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두 명 중에 한 명을 찍는 선거인가? 벌써 결승전으로 달려가는 부산시장 선거보도4월 3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공천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부·울·경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이 마무리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울산시장 후보로 ‘송철호’를 확정했고, 자유한국당은 부산 ‘서병수’, 경남 ‘김태호’, 울산 ‘김기현’을 내세웠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이성권 후보와 박주미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이종혁 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섰다. 선거 초반이라 각 정당의 후보들은 공약을 내면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지역 언론이 오거돈-서병수 두 사람의 대결에만 주목하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지면 밖으로 밀려났다.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해보기도 전에 언론이 먼저 될 만한 후보만으로 구도를 짜면서 각 정당 정책이나 후보 인물됨을 검증해 볼 기회조차 못 만들고 있다.
<4월 첫째주(4.2~4.7) 부산일보 국제신문 선거관련 주요기사 제목>
특히 부산일보 기사 제목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부산일보는 4월 첫 주에 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와 관련해서 판세나 공천전략에 관한 기사를 20건 실었는데, 그 중 12건에서 제목이나 사진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결구도를 강조해서 보도했다. ‘오거돈 vs 서병수’, ‘리턴매치’, ‘현직 프리미엄 vs 문재인 효과’, ‘김경수 vs 김태호’, ‘金(김)의 전쟁’, ‘조직과 바람의 빅매치’처럼 vs나 리턴매치, 빅 매치라는 표현을 즐겨 썼다. 국제신문은 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 기사를 17건 실었는데 그 중 3건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결구도 제목이었고, 대부분은 해당 기사의 주 취재원이 된 특정 당이나 특정 후보 입장을 내세운 제목을 뽑았다.
날짜 | 면 | 기사 제목 | 지역 | 언급된 후보 |
4/2 (월) |
1 | 김경수 vs 김태호 PK 선거판 술렁 | 경남 | 김경수(더) 김태호(자) |
4 | 또다시 金(김)의 전쟁...여야 바뀐 선거판 최후의 승자는? | 경남 | 김경수(더) 김태호(자) *작은 사진과 그래프로 19대총선 득표율 | |
5 | 부산시장 與(여) 예비후보, 전략도 극과 극 | 부산 | 오거돈(더) 정경진(더) *사진은 정경진후보 캠프 | |
5 | 민주당,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오늘 면접 | 부산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정경진) | |
30 | [편집국에서] 역사적인 선거, 맥빠지는 후보 | 부산 |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경진 오거돈 서병수 김경수 김태호 언급) | |
4/3 (화) |
4 | 오 “정권교체 실현 적임자” vs 정 “노무현 경선 역전 재현” (2판제목: 경남지사 출마 김경수 “홍준표의 도정, 이번 선거로 평가” | 부산 | 오거돈(더) 정경진(더) *사진은 김경수 후보 출마선언 장면 |
5 | 한국당 6.13전략은 집토끼 지키기 | 부울경 | 김태호(자) (+김문수, 이인제 언급) | |
4/4 (수) |
1 | 부산시장 선거 오거돈 vs 서병수 결국 리턴매치 | 부산 | 오거돈(더) 서병수(자) *두 후보 사진 (이성권(바) +송철호 김기현 김경수 김태호 언급) |
3 | 吳(오) “힘 있는 여당 후보” 부각, 徐(서) “부산 시정 연속성” 강조 | 부산 | 오거돈(더) 서병수(자) 이성권(바) 박주미(정) 이종혁(무) *다섯 후보 사진과 프로필 표로 정리 | |
3 | 현직 프리미엄 vs 문재인 효과 | 부산 | *오거돈(더) 서병수(자) *두 후보 사진 이성권(바) 박주미(정) 이종혁(무) | |
‘필승 아이템’ 하나씩 얻고 재격돌 | ||||
3 | 경선 사라진 PK 광역단체장 공천 | 부울경 |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반대성명입장) | |
4 | 여야 명운 걸린 PK 전폭지원 기간 늘려 승부수 | 부울경 |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김경수(더) 김태호(자) 두 후보 사진 | |
