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총선이 다가올수록 엉망이 되어가는 선거보도
등록 2020.04.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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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차, 이주의 나쁜 선거보도

 

1. 상대 비방하는 후보들의 말 받아쓰기만 하고, 여성 후보엔 외양 묘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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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연재보도 <4·15 핫!플> 6회차(3/24)

조선일보의 <4•15 핫!플> 기획기사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의 후보들을 소개하는 형식의 기획·연재보도입니다. 3월 24일 6회 차 연재 <최재성 배 후보에겐 정책 콘텐츠가 없다”>(3/24, 김은중 기자), <배현진, “최 후보 겉치레 공약에 속지마세요”>(3/24, 주희연 기자)에서 조선일보는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를 나란히 다뤘습니다. 기사가 짧은 만큼, 가장 중요한 정보만 선별하여 전달해야 했으나 보도 제목과 소제목은 ‘상대 후보에게 정책 콘텐츠가 없다’, ‘상대 후보의 공약에 속지 말라’는 등,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를 그대로 받아쓴 수준에 그쳤습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어봐야만 송파 지역의 재건축 문제를 축으로 선거 구도가 짜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조선일보가 받아쓴 각 후보의 발언 중 남성 후보의 것은 반말 투고 여성 후보의 말은 존댓말 투입니다. 무의식적인 남녀 구분이 이루어졌든, 의도적인 이미지 대비가 들어갔든 어느 쪽이든 문제입니다.

게다가, 두 후보가 유세 중 주민들을 만나는 모습을 전한 대목에서도 차이가 보였습니다. 최재성 후보에 대해서는 “여권 실세인 최 의원이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라”, “포퓰리즘 정책은 그만두라”등 정부 시책에 부정적인 코멘트가 강조됐지만, 배현진 후보에 대해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왼쪽 다리 깁스”, “한 주민이 ‘예쁘다’고 하자”등 외양 묘사가 강조되었습니다. 두 후보가 하루 종일 주민을 한 두 명만 만나지 않았을 텐데 고를 코멘트가 그렇게 없었는지 의문입니다.

 

* 심사위원 한줄평

- 밑바닥 여론을 소개하겠다던 기획 의도와는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주민을 한 두 명만 만나지 않았을 텐데 고를 코멘트가 그렇게 없었는지 의문’이란 평가가 매우 적절합니다.

 

2. ‘여우와 신 포도’ 우화 떠올리게 하는 여론조사 보도

일부 언론이 여전히 근거가 부실한 ‘여론조사 의심병’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의심하며 내놓는 논리도 항상 똑같아 식상함마저 느껴집니다. 동아일보는 <송평인 칼럼/여론조사 회사도 못 믿을 선거 여론조사>(3/25, 송평인 논설위원)에서 선거 1주 전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 결과가 차이가 난 사례들을 들면서 여론조사 무용성을 설파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입장에서는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제목의 조선일보 <네번의 총선, 여론조사 다 틀렸다>(3/25, 김경필·이슬비 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런 지적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선거 전 6일 동안 여론조사 공표는 금지되어 있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고작 14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14일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6일이면 선거 직전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에 따라 여론이 바뀌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또한, 여론조사는 전 국민이 표본의 모집단이지만 총선 투표율은 대부분 전 국민의 절반 남짓이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리얼미터의 경우 이런 현실을 자사의 여론조사가 실제 선거 결과에 더 부합하는 근거로 내세우기도 합니다. 실제 투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은 적극 지지층이 표본에 많이 포함될수록 여론조사가 선거와 더 잘 맞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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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여론조사가 모두 틀렸다고 주장하는 조선일보(3/25)

조선․동아일보는 표본(조사 대상자 집단)에서 지난 선거의 지지 정당이나 후보의 비율이 여야 균등하도록 보정해야 공정한 여론조사라는 논리 역시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미 합리적 반박,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는 반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이낙연 후보 50.3%, 황교안 후보 39.2%의 지지율이 나온 리얼미터의 2월 21일 종로구 총선 여론조사에 대해 “응답자의 무려 70.2%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이 주로 응답했으니 당연히 이낙연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전제인데, 해당 조사는 비슷한 기간 종로구 여론조사 결과 중 오히려 가장 격차가 적어 상대적으로 황교안 후보에게 유리한 조사였습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를 받아 2월 22~2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유선5% 무선95% 전화면접조사, 신뢰도 95%에서 오차범위 4.4%)에서는 이낙연 후보 47.9%, 황교안 후보 27.9%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미래통합당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지 정당별로 응답자를 구분해보니 민주당·정의당 등 범여권 지지자가 62.7%에 달한 반면 통합당·국민의당 지지자는 29.2%에 불과했다”고 했습니다.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은 “해당 지역의 2017년 대선 후보별 득표율은 여권인 문재인·심상정 후보가 총 47.3%, 야권인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가 총 52.2%를 득표했다. 여권 지지자가 60% 이상으로 구성된 조사 표본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2017년의 투표 결과와 2020년의 여론이 정확하게 일치해야 한다는 가정에서만 성립하는 주장입니다. 정말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샤이 보수’층이 있어 여론조사 왜곡이 발생한다면, 여론조사 전화를 받지 않는 그 사람들이 여론조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일이지 왜 여론조사를 ‘미지의 영역’으로 남기려고 하는지 의문입니다. 나무에 올라가 포도를 따 먹지 못하니 ‘저건 신 포도’라고 했다는 이솝 우화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 심사위원 한줄평

