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언론사란 이름으로 정치에 뛰어든 채널A‧TV조선3월 1주 차, 나쁜 선거 보도
1. 안철수의 정치적 외로움을 걱정하는 채널A?
△ 특정 정치인을 과도하게 조명하는 채널A <뉴스A>(3/2)
채널A가 지난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의료 봉사’ 행보를 과도하게 조명하면서 특정 정당 대표를 찬양하는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땀 흠뻑 안철수…“행동하는 정치인” 호평>(3/2 안보겸 기자)에서 동정민 앵커는 “신당은 잘 뜨질 않아 정치적으론 외롭지만, 땀에 흠뻑 젖은 모습엔 여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리포트를 소개했습니다.
선거에서 언론이 특정 정당 대표의 ‘정치적 외로움’이나 ‘땀에 흠뻑 젖은 모습’까지 공감하고 강조해주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게다가 안철수 대표가 겪을 ‘정치적 외로움’까지 상상하는 이런 멘트는 방송 뉴스보다 정당 대변인에 가깝습니다. 앵커멘트뿐 아니라 기자의 리포트에서도 안철수 대표의 봉사 현장을 하나씩 보여주며 칭찬하기 바빴습니다. 안보겸 기자는 “수행원 없이 내려온 안 대표 부부는 모텔에서 자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라며 소탈한 모습을 강조했고, 또 “온라인상에는 ‘지금까지 안철수 모습 중에 가장 멋있다’, ‘유일하게 행동하는 정치인이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라며 누리꾼 사이의 긍정적 여론만 취사선택해 전달했습니다.
이날 안철수 대표의 의료봉사를 개별 기사로 따로 전한 방송사는 채널A뿐입니다. 이날 MBC와 MBN에서도 안 대표의 의료봉사 소식을 전하긴 했지만 취재 뒷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에서 잠시 언급하거나, 정치권 전체 동향을 전하면서 짧게 언급했을 뿐입니다. 코로나19로 절대적인 선거 보도량이 적은 상황입니다. 유권자들이 자신의 선택을 결정하고 뒷받침할만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특정 정당의 대표만을 지나치게 옹호하고 칭찬하는 것은 여론을 왜곡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선정위원 한마디
* 보도형태지만 사실상 정치행위에 직접 뛰어든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 칭찬도 과유불급, 더군다나 총선인데.
* 특정후보의 선거 운동이나 다름없는 보도.
* 나가도 너무 나간 특정 정치인 홍보.
2. 언론사도 정파적이라곤 하지만…TV조선, ‘비문이라서 공천 탈락’?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을의 민병두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는데요. TV조선이 이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결과를 알리면서 보도 제목을 <비문 민병두 탈락>(3/5 서주민 기자)으로 뽑았습니다. 제목 하나로 ‘친문’과 ‘비문’ 프레임으로 갈라 내부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게 하고 민병두 의원은 ‘비문이라서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메시지를 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처럼 특정 정당과 탈락 후보에 대해 낙인을 찍는 보도를 하면서 정작 양측의 주장을 모두 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당 지도부와 탈락된 예비후보의 탈락에 대한 입장과 사유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민병두 의원은 지난 9일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3/9)에 출연해 “내가 울타리가 없으니까 이런 거 아니냐, 이런 것까지 (당 지도부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인 노영희 씨가 “여기서 울타리라 함은 친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신 거예요? 솔직히?”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최소한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공천 갈등을 둘러싼 양측 당사자의 이야기가 모두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TV조선의 리포트에서는 ‘비문이라서 공천 탈락’이란 제목은 달려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그를 비문이라서 탈락시켰는지, 민병두 의원의 입장은 어떠한지 등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특정 후보나 정당에 대한 폭로‧인신공격‧이슈제기 등이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할 때, 언론은 이를 다룰 땐 사실 확인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실 확인이 어렵다면 상대 당사자의 반론이나 확인을 실어 보도해야 합니다. TV조선의 리포트는 당사자들의 입장도 나와 있지 않고, 특히나 문제제기를 받고 있는 여당의 반론도 실려 있지 않습니다.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프레임을 씌운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설령 계파 갈등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고 해도, 선거에서 이러한 정보는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보고 투표할 기회를 빼앗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가지고 정당 내부가 씨름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유권자들에게는 훨씬 더 정책 선거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일 것입니다. 언론이 자꾸 특정 정치인을 부각하면서 노선 찾기와 계파 갈등을 보도 소재로 쓰면 선거가 인물 중심, 계파 중심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당일 같은 소식을 전한 SBS <홍준표·김태호 탈락…‘미투 논란’ 민병두 공천 배제>(3/5 김수영 기자)나 MBN <민병두·홍준표·김태호 공천 ‘컷오프’>(3/5 김순철 기자)에서는 그의 공천 탈락 이유로 미투 운동을 꼽았습니다. SBS는 “민주당에서는 3선 민병두 의원이 고배를 들었습니다”,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라고 전하면서 민 의원이 “2018년에 논란이 불거져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당 최고위가 의원직 복직을 결정하기도 했다”, “공천 배제는 부당하다”고 반발하는 것을 실었습니다. MBN도 “미투 논란으로 공천관리위원회의 정밀심사 대상에 올랐던 민 의원”이라고 소개하면서 그가 부당한 결정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은 리포트 내용에서 미투의 ‘미’ 자도, 비문의 ‘비’ 자도 꺼내지 않았으면서 ‘비문’을 제목에 달았습니다. TV조선이 정략적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고 하면 너무 의심하는 걸까요?
