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짜 뉴스에 대한 오해와 환상
[언론포커스] 가짜 뉴스보다 더 위험한 건 여론 왜곡하는 나쁜 뉴스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
사실 가짜 뉴스보다 더 위험한 건 여론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나쁜 뉴스다.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가 공존하고 좋은 뉴스가 나쁜 뉴스를 밀어내는 게 평판의 시장이 작동하는 원리다. 진짜 뉴스가 제 역할을 할 때 비로소 가짜 뉴스가 힘을 잃는다.
조선일보 퇴장이 우리의 미래다
[시시비비] 수구보수 세력의 재편을 도모하는 조선일보, 그 퇴행적 미래를 경계하라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조선일보는 수구보수 이데올로그로서의 본분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 어차피 박근혜는 ‘버리는 패’였고 누가 정권을 잡아도 압박하고 흔들 준비가 되어 있다. 적폐 청산과 민주주의 회복 요구를 ‘과거 지향’으로 몰아붙이고, 수구보수 세력의 재편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꿈꾸는 미래는 시민들에겐 좌절이자 퇴행이다. 두 미래는 공존할 수 없다.
KBS, 심상정 대선토론회 배제를 즉각 철회하라
KBS의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배제에 대한 논평
심상정 후보 초청은 다른 당의 양해를 구할게 아니라 주권자의 눈높이에 맞추면 간단히 풀릴 문제이다. KBS는 심상정 후보 초청 배제를 재고해야 하며, 이번 기회에 토론회 초청 기준을 최소한 공직선거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수신료를 주요 재원으로 하는 공영방송이라면 더더욱 국민들의 알 권리와 정치적 다양성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맞도록 이참에 관련 규정을 공직선거법 기준에 맞게 개정할 것을 촉구한다.
동아일보 여론조사, 뭔가 수상하다
[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 여론조사 관련 보도 2차 주간 모니터 보고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이번주에도 여론조사를 이용해 ‘문재인 vs 안철수’ 양자 구도를 부각하려 했다. 안철수의 지지율 반등은 그들에게 새로운 ‘문재인 공격용’ 무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이쯤 되면 양자 구도를 부각할 목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들 지경이다.
정책 경쟁 막는 경제지의 ‘포퓰리즘 망령’
(D-35) 경제신문 일일브리핑
경제지들은 유난히도 대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낙인을 찍으려 한다. 대선 후보들은 정책과 공약들에 대한 분석과 평가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전에 포퓰리즘이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한 싸움부터 힘겹게 벌여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은 이 포퓰리즘이라는 블랙홀에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중앙일보 페이스북, 노골적 편향성 드러내
언론사 SNS 모니터
언론은 선거에서 ‘선수’로’ 뛰어서는 안됩니다. 언론사나 언론인이 특정 정당, 후보를 남몰래 지지하며 '플레이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4월 5일 중앙일보 페이스북을 보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부정적 기사를 내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또 지나치게 감싸는 보도를 내놓았다는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30년 사 I 출판기념회 스케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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