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모니터_
조중동방송 12월 5일~11일 저녁종합뉴스 모니터 보고서(2011.12.13)
등록 2013.11.06 17:46
조회 682
조중동방송 공동모니터단은 매주 화요일 조중동방송 저녁종합뉴스에 대한 주간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모니터기간은 전 주 월~일요일까지입니다.

■ 주요 내용
 - 존폐위기 몰린 한나라당은 ‘수습’에 초점, 야권통합 과정의 민주당 진통은 ‘몸싸움’만 부각
 - ‘심층보도 하겠다’더니 … 흥미위주·선정적 접근에 그쳐
 - 중앙종편 또 ‘일본 띄우기’ … 조선왕실도서 반납도 “일본의 결단”
 - 조선종편 ‘박원순 때리기’
 - ‘1%’를 위한 양도세 중과 폐지, 동아·중앙 두둔

 
 
 
 
 
 
부실뉴스 계속, ‘수구본색’ 본격화 
- ‘해결사 박근혜’ 띄우기, 흥미위주·선정적 접근, 중앙종편 또 ‘일본 찬양’
 
 
 
조중동방송 개국 2주째 부실뉴스는 계속됐고 수구이념은 도드라졌다.
조중동방송은 뉴스 ‘형식’에서 기존 뉴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지만 실제 보도를 살펴본 결과 볼거리에 치중한 흥미위주의 접근이 두드러졌다. 조선종편은 ‘집중취재’라며 앵커에게 소금맛을 비교해 보게 하거나,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짜 경찰복을 기자가 입고 시민들을 ‘속이는’ 형식의 보도를 남발했다. 중앙종편은 ‘넘버스’와 ‘SNS트위트스’ 등에서 내용에 대한 면밀한 분석보다는 그래픽 등을 이용한 숫자 나열, SNS검색어 나열식 보도를 했다. 러시아 푸틴 총리의 남성성 등 신변잡기적 내용을 다룬 ‘특집보도’ 등도 내놨다. 동아종편은 동아일보 기자와 종편기자의 공동취재를 강조했지만 내용은 ‘에쿠스 홍보’에 그치거나 호주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실태 등 선정적인 내용이었다.   

일관성 없는 뉴스 방송시간, 기사 배치 문제는 지난 주에 이어 반복됐다.
동아종편은 평일 메인 뉴스가 40여분이 채 안 되고 날씨와 클로징 등을 제외하면 15꼭지 내외의 ‘부실한’ 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하루에 앵커단신만 6건(12/5)이 되는 날도 있었다. 조중동방송이 ‘의무 송신’이라는 특혜까지 받으면서 ‘뉴스의 기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엉성한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객관적인 뉴스가치와 상관없이 조중동방송이 내세우고 싶은 ‘이념편향적, 정파적’ 아이템이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선정적 아이템 등을 앞세우는 기사 배치 문제도 여전했다.
조선종편은 이전 정부의 ‘비자금 사건 띄우기’에 앞장섰다. 6일 조선종편은 현대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영완 씨의 집을 9년 전에 털었던 도둑이 최근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다시 붙잡혔다며 국민의 정부 시절 ‘비자금 의혹’ 등을 재론하는 등 관련 내용을 3꼭지나 내리 보도했다. 반면 최대 현안인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은 뒤로 밀렸다. 이후 조선은 김영완 씨가 과거 도둑맞은 금액의 일부를 회수해 갔다(8일), “2000년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스위스 계좌로 송금한 비자금 3천만 달러 수취인의 이름을 파악”했는데 검찰과 관련자들이 사실을 숨겨서 진상이 드러나지 않았다(9일)는 등의 의혹을 이어갔다.
중앙종편도 6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선관위 홈피 디도스공격을 12번째 꼭지에 배치했다. 정두언 의원 비서관 등이 공 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등 한나라당 연루 의혹이 증폭된 7일 톱뉴스는 아덴만 청해부대의 홍보성 기획보도였다.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은 5번째 꼭지에서 수사 소식을 전하는 데 그쳤다.
동아종편은 선정적 행태를 반복했다. 5일 ‘지자체 지원받은 관광호텔의 성매매’ 문제를 첫 꼭지로 다룬 데 이어 A양 동영상 유포, 발기부전치료제, 호주 원정 윤락 등 선정적인 뉴스들을 연일 주요하게 보도했다. 최근 동아종편은 ‘A양 동영상’ 보도로 방송통신심의위에 과다노촐 등으로 심의 대상이 됐다.
 