3. 선거 보도가 피해야 할 ‘양대 정당 중심의 경마성 보도’
JTBC <최재성vs배현진…송파을, 2년 만의 ‘리턴매치’>(3/3 김필준 기자)는 서울시 내의 주요 선거구를 배경으로 거대 양당 후보자들의 대결 구도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물론 이맘때 흔히 볼 수 있는 공천 관련 기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선거 보도가 피해야 할 양대 정당 중심의 보도이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치 싸움을 벌이며 누가 당선될지 예측하는 경마성 보도라는 점에서 문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사에는 선거를 정치인들의 싸움판으로 보는듯한 게임‧전쟁 용어가 자주 사용됐습니다.
서복현 앵커는 처음부터 “총선 소식입니다. 수도권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대진표’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대결 구도를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기사의 주된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송파을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거나 서울 구로을에서 “대통령 복심이라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 그를 겨냥해 미래통합당이 이른바 ‘자객공천’한 김용태 의원이 붙는다”는 겁니다. ‘맞붙는다’, ‘자객공천’ 등의 용어에서도 선거를 싸움판으로 보는 기자의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여론조사 수치로 당선 가능성 따지는 JTBC의 경마성 보도(3/2)
뿐만 아니라 기자는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붙는”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여주는 여론조사도 나왔다”며 대결구도를 한껏 살렸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이용해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보도는 전형적인 경마 중계식 보도입니다. 숫자를 가지고 후보들의 우열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특히 이 기사엔 해당 후보들의 도덕성이나 청렴성에 대한 언급도 없고, 어떤 정책을 가지고 나왔는지는 더욱이 알 수가 없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와 후보자의 정치적 이력만 내세운 보도에서 유권자는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선정위원 한마디
* 자극적 단어를 찾는 대신 취재에 좀 더 집중해야.
3월 1주 차, 좋은 선거 보도
1. 박근혜 옥중 메시지 맥락 전달한 JTBC
코로나19로 방송사들의 선거 보도가 뜸한 요즘. 지난 4일부터 선거 보도량이 갑자기 늘었으니,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사를 통해 ‘분열하지 말고 거대 야당 중심으로 통합하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는데요. 당일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 모두 관련 보도를 한 건 이상 냈습니다. JTBC의 경우엔 이날 7개의 기사를 내 가장 많은 보도량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모두 박 전 대통령이 뭐라고 했는지에 집중할 뿐, 여기에 선거법 위반의 여지가 있다는 사실은 JTBC만이 유일하게 소개했습니다. JTBC는 <선거법상 투표권 없으면 ‘선거운동’ 할 수 없어>(3/4 박소연 기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정원 특활비 등 20여 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형이 확정됐는데,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2018년 11월, 징역 2년의 형이 확정됐습니다. 공직선거법상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않으면 선거권이 박탈당합니다. 선거권이 없으면 선거 운동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공직선거법상 단순한 의견 개진이나 의사 표현은 선거 운동으로 보지 않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검토도 함께하고 있습니다”라며 중앙선관위의 조사 진행 상황도 알렸습니다. 오로지 JTBC만이 유권자들의 합리적 이해를 돕는 이런 설명을 덧붙였을 뿐입니다. 공영방송 KBS나 MBC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나왔다는 사실과 그 내용에만 집중했습니다.
△ 박근혜 메시지의 선거법 위반 여부 다룬 JTBC <뉴스룸>(3/4)
JTBC는 다음 날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편지가 가지는 맥락을 설명하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노무현 땐 펄쩍 뛴 통합당…이번엔 “천금 같은 말씀”>(3/5 최재원 기자)은 박 전 대통령 편지에 대해 ‘천금 같은 말’이라고 평가한 미래통합당이, 그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 시절엔 이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현실 정치 하지말라”며 비판했었다는 내용입니다. 즉, 이전과 현재에 달라진 제1야당 입장을 비판적으로 전하는 기사인 셈입니다.