4 | 바른미래당, 부산서 지방선거 필승 다짐 | 부산 | *이성권(바) 후보 부산시당 개편대회 단체사진 | |
31 | [사설] 서병수·오거돈 후보는 부산 살리는 정책 내놔야 한다 | 부산 |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 |
(오거돈 서병수 박주미 이성권 이종혁) | ||||
4/5 (목) |
5 | 불붙은 부산시장 선거전...‘현직’ 徐(서)에 집중포화 | 부산 |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
이성권(바) 박주미(정) *기자회견 사진 | ||||
5 | 홍 대표의 말뿐인 PK 선거책임론 | 부울경 | 자유한국당 | |
4/6 (금) |
3 | “연패 탈출” “무패 행진”...바람과 조직의 빅매치 | 부울경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송철호, 김경수) 자유한국당 (서병수, 김기현, 김태호) *당적따라 3명씩 묶어 사진과 평균나이, 선거전적, 경력, 키워드 정리 |
3 | 재력가 오거돈-서병수 리턴매치에 후보자 ‘가족기업’도 스포트라이트 | 부산 | 오거돈(더) 서병수(자) | |
4 | [사진] “경남의 올드보이 돌아왔습니다” | 경남 | 김태호(자) *사진 게재 | |
38 | [최학림 칼럼] 시장 후보들, 북항 개발 비전 있나 | 부산 | 올드보이로 불리는 부산시장 후보(오거돈(더), 서병수(자)) |
부산일보 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 기사 목록(4.2~4.7)
날짜 | 면 | 기사 제목 | 지역 | 언급된 후보 |
4/2 (월) |
1 | 경남지사 빅매치 | 경남 | 김경수(더) 김태호(자) *작은 얼굴 사진 |
2 | 부산시장 후보 단수공천설 정경진 “경선해야” 강력반발 | 부산 | 정경진(더) | |
4/3 (화) |
4 | 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 최대 격전지로 | 경남 | 김경수(더) *출마 선언장면 사진 게재 (+김태호(자) 오거돈(더) 서병수(자) 송철호(더) 김기현(자) 언급) |
(+부산울산) | ||||
4/4 (수) |
1 | 민주 오거돈 확정 ‘PK 대진표’ 확정 | 부산 | 오거돈(더) 서병수(자) 이성권(바) *표에 세 후보만 정리함 |
3 | 보수텃밭 부산·경남 리턴매치...울산선 ‘친홍 vs 친문’ 빅매치 | 부울경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송철호, 김경수) 자유한국당 (서병수, 김기현, 김태호) *당적따라 3명씩 팀으로 사진 게재 (+이종혁(무) 이성권(바) 언급) | |
3 | 출정식이 해단식으로...정경진 “당의 결정 수용” | 부산 | 정경진(더) | |
4 | 바른미래당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 부산 | 없음 (유승민(사진), 안철수, 하태경 언급) | |
10 | 김영선 “김경수 도지사 출마는 반칙” | 경남 | 김영선(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 |
4/5 (목) |
2 | “땅 아닌 땀이 보상받는 사회, 촛불정신이 만든 길 따라야” | 부산 | 없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13 관련 지방권력을 바꿔야한다 발언) |
4 | 오거돈은 정경진, 서병수는 박민식...집토끼부터 잡는다 | 부산 | 오거돈(더) 서병수(자) | |
4 | “서병수 시장 매니페스토 평가 부풀려 시민 기만” | 부산 | 이성권(바) 박주미(정) 오거돈(더) | |
4 | “부산 환경예산 5배 늘려 미세먼지 저감” | 부산 | 박주미(정) *기자회견 사진 게재 | |
10 | 공민배·권민호·공윤권 예비후보 “김경수 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 경남 | 더불어민주당 | |
4/6 (금) |
4 | 김태호 “난 경남의 오랜 친구, 보수 보루 끝까지 지키겠다” | 경남 | 김태호(자) *후보추대 결의식 기념사진 |
4 | 서병수 “네 번이나 출마” 오거돈 “자신 돌아보라” | 부산 | 서병수(자) 오거돈(더) | |
5 | [6.13지방선거 당 대표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지방권력 교체 열망 강해...모호한 선거연대는 안한다” | 전국 | 없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 |
(부울경) | ||||
31 | [국제칼럼] ‘서·오 재격돌’을 지켜보며 | 부산 | 서병수(자) 오거돈(더) |
국제신문 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 기사 목록 (4.2~4.7)
부산일보는 4월 4일 3면에 오거돈, 서병수,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다섯 명의 프로필을 사진과 함께 표로 정리했지만 기사제목은 <吳(오) “힘 있는 야당 후보” 부각, 徐(서) “부산 시정 연속성 강조”>로 달아서 오거돈 대 서병수로 프레임을 좁혔다.
