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장악 적폐세력들은 여전히 후안무치하다. 국정원 적폐청산 TF 및 공영방송 노조 등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사실들을 정치보복이니 표적수사니 하면서 발뺌하고 있다.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 등 권력 기관에 의해 추진된 공영방송 장악 의도는 시도만으로도 심각한 헌법 위반이고 민주주의의 유린이다. 하물며 그 기획이 그대로 실행되어 한국의 공영방송이 황폐해진 것이 현실이다.
[언론포커스] 공영방송 이사 선임 개선, 방송사 내부 조직개혁, 공정 방송 내용 채우기가 필요하다
김평호 단국대 교수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서 우리 사회는 권력의 방송개입이 이사진을 통해 자행된다는 것을 목격했다. 때문에 공영방송사 이사진의 선임과 구성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누가 되었든 권력의 개입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화두 차원에서 하나의 방안을 제시하면, 공영방송사 이사직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설정하고, 엄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미디어 분야 전문가 집단의 풀을 방통위 주관 하에 만들어 그중에서 제비뽑기 방식으로 이사진을 구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영방송 KBS와 MBC 이사를 여당과 야당이 추천하고 있는데, 이는 방송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관행에 따른 것이다. 이것이 사라지지 않는 한, ‘선언들’은 정치권 그들만의 모순과 갈등에 불과할 뿐이다. 현행 구조를 유지하고 싶다면 그것을 법에 명시하면 된다. 그럴만한 정치적 자신감이 없다면 대체 무엇하러 정치를 하는가.
MBC ‘리얼스토리 눈’ 이현숙 CP 사퇴와 외주제작진에 대한 ‘갑질’ 청산을 촉구하는 논평
MBC 적폐세력이 정권에는 아부굴종하면서 힘없는 외주 제작사를 쥐어짜고, 막말과 폭언을 퍼붓는 ‘갑질’을 일삼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프로그램에 대한 무제한적인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책임은 조금도 지지 않으려는 파렴치한 행태도 폭로됐다. 바로 MBC ‘리얼스토리 눈’의 이현숙 CP가 그 주인공이다.
제보 내용 9월 20일 조선일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옹호하는 댓글부대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제보 확인 조선일보 <문대통령 신옹호부대 ‘문꿀오소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이 최근 활동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일보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문자 폭탄’ 대신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인터넷 댓글을 인터넷상에서 아예 사라지게 하는 방식을 함께 쓰고 있다”면서...
또 기자는 앵커가 “그렇다면 이거는 정치보복입니까. 마땅히 해야 할 수사입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뜬금없이 “백원우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이 전 대통령을 향해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는데요. 이때의 자료화면은 백원우 당시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기자의 이 같은 답변에 앵커는 기다렸다는 듯이 “저 장면이 지금 문재인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따랐던 사람들의 공통된 심정이다. 그렇게 본단 얘긴가요?”라고 반응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