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인사의 퇴출이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걸음
[언론포커스] 그들이 스스로 떠나야 하는 충분한 이유
김은규 민언련 웹진기획위원장 / 우석대 교수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임기보장이라는 명분은 참으로 구차하다. 그들이 부정한 권력에 어떻게 복무했으며, 어떻게 공영방송을 망가뜨렸고, 내부 구성원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어떻게 짓밟았는지….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자리보전을 하는 모습이 왜 그리 구차한지는 공영방송 내부 구성원들의 잇단 성명서에서 확인되고 있다. 최근 터져 나온 KBS와 MBC 구성원들의 외침을 들어보자!
‘단독’과 억측과 어거지
[시시비비] 합리적 정책 검증 사라지고 의혹만 난무하는 인사청문 보도
엄주웅 민언련 정책위원 / 방통심의위 전 상임위원
진정한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이런 도덕성 논란과 공방에 열중하는 사이에 인사검증과 청문회의 본질인 후보자의 정책과 능력에 대한 검증은 아예 사라졌다. 청문회를 거치는 동안 이른바 ‘재벌 개혁’의 타당성과 그 방법에 대한 비판은 보수-진보 언론 어디로부터도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오로지 후보자 개인의 흠결 여부에 집중 또 집중했다.
MBC에 솜방망이 제재, 선거방송심위 최악의 심의로 기록될 것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MBC 여론조사 왜곡 보도 ‘권고’ 결정에 대한 논평
최악의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경징계 처분은 사무처의 자의적이고 왜곡된 판단과 봐주기 심의가 낳은 결과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유야무야 넘어갈 일이 아니다. 방심위의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2017년 대선 선거방송심위의 심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문제 시정을 제기할 것이다.
돈봉투 만찬 감찰 결과 발표, ‘검찰 모욕감’ 걱정한 조선
2017년 6월 8일 민언련 신문 모니터
조선일보는 개혁 대상이 된 검찰을 향해서는 ‘연민’을, 검찰을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원망’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조선일보 최재혁 논설위원의 <태평로/검·군 개혁, 꼭 모욕 주기 식으로 해야 하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과 국방부 처지가 비슷하다” “한쪽은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다른 한쪽은 사드 추가 반입 보고 누락으로 폭탄을 맞았다”며 검찰과 국방부를 ‘피해자’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방송 장악 의도? MBC의 궤변과 ‘마법같은 왜곡’
2017년 6월 8일 민언련 방송 모니터
6일, 청와대가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제2차관으로 임명하자 MBC가 매우 격렬하게 반응했습니다. 7일 다른 방송사들은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지만 MBC만 2건을 내면서 ‘꼼수’, ‘방송장악’이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보도는 궤변과 왜곡으로 점철됐습니다.
패널 의견 무시하고 중립성을 잃은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쇼+>
2017년 6월 8일 종편 시사토크쇼 모니터 보고서
<돌직구쇼>에선 지난 5월 31일에서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국방부의 사드 미보고 사태에 대해 국방부의 입장을 적극 옹호하며 청와대 안보실장의 무능으로 답을 지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지예 변호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패널들이 말을 맞췄지요. 지난 민언련의 보고서에서도 밝혔듯이 <돌직구쇼>은 보수 성향임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패널들이 다수였고, 진행자 역시 이를 방조하고 오히려 띄워주는 진행을 일삼았습니다.
[종편때찌] ‘4대강 사업 재조사는 MB죽이기’ 프레임 유포하는 MBC와 TV조선
※ 김어준의 파파이스는 6월 3째 주까지 휴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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