제목부터 편파적 보도입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자신들의 주장대로 여론조사 보도를 하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3. 조선일보 식 공직자 검증법

3월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공직자의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이를 보도하면서 5명의 고위공직자 재산 상황을 소개하고, 그 중 3명을 부각했는데요. 우선 조선일보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전 연세대 교수는 7억4648만원 상당의 연희동 임야 300㎡를 3등분해 세 자녀에게 증여했다”는 것과 “지난해 한·일 외교 갈등이 극심할 무렵 보유했던 일본 혼다 승용차를 팔았다”고 전했습니다. 수많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사항 중 고르고 고른 것이 이 내용인데요. 자녀에 대한 억대 증여는 보도가치가 있지만, 도대체 ‘한·일 갈등 국면’과 ‘혼다 승용차를 판 것’은 무슨 관계라는 것인지, 뭐가 잘못됐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일본 차 언급은 총선에 열린민주당 비례후보로 공천된 최강욱 전 비서관 관련 내용에서 절정을 찍습니다. 조선일보는 최강욱 전 비서관이 렉서스 등 차량 3개를 보유했다고 보도하면서 “이 날 페이스북에 ‘한국보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는 것, 그것이 제가 선거에 임하며 다짐하는 최고의 목표’라고 썼다”고 덧붙여 놨습니다. 이 기사의 제목도 <“친일 척결외치던 최강욱, 렉서스 등 차 3대 굴려>(3/26, 노석조 기자)입니다. 아마도 일본의 무역 보복 국면에서 일본 또는 일본 정부를 옹호했던 국내 세력을 강하게 비판한 여권 인사들이 ‘일본 차’를 갖고 있었으니 뭔가 잘못된 것이라 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공사 구분을 못 하는 이런 태도는 지난해 8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국 취재진에게 “니콘, 캐논 카메라를 쓴다”고 말한 것과 유사합니다.

한편, 세 번째로 언급된 김조원 민정수석의 한국항공우주산업 매각 건은 지난 해 조선일보의 단독 보도로 ‘논란’이 됐던 사례입니다. 조선일보는 해당 보도에서 김조원 민정수석이 수석으로 임명된 이후에도 주식을 가지고 있어 논란이라고 보도했으나, 바로 그 직무관련성 문제로 주식을 처분하자 이번엔 “주식을 매각한 이후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식을 가졌다고 지적해 팔았는데, 팔아도 보도되어야 할 정도로 잘못된 것이라면,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 심사위원 한줄평

일방적인 억지성 검증 보도입니다. 유권자를 위한 검증 보도에 나서길 바랍니다.

 

4. 차라리 미국처럼 지지정당 써놓고 보도하는 것이 어떤가

정치권력을 감시하는 걸 넘어 직접 플레이어로 뛰어드는 한국 언론의 행태는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총선도 예외는 아닌데, 중앙일보 <전영기의 시시각각/2020년 총선 승자는 누구인가(2)>(3/23, 전영기 칼럼니스트)는 더불어시민당에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가 참여했다는 점을 들어 “개소리의 폐해는 시끄러움으로 인해 사람 간 이성적인 대화가 중단되는 데에 있다”며 ‘개소리가 번성’, ‘개싸움에 몰두하는 시민’ 등으로 더불어시민당을 규정했습니다. 그리고는 “2020년의 총선 승패는 어떻게 갈릴까. 조국을 지키기 위해 개싸움도 마다치 않겠다는 집권 세력의 정신 상태를 유권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렸다. 비상식적 정권을 혼내 주자는 투표 혁명의 기운이 넘치면 미래통합당이 승자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칼럼 말미에서는 “비상식적 정권을 혼내 주자는 투표 혁명의 기운이 넘치면 미래통합당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민망한 응원 구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중앙일보의 칼럼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은 <김대중 칼럼/황교안 유감>(3/24, 김대중 고문)에서 “야당이 문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딛고도 4·15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이 나라의 정통 보수와 진정한 진보의 미래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일방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박근혜 옥중편지가 논란이 됐을 때 박 전 대통령이 ‘막후 실력자로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평가했던 김대중 고문은 이 칼럼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공천을 비판했는데 그 이유는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 고문은 “(박근혜)전 대통령의 메신저 격인 유영하 변호사를 그 무슨 ‘원칙의 틀’에 넣어 저 뒤로 빼돌리는 등의 교과서적인 ‘공정’은 결코 상황을 고려한 ‘좋은 정치’는 아닌 것”이라 했습니다.

