  베를린자유대 언론학 박사 / 언소주 대표
방송계에도 0시를 알리는 소리가 들린다. KBS와 MBC의 구성원들은 장기간 파업을 이끌었고 마침내 이사진이 교체되고 있다. 다큐영화 <공범자>를 만들어 언론계 수구세력의 실체에 상당히 근접하는 날카로운 기자의 눈을 보여준 최승호 피디는 MBC 신임 사장이 되었다.
후안무치 적폐 자유한국당, 방송 정상화 훼방 말라
자유한국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낙하산 사장을 잇달아 투하하고 보도와 방송에 끊임없이 개입해 공영방송 KBS를 죽은 방송으로 만든 원흉으로, 108일째(12월 20일 기준) KBS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언론인들이 청산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적폐의 핵심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반성은커녕, 방송 적폐 청산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언론인들의 노력을 건건이 비웃으며 훼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보도지침 1986 그리고 2016」을 도서관에 비치해 주세요!
- 스토리펀딩에 참여해주세요 -

오는 12월 15일 발간하는 도서 「보도지침 1986 그리고 2016」은 군사정권 시절의 보도지침의 실제 내용과 재판 기록을 모두 담았습니다. 또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공영방송 장악과 보도지침이 30년 만에 다시 부활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책을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에 비치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언제나 도서관에서 언론장악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기억해야 언론장악이라는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국의 도서관 곳곳에 「보도지침 1986 그리고 2016」을 비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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