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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오늘의 신문보도] 나라 전반이 엉망이라며 김천 주민 모욕한 조선(2016.08.26)
등록 2016.09.19 02:12
조회 114

■ 민언련 오늘의 나쁜 신문 보도(8/26) 
조선일보 <사설/큰 위기 오는데 나라 전반이 엉망이다>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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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가 엉망이 된 원인’으로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연 김천 시민들이나
장외 투쟁에 나선 야당 초선 의원들을 지목한 조선일보 사설(8/26)
 

북의 SLBM 발사 성공 이후, 조선일보는 “사드를 전방위로 배치하는 것도 시급히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북은 핵 미사일 협박으로 우리를 흔들기 시작할 것”이고 “그 협박 수단과 방법, 범위가 너무 많고 넓어 중대한 안보 위기 상황”인데 “SLBM이나 노동급 이상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선 사드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곧바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진다. 이를테면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연 김천 시민들에 대해서는 “안보는 안중에도 없고 말도 안 되는 괴담에 빠져서 제 집값, 땅값 떨어진다고 아우성이다. 나라 지킬 무기 하나 필요한 곳에 가져다 놓을 수 없게 된 게 대한민국 사정이다”라는 비난을 쏟아내는 식이다. “주민들이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전자파 괴담을 믿기 때문이다”라는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을 ‘괴담에 휘둘려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 거리에 나온 사람들’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야권에 대해서는 “군사 대비를 아예 포기하고 협상만 하자는 주장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나라 지키는 일을 남의 일처럼 여기는 풍조가 이렇게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안보 위기 사태에 국력을 집중해야 할 이 순간에 모두가 제 이익을 챙기느라, 제 고집 밀고 가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흐트러져서는 닥쳐올 파고를 넘을 수 없다”는 훈계를 쏟아내며 사설을 마무리했다.

 

조선일보의 망상과는 달리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이들은 단순히 ‘군사 대비를 아예 포기하고 협상만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과연 사드가 현 상황에서 적절한 군사 대비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는 ‘더 좋은 무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북핵문제를 포함한 우리 안보문제가 정말 ‘해결’될 수 있을지. 동북아 지역 군비경쟁이 시작되면 우리의 상황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등에 대해 좀 더 상세히 ‘국익’을 따져보자는 것이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조선일보는 끈질기게 사드 배치 문제에 있어서 ‘좋은 무기 도입’이라는 측면만을 의도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그러니 ‘사드 하나로는 막을 수 없으니 사드를 추가로 더 배치해야 한다’는 ‘무식한 주장’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사드의 무기적 특성 외의 지점을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은 반대자들의 논리를 ‘전자파 괴담 신봉’과 ‘북한 편들기’로만 요약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명백하게 드러난다.

 

이 사설의 문제점은 이뿐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뜬금없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20여명은 이날 세월호특위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청와대에서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며 “수틀리면 장외(場外)로 뛰쳐나가는 버릇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예고편”이라 비판했다. 또 백남기 농민에 대한 청문회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중대한 국정에 대한 청문회는 의미 없게 만들고 시위 진압 청문회를 하기로 한 것은 정치 장난이자 국정 포기”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별관회의 청문회에서 최경환 전 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게 된 상황이 황당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권력이 헌법에 명시된 권리에 따라 거리에 나선 집회 참가자를 향해 폭력을 자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사안을 ‘시위 진압 청문회’라며 폄훼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다.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장외 투쟁을 시작하는 꼴’이 보기 싫으면 야당 의원들을 욕할 것이 아니라 여당을 행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에 협조하라 조언하면 될 일이다. 나라 전반이 엉망인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나라를 실제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거리에 나선 김천 시민들이나 야당 초선 의원들이 아니라 이런 글을 사설이라고 내놓는 조선일보다.


■ 민언련 오늘의 비추 신문 보도들(8/26) 


동아일보 <허문명의 프리킥/대한민국 안보, 중대결단 필요하다> (8/26, 35면, 허문명 논설위원)
동아일보 <사설/여당 국회정보위원장까지 사드 발목 잡는 나라> (8/26)
동아일보 <사설/‘핀란드化’ 버린 핀란드 보면서도 중국 눈치만 보는가> (8/26)

 

조선일보와 함께 최악의 사드 관련 보도를 꾸준히 생산해온 동아일보가 26일에도 칼럼과 사설 등을 통해 황당한 주장을 쏟아냈다. 먼저 <허문명의 프리킥/대한민국 안보, 중대결단 필요하다>에서 동아일보 허문명 논설위원은 “북이 서울이 아니라도 인천항 앞바다에 핵미사일을 떨어뜨리며 항복을 강요하면 대통령과 군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핵 참화’를 피하기 위한 자신 나름의 해결책을 열거했다. “외교안보팀을 전면 개편”하고 “안보 브레인들을 폭넓게 등용해 새판을 짜”야 하며 “우리의 압도적 경제력과 과학 기술력으로 북을 압도할 핵 억지력 구축을 결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주장 뒤에 “한일 정상이 만나 전면적 군사협력에도 합의해야 한다”는 수상한 주장이 따라붙는다.