조선일보 선우정 부국장은 <선우정칼럼/다시 조국이다>(3/25, 선우정 부국장)에서 “열린민주당이 탄생했을 때 ‘좌파의 본질’을 다시 절감했다”며 열린민주당 창당이 ‘좌파의 특기’인 ‘그람시 류 전술’이라고 한참 설명하더니, 결론부에 이르러 “보수는 조국을 잊었다. 하지만 좌파는 잊지 않았다. 그를 위해 정당이 급조되고 대통령의 입과 칼, 여사님 친구까지 그 정당에 모였다. 다시 조국, 다시 10월 3일 광화문이다”라며 ‘조국 프레임’을 내세웠습니다. 총선에 출마는커녕 아무 발언이나 행보도 보이지 않은 조국 전 장관을 이렇게까지 선거에 끌어들이는 걸 보니, 선우정 부국장 기대와 달리 ‘보수’도 조국 전 장관을 잊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이렇듯 정치공학적 프레임을 짜 주고, 공천 방법 코치에 ‘투표 혁명의 기운이 넘치면 미래통합당이 승자가 된다’는 응원 문구까지. 일부 언론은 총선을 맞아 영향력과 신뢰가 예전만 못한 스스로의 밑천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심사위원 한줄평

대놓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칼럼 아닌 선동적 글입니다.

 

3월 4주차, 좋은 선거 보도

 

1. 18세 유권자의 영향력과 청소년 대상 공약 소개한 한겨레

한겨레는 <무시 못할 18수도권 11, 당락 표차보다 많다>(3/23)에서 새로운 18세 선거권자들의 영향력을 직시하고, 주요 정당들의 청소년 대상 공약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한겨레는 “지난 20대 총선 때 1등과 2등을 가른 표차보다 18살 유권자의 수가 더 많은 지역구가 11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새내기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볍게 여기다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한겨레는 “개별 후보자나 정당은 이들의 표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는 게 없는 듯 하다. 이들을 겨냥한 공약도 기존 청년 공약을 되풀이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당별 18세 유권자 대상 공약을 비교·분석했습니다.

한겨레는 이어지는 기사 <18살 유권자 위해 남은 과제는?>(3/23, 황금비 기자)에서는 선거연령 조정에 따라 추가로 보완 입법이 이뤄져야 하는 법안들을 짚기도 했습니다. 한겨레는 작년 12월 말부터 <18살 선거권>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하며 청년 유권자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부터 선거연령이 낮아져 만 18세 유권자들이 등장했지만, 그 동안 언론들은 ‘학교가 정치판이 된다’, ‘고등학생들이 선거법 위반자가 된다’느니 하는 우려만 내놓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당연히 이루어졌어야 할 학생 대상 참정권 교육은 소모적인 ‘편향 교육 논란’ 속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4월 2일부터 선거운동 기간이 개시됩니다. 참정권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 시민교육도 각자도생의 영역으로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일 것입니다.

 

* 심사위원 한줄평

다양한 기준의 정책 비교 보도가 더 나오길 기대합니다.

 

2. 동아일보 언론보도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역구 이슈 분석하는 기획보도 선보여

동아일보는 작년 6·13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동네 이슈맵>(2/19~) 기획보도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서울대 한규섭 교수팀과 합작하여 20대 국회 기간 언론보도 37만개를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해 지역구 이슈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중선관위는 이번 총선을 맞아 지역구 민원이나 뉴스통신사 3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공개했고 다른 언론에서도 많이 인용 보도된 바 있습니다. 동아일보의 보도는 직접 선관위·대학 연구팀과 합작해 보다 광범위한 언론보도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기사와 차별화됩니다. 이번 주 동아일보는 <광진을 톱키워드는 자양동복합문화상권 개발 큰 관심>(3/23), <구로을 톱키워드는 코로나콜센터 사태후 우려 커져>(3/25), <성남중원 톱 키워드는 시장모란상권 중심 경제이슈 큰 관심>(3/27)에서 각각 광진을, 구로을, 성남시 중원구 지역 이슈를 살펴보았습니다.

동아일보가 이번 기획보도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역 이슈를 살펴보고, 후보자의 정책 공약을 설정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은 좋은 시도입니다. 다만, 언론보도를 분석 대상으로 하다 보니 부각되는 이슈가 개발 및 지역 상권 이슈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 심사위원 한줄평

유권자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획입니다.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20/3/23~3/28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지면보도에 한함)

*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가 시민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올바른 선거 보도 문화를 위한 길에 함께 하세요. 링크를 통해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uz.so/aatw

 

* 부적절한 선거 보도나 방송을 제보해주세요. 2020총선미디어연대가 확인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링크를 통해 제보를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uz.so/aatx

 

*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의 ‘총선보도제작준칙’을 꼭 참조해주세요. https://muz.so/aaHq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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