부산일보 4/4 3면 기사
바로 아래에는 <현직 프리미엄 vs 문재인 효과 ‘필승 아이템’ 하나씩 얻고 재격돌>이라는 기사를 싣고 오거돈 후보와 서병수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이 기사 본문에서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후보가 출마했다는 사실을 짚었지만, 말미에 이들도 ‘본선 출전 대기중’이라고 언급하는 데 그친 수준이다. 이 날 1면 탑 기사는 <부산시장 선거 오거돈 vs 서병수 결국 리턴 매치>였다. 전반적으로 거대양당 후보만 돋보이는 지면 구성이었다.
부산일보 4/4 3면 기사
부산일보 4/4 1면 기사
부산시장 선거를 스스로 ‘맥빠지는 후보’들간 대결이라 생각해서인지, 거대양당 대결구도를 부·울·경 지역으로 확대해 ‘보수가 수성하느냐’, ‘민주당이 탈환할 것이냐’로 판을 짜기도 했다. 국제신문 4월 4일 기사 <보수텃밭 부산·경남 리턴매치...울산선 ‘친홍’ vs ‘친문’ 빅매치>(3면) 과 부산일보 4월 6일 기사 <“연패 탈출” “무패 행진”...바람과 조직의 빅매치>(3면)의 그래픽이 특히 그러했다.
국제신문 4/4 3면 기사 그래픽
부산일보 4/6 3면 기사 그래픽
이런 세력다툼 위주의 보도는 후보의 정책과 인물 검증을 소홀히 하게 된다. 위의 부산일보 4월 6일 기사 <연패 탈출, 무패 행진...바람과 조직의 빅매치>는 3면 탑을 차지하는 비중에도 불구하고 각 후보에 대한 실제적인 유용한 정보가 부재하다. 각 정당 후보의 평균 나이, 학력, 선거 성적 등을 나열하면서 스포츠 경기같이 흥미위주로 후보 경쟁력을 분석했다.
부산일보 4월 6일 기사 <오거돈-서병수 리턴매치에 후보자 ‘가족기업’도 스포트라이트>는 흔히 떠도는 말을 읊은 가십에 그쳤다. 내용은 오 후보 가족기업인 대한제강이 정치테마주로 꼽혀 선거 때마다 등락을 거듭한다는 것과 서 후보 가족기업인 부일여객이 버스준공영제 정책으로 해마다 부산시로부터 수십억 원 지원금을 받고 있다는 것인데, 후보에 대한 질문이 없는 기사다. 가령 버스준공영제로 서 후보가 사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겠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면 더 면밀한 취재가 필요했다. 후보에 대한 검증이라기보다는 흥미를 자극하는 이야깃거리 정도였다.
지면에서 사라진 소수정당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만 주목하는 경향은 다른 선거 기사에서도 보였다. 부산일보 4월 3일 기사 <부산항 상징 컨테이너에 ‘둥지’ 당선자 배출 명당에 ‘간판’>(5면)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어디에 선거사무소를 꾸렸는지 소개하는 내용이었는데, 더불어민주당 후보 4명과 자유한국당 후보 2명을 소개했다. 이런 보도 행태는 4월 4일 기사 <불붙은 부산시장 선거전...‘현직’ 徐(서)에 집중 포화>에서도 동일하게 반복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서 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은 세 개 정당이 함께 진행했는데 정작 기사 본문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과 서병수 시장 측근만을 언급했다. 국제신문 4월 4일 1면 탑 기사 <민주 오거돈 확정 ‘PK 대진표’ 완성>에는 표로 주요광역단체장 후보를 정리했는데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서병수 그리고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까지만 표시했다.