 

이 한일 군사협력은 미국이 꾸준히, 그리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다. 현재 한미 군사동맹, 미일 군사동맹은 이뤄져있지만 한일 군사동맹이 이뤄지지 않아서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삼각동맹이 완성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드 배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역시 사드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강화를 위해 배치된다는 지점에 있다. 그러나 한미일 삼각동맹이 완성될 경우 최전방 전투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한국은 한미일 중 가장 큰 피해를 떠안아야 할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위협’을 앞세워 한일 군사협력 합의를 종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지 의문이 든다.

 

<사설/여당 국회정보위원장까지 사드 발목 잡는 나라>에서는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이 정부의 사드 배치 지역 변경 방침에 어제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며 “국가 안보와 사드의 중요성을 모를 리 없는” “국가정보원을 관장하는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애국적, 희생적 자세로 주민을 설득”하기는커녕 “정부의 홍보력”을 탓했다며 “코미디” “망조” “안보불감증”이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사드 배치가 ‘우리 안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반대 입장을 밝히는 이들의 안보관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충분한 논의와 고민 없이 우리 안보와 경제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결정을 강행하는 것이야 말로 “안보불감증”이자 “코미디”라 불려야 한다.  

 

동아일보는 <사설/‘핀란드化’ 버린 핀란드 보면서도 중국 눈치만 보는가>에서 핀란드가 안보 상황 급변에 따라 마침내 핀란드화(인접 강대국의 국가 이익에 맞춰 자국 외교와 국내 정책까지 양보하는 약소국의 생존법)를 극복하고 미국과 안보협력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한국도 중국 눈치보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을 위해 핀란드까지 끌어온 것이다. 그러나 동아일보의 주장대로 ‘모 아니면 도’를 외치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정말 우리 안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언론이라면 눈을 감고 준비해둔 정답만 반복해서 외칠 것이 아니라,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고 이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닌가? 


조선일보 <더민주 김종인 대표 물러나자 의원들은 세월호 외치며 장외로> (8/26, 8면, 원선우 기자)
동아일보 <거리정치부터 배운 더민주 초선 30명> (8/26, 10면, 유근형 기자)
중앙일보 <현장에서/거리 나선 더민주 초선 28명 “답답하다”> (8/26, 8면, 유성운 기자)

 

25일.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우선 세월호 유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협의회 장훈 진상규명분과장 등 6명과 백남기 씨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세월호 진상규명 당론 채택과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며 당사를 점거했다. 같은 날 더민주 초선의원 28명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을 촉구한 뒤 세월호 유가족들이 농성하고 있는 광화문으로 이동해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두 사건에 대해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곧바로 ‘거리정치’ ‘장외정치’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중앙일보는 표현 수위는 낮췄지만, 의원들이 거리에 나서봤자 사실상 ‘해줄 것이 없다’는 점을 부각하며 초선 의원들의 행보를 사실상 ‘무의미한 것’으로 격하하는 보도를 내놨다.

 

먼저 조선일보는 정치면인 8면 상단에 ‘더민주 김종인 대표 물러나자’라는 머리말을 달고 <온라인 당원이 새 실세로 뜨고> 보도와 <의원들은 세월호 외치며 장외로> 보도를 배치했다. 전자의 경우 대부분 문재인 전 대표를 좋아해 들어온 ‘온라인 당원’이 실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입맛에만 맞는 강경파가 득세할 것이라는 분석을 담고 있다. 후자인 <의원들은 세월호 외치며 장외로>는 더민주 초선의원들의 행보를 꼬집어 ‘투쟁형 정당으로의 회귀’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세월호 문제로 들어가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지도부 교체를 앞둔 더민주가 지난해 국정교과서 정국 이후 또다시 '장외(場外)투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는 것이다.

 

기사 말미에는 재차 “당내에선 ‘다시 투쟁형 정당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강조하며 “세월호, 백남기 문제 해결은 더민주의 정체성 그 자체”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는 이슈이기 때문에 차기 지도부가 교체되면 김종인 체제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익명의 야당 관계자 발언을 소개했다. ‘친문당’, ‘강경파들이 득세한 투쟁형 정당’이라는 프레임을 부각해 더민주에 대한 흠집내기에 나선 것이다.