이외에 조중동방송은 지난 주에 이어 어깨걸이 제목을 빼먹거나 인터뷰이 소개 자막을 잘못 내보내는 등의 크고 작은 ‘방송사고’도 반복했다. 조선종편의 자막 오류는 너무 잦아서 일일이 지적하기 귀찮을 정도였다. 음성 변조 처리된 인터뷰에 자막이 빠져 내용 파악이 힘들었고(5일), 여성 아나운서 100명의 주소를 그대로 인터넷에 공개한 강용석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보도(6일)에서 아나운서들의 이름이 모조리 틀리게 나갔다. 이탈리아 관련 소식에서 외국인 인터뷰이 발언에 자막이 빠지는 사고(9일)도 있었다.
 
뉴스 기조에서는 조중동방송 3사가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조선종편은 ‘이념적 색깔’을 더욱 분명히 했다. ‘A양 동영상 확산’을 두고 SNS의 부작용인 것처럼 몰아가거나(7일), 방송인 김제동씨 검찰 수사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담당검사가 직접 해명 댓글을 달았다(10일)며 은연중에 검찰마저 ‘네티즌 눈치를 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 때리기’ 영상물도 보도됐다.
중앙종편은 지난 주 노다 일본 총리 띄우기에 이어 친일적 보도행태를 반복했다. 조선왕실도서 반환과 관련해 한국 민간의 노력은 일절 보도하지 않고 “일본의 결단”을 적극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아무리 일본 TV아시히가 중앙종편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보도행태였다. 이 외에 홍보성 보도, 띄워주기 보도행태도 나타났다. 국방관련 보도에서는 아덴만 청해부대와 아프간 등 해외 파병부대 소식이 7일부터 9일까지 연일 다뤄졌는데 주요 내용은 ‘군 홍보’에 치중됐다. 또 10일 김석동 금융위원장 인터뷰도 ‘띄워주기’로 흘렀다. 김 위원장에 대해 론스타 문제 등에서 정책실패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한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일방적 주장을 강조했다.
동아종편은 선정적 보도행태가 두드러졌으며 간접광고 문제도 제기됐다. ‘A양 동영상’과 같은 전형적인 선정적 아이템 보도 외에 정치보도에서도 선정적 접근이 두드러졌다. 일례로 야권통합과 관련한 민주당 내분사태를 다루며 양측이 ‘치킨게임’을 벌인다며 CG로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의원 얼굴을 한 ‘미니 캐릭터’가 각각 자동차를 타고 정면충돌하는 장면을 방송했다(8일). 정치를 ‘비디오게임’화해서 보여주는 흥미위주 보도의 전형이었다. 또 현대차 에쿠스가 벤츠와 같은 외제차에 비해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홍보성 보도(7일)나 킬힐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보도에서 특정 콘텍트렌즈 CF를 과도하게 노출시킨 보도(8일) 등은 간접광고를 의심케 했다.
 
 
■ 존폐위기 몰린 한나라당은 ‘수습’에 초점
- 야권통합 과정의 민주당 진통은 ‘몸싸움’만 부각

지난 한 주간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는 10·26재보선 패배와 선관위 홈피 디도스공격 사태등으로 존폐 위기에 내몰린 한나라당 사태였다. 조중동방송에서도 관련 소식은 주요하게 다뤄졌는데 한나라당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분석·비판하기보다는 한나라당이 어떻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느냐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극복 대안으로 ‘박근혜 조기등판론’을 적극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조중동방송은 박 전 대표를 향해 ‘2004년 탄핵 역풍에서 당을 구했다’며 천막당사 시절을 거론하거나 “쇄신의 아이콘” “한나라당의 잔다르크” 운운하며 적극 띄웠다.