해운대을에서는 김대식 후보 지나치게 부각
해운대을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중당 4개의 정당이 경합하고 있다. 특히 민중당 고창권 후보의 경우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한 진보정당 후보다. 그럼에도 국제신문과 부산일보는 지난주에 이어 자유한국당 김대식 후보를 지속적으로 기사화했다.
김대식 후보는 3월부터 두 신문에 자주 등장했다. <6.13지방선거 여야 브레인에게 듣는다-자유한국당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문재인 정부 실정에 회초리...밑바닥 민심 요동치는 중”>(부산일보 3/5 5면), <[정가&] 뜨거운 김대식, 담담한 서병수>(부산일보 3/23 5면), <김대식 “해운대을 주민 눈높이 작은 일부터 추진”- 자수성가한 한국당 여연 원장, 국회의원 보선 행보 본격화>(국제신문 3/27 4면) 등의 기사를 통해서 ‘흙수저’라는 별칭과 개인 이력, 자유한국당 내에서의 평판과 사람을 대하는 스타일까지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능력 있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아주 유력한 후보라는 이미지로 그려진다.
4월 첫 주 들어서서 국제신문은 4월 3일 <김대식 ‘해운대을 맞수’ 윤준호 사무실 전격방문>(4면), 4월 6일 <한국당 김대식 후보 해운대을 보선 출마 선언>(5면)을, 부산일보는 4월 3일 <해운대을 보선 여야 예비후보 ‘미묘한 신경전’>(5면), 4월 6일 <부산 해운대을 보선 출발부터 ‘후끈’>(4면)을 보도했다. 4건 기사 모두 김대식 후보의 사진을 실었고, 특히 김대식 후보의 윤준호 민주당 후보의 사무실 방문은 유권자에게 있어 전혀 중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두 언론사 모두 보도했다. 단독 사진을 실어주거나, 김대식 후보가 ‘맞수’ 상대후보인 윤준호 후보 선거사무실을 먼저 전격적으로 방문해서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서술함으로써 김대식 후보의 호방한 이미지를 키워주고 있다.
국제신문 4/3 4면 기사
부산일보 4/6 4면 기사
지역의제와 연결시킬 기회 놓쳐
특히 부산일보는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같은 소수 정당의 기사를 지나칠 정도로 보도하지 않았다. 이번 주 가장 큰 문제를 하나 꼽는다면 부산일보가 정의당 박주미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4일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기 관련 예산을 임기 내 현재 268억 원의 5배 수준인 1268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은 사진과 함께 <부산 환경 예산 3배 늘려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지만 부산일보는 관련 보도가 전무하다. 정의당이 언론 노출이 적은 것을 감안한다면 시의회에서의 공약 발표는 절대 누락되어서는 안 되는 보도였다. 한편으로 이 같은 형태는 정책 보도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부산일보는 3월 28일 <들끓는 미세먼지 민심, 지방선거 덮치나>(6면), 3월 29일 <부산에 맞춤한 미세먼지 대책 나와야 한다>(사설)와 같은 의제 설정을 하고서는 정작 미세먼지 정책 보도를 외면했다.
국제신문 4/5 4면 기사
정책 검증이 정치 공세?
부산시는 지난달 26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6기 시·도지사 평가에서 공약이행률과 목표달성률에서 최고등급인 SA 평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에서 부산시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정확보율과 집행률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공약이행률에서 91.99%로 전국 1위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병수 부산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 평가결과를 부풀리거나 고의 누락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국제신문은 4월 5일 기사 <서 시장 매니페스토 평가 부풀려 시민 기만>(4면)에서 “주민소통 분야는 부산국제 영화제 사태와 기장 해수담수화 갈등으로 SA등급을 받지 못하자 발표자료에서 빼는 옹졸한 모습을 보였다. 재정확보와 집행률은 평가 분야가 아닌데도 발표자료에 포함해 ‘최고’라고 홍보했다”라는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의 주장을 실으며 서 시장 정책에 대판 비판적 보도를 했다. 반면 부산일보는 <불붙은 부산시장 선거전... ‘현직’ 徐(서)에 집중 포화>에서 ‘부산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현직인 자유한국당 서병수 시장에게 공세가 집중되는 모양새다’라고 언급하며 기자회견의 주장을 검증보다 공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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