 

동아일보 역시 <거리정치부터 배운 더민주 초선 30명> 보도를 통해 더민주 초선의원들을 비판했다. “초선 의원들의 거리 투쟁을 두고 당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어 동아일보는 익명의 중진 의원의 “국회의원은 국민이 거리에 나오지 않도록 국회에서 싸우는 사람이다. 먼저 거리로 나가면 안 된다” “실익은 거의 없고 당의 강경한 이미지만 쌓는 행동”이라는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현장에서/거리 나선 더민주 초선 28명 “답답하다”>에서 야당이 관행을 버리고 세월호특별법을 상정해야 한다는 권영빈 특조위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국회법을 무시해서라도 세월호 문제를 처리하라는 요구”라 평가한 뒤, 김병욱 의원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바라는 건 법과 원칙상 실행하기 어려운 것들”이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얼핏 평이한 현장스케치인 것 같지만 ‘장외투쟁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사실 없다’는 정서를 담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동아일보나 조선일보의 보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관점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정말 비판받아야 할 대상은 세월호 특조위 문제 해결 등을 주장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이 초선 의원들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 어깃장을 놓고 있는 정부 여당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대다수 야당 의원들이다.


■ 민언련 오늘의 좋은 신문 보도(8/26) 
경향신문 <손댈수록 헐거워진 화평법… 그 뒤엔 케피아 있었다> (8/26, 8면, 임인택 기자)
경향신문 <재앙을 만든 불편한 진실의 조각들> (8/26, 9면, 이효상·김기범·이혜인·이혜리 기자)

지난 5월부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범람하는 생활화학제품을 취재중인 경향신문 ‘독한 사회-생활화학제품의 역습’ 취재팀은 26일 지면을 통해 기획의 2부 <화학물질 권하는 사회>를 선보였다. 이번 보도에서 경향신문은 기업과 정부 부처, 학계와 언론이 “기업들의 이익을 우선하고 나누는 ‘공동체’가 돼서 견고한 ‘침묵의 연결망’을 형성”했고, 그 결과 완성된 ‘느슨한 화평법’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사실상 초래한 것이라 지적했다. ‘거대한 코끼리와 같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전모를 조망하려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향신문 취재팀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사건의 전모는 결국 부분적 진실이 쌓이고 쌓여 완성 될 것이다.


■ 민언련 오늘의 강추 신문 보도들(8/26) 
한겨레 <민간 일이라더니…‘소녀상 이전’ 협의하겠다는 정부> (8/26, 1면, 이제훈 기자)

한겨레는 외교부 당국자의 25일 브리핑 내용 중 “(소녀상 문제에 대한) 합의 이행을 언제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는 발언에 대해 “당장은 소녀상 철거·이전을 거론하지 않겠지만, 재단의 피해자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등 여론이 조성되면 소녀상 철거·이전 문제를 관련 단체와 협의하겠다는 뜻”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26일자 지면에 일본 정부가 위안부 지원 재단에 10억 엔을 내기로 한 것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은 것은 경향신문과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위안부 합의 이행과 관련한 정부의 발언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부각해 소녀상 이전 관련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은 한겨레가 유일하다.


한겨레 <우익단체의 빗나간 ‘태극기 사랑’> (8/26, 12면, 임인택 기자)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 주택가에 태극기가 무단 게양됐다. 강력 본드를 이용해 집집마다 깃대꽂이를 강제로 붙인 것이다. 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했을까? 한겨레에 따르면 이런 짓을 벌인 것은 마포구 소재의 사단법인 태극기무궁화사랑회다. 해당 단체는 지난 7월 온라인 카페를 통해 “광복절을 맞이하여 성미산 공동체마을에서 (태극기 달기를) 합니다. 이곳은 국경일에 국기 게양하지 않는 곳으로 낙인찍힌 유명한 동네입니다. 태극기무궁화사랑회에서 이번에는 기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라는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본드로 붙인 태극기로 애국심은 얼마나 고취됐을까? 이들의 행위가 최근 ‘애국’을 유독 강요하는 정부의 행보와 겹쳐 보이는 것은 우연일까?

 

■ 민언련 오늘의 ‘은폐가 의심되는 무보도’(8/26) 
· ‘인천상륙작전’보도지침 거부 KBS 기자 징계, 경향만 보도 KBS가 영화 인천상륙작전 홍보성 아이템을 제작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2명의 문화부 소속 기자에 대해 감봉 2개월의 징계를 강행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 뿐이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있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 ‘인천상륙작전’보도지침 거부 KBS 기자 징계에 대한 6개 신문 보도(8/26) ⓒ민주언론시민연합

* 모니터 대상 :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종이신문에 한함)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