JTBC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이듬해였던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재임 중 김정일 위원장과 맺은 10‧4 선언이 정권 교체 후 지켜지지 않는다고 보고 목소리를 낸 겁니다”라고 상황을 소개하면서 “당시 여당 한나라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박희태 대표가 직접 나서서 ‘전직 대통령이 현실정치에 파고드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의 지금의 반응은 “상반된다”고 평가하면서 “현 정부를 ‘무능하고 독선적인 세력’으로 표현했지만, 정치적 메시지는 아니란 겁니다”라는 해설을 달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편지는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수감돼 있는 이가 정치에 개입하려는,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행동입니다. 이전에야 선거의 여왕으로 통했다고 해도, 2020년 21대 총선에까지 그를 불러들이며 마치 대단한 전략인 양 포장하는 것은 언론사의 역할이 아니라, 정당을 돕는 선거 컨설턴트의 역할입니다. 게다가 인물 중심의 선거 보도는 정책 선거를 막는 장애물이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대한 맥락을 전달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비판적으로 전하는 것이 선거 국면에서 제대로 된 언론사의 역할일 것입니다.
선정위원 한마디
* 옥중편지의 텍스트에만 함몰되지 않고 법적, 제도적 측면에서 이 같은 내용과 행위의 의미와 적절성 여부를 평가할 기준을 제공.
2. 선거구 획정안 보도한 KBS와 MBN
코로나19로 이렇다 할 선거 보도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유권자에게 꼭 알아야 하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거구가 확정됐다는 내용인데요. 국회가 지난 7일 세종시를 2개 선거구로 나누고 현행 경기도 군포시의 갑‧을 선거구를 하나로 합치는 내용의 획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통과된 선거구 획정안은 국회의원들이 짬짜미로 최소한만 수정하도록 만들었다는 비판과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누더기로 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7일 통과된 안은 획정위가 당초 3일 제안했던 초안과는 달라졌습니다. 초안은 선거구 네 곳을 줄이는 대신 네 곳을 늘리는 안이었고, 통과된 안은 한 곳을 분구하고 한 곳을 통합하는 내용입니다.
현행법상 획정안의 제출은 선거일 전 13개월까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획정안 제출은 늦어도 한참 늦었습니다.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초안이 나온 것 자체가 매우 늦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시라도 빨리 이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해서 지역구가 어떻게 바뀔 예정인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도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유권자들이 알 수 있도록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획정위의 초안을 저녁종합뉴스에서 보도한 방송사는 KBS가 유일했습니다. KBS는 <선거구 획정안 국회 제출…바뀐 내용은?>(3/3)에서 우려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획정안 초안에는 춘천을 선거구 2개로 나누는 대신 강원 도내 6개 시군구를 하나로 합친 공룡 선거구를 만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대로 가면 인구가 적은 농어촌 산간 지역 주민의 의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지 의문인 상황이었습니다. KBS는 정확히 이 지점을 알렸습니다.
바로 다음 날, 국회는 초안을 획정위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했는지, 아니면 지역구 조정을 최소화 하려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또한 지역구 조정에 있어 중요한 뉴스입니다. 그러나 이는 MBN이 유일하게 전했습니다. MBN은 <국회 “선거구획정안 다시 논의해달라”>(3/4 조창훈 기자)에서 국회가 왜 반대하는지 알려주며 “‘농촌·산촌·어촌의 지역대표성을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제25조를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선거법에 대한 해설도 가미된 기사였습니다.
한편 모니터 기간은 아니지만 이후 국회를 통과한 획정안은 SBS와 MBN만 보도했습니다. SBS <‘한 읍-두 선거구’…법에 없어도 ‘밥그릇’ 지키기>(3/7 김수영 기자)에서는 국회의원들이 “법으로는 허용되지 않는 읍 단위를 쪼개는 일”까지 하면서 “밥그릇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전했습니다. MBN은 <39일 앞두고 확정 “걸레맨더링” 지적도>(3/7 최형규 기자)에서 “논란이 됐던 강원도 지역 6개 시군을 하나로 합치는 건 없던 일이 됐지만, 분구가 예상됐던 춘천시 일부가 다른 지역구와 합쳐지면서 ‘누더기 획정’이라는 반발도 나왔습니다”라며 정치인들의 입을 빌려 비판했습니다.
선정위원 한마디
* 코로나 정국에서 놓칠 수 있는 중요한 정치 이슈를 언론의 역할로 잘 발굴해냈다.
* 선거의 여왕 망상의 표면에 머무르지 않고 맥락 짚어준 보도.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20년 2월 29일~3월 6일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 <뉴스9>(평일)/<뉴스7>(주말), 채널A <뉴스A>, MBN <종합뉴스>
*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가 시민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올바른 선거 보도 문화를 위한 길에 함께 하세요. 링크를 통해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itly.kr/YGT0noy4
* 부적절한 선거 보도나 방송을 제보해주세요. 2020총선미디어연대가 확인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링크를 통해 제보를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it.ly/38GjSQ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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