<“여당 해체”…“탈당도 거론”>(조선종편, 이호진/6일)
<홍준표 체제 사실상 붕괴>(조선종편, 김봉기,강상구/7일)
<쇄신안 발표했지만…>(조선종편, 김미선/8일)
<‘한 지붕 네 가족’ 그 속사정은?>(조선종편, 김봉기/8일)
<5개월 만에 대표직 사퇴>(조선종편, 단신/9일)
<전면 복귀…재창당 수순 밟나?>(조선종편, 김미선/9일)
<전면 등장 불가피…선택은?>(조선종편, 김봉기/10일)

조선종편은 한나라당 관련 소식을 매우 세밀하게 보도했다. 최고위원들의 줄사퇴, 홍준표 대표의 쇄신안 발표를 거쳐 결국 홍 대표가 사퇴하고 박근혜 등판의 가능성이 높아지기까지의 과정을 며칠 동안 자세히 보도하며 박근혜 중심의 한나라당 수습에 힘을 실어주었다.
8일 <‘한 지붕 네 가족’ 그 속사정은?>(김봉기 기자)에서는 한나라당의 위기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했는데, 박근혜 조기 등판 요구, 홍준표 체제 옹호, 반 박근혜 그룹, 탈당 고민으로 나눠 한나라당 의원들의 움직임을 전하면서 “이명박 정부 초반부터 시작됐던 계파 갈등이 집권 마지막까지 여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부의 계파와 정치인들 간의 역관계 및 박근혜 등판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그야말로 정치공학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데 그쳤다.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미FTA 비준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며 민심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고,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지경이다. 그러나 조선종편은 이런 근본적인 비판과 분석은 쏙 빼고  당의 ‘간판 바꾸기’에 급급한 한나라당의 행태를 무비판적으로 보도했다.
10일 <전면 등장 불가피...선택은?>(김봉기 기자)에서는 “2004년 탄핵 역풍 때도 한나라당 간판을 지켰던 박 전 대표가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지 정치권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며 박 전 대표의 ‘역할론’을 부각했다.

<한나라 어디로...>(동아종편, 정호윤/6일)
<붕괴위기 한나라... 박근혜 선택은>(동아종편, 박민혁/7일)
<쇄신 부메랑>(동아종편, 송찬욱, 이현수/7일)
<사면초가 곤혹>(동아종편, 이현수, 송찬욱/8일)
<홍준표 사퇴... 박근혜 전면 나설듯>(동아종편, 정호윤, 송찬욱/9일)
<전면에 나선다>(동아종편, 이현수/10일)
<불출마 도화선?>(동아종편, 송찬욱/11일)

동아종편은 오로지 박근혜를 중심으로 하는 당내 개혁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었다.
9일 첫 꼭지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참패 위기에 내몰린 한나라당의 구원투수로 나선다”고 하면서 “박 전 대표의 등장은 정치권의 새로운 국면을 분명히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일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도 칩거한 채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며 의기 수습 방안 마련에 골몰했다”며 박 전 대표가 칩거하며 ‘수습방안 마련’을 위한 고민에 들어갔음을 부각했다. 특히 동아종편은 박 전 대표에 대해 “한나라당 쇄신의 아이콘”(7일)이며 “2004년 탄핵 역풍 속에서 당을 구한 박 전 대표”(10일)라는 등 띄워주기도 서슴지 않았다. 반면 한나라당이 위기에 빠진 이유가 무엇이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점을 쇄신해야 하는지 등의 핵심적인 분석은 빠져 있었다. 동아종편의 보도만 보면 빈사상태에 빠지기 직전인 한나라당을 박근혜라는 한 인물이 살려내는 것으로 비춰진다.

<위기의 한나라, 혼돈 속으로>(중앙종편, 유미혜, 허남진/7일)
<정치권 하루종일 집안싸움>(중앙종편, 전진배/8일)
<쇄신 역풍 물러나는 홍준표>(중앙종편, 임소라/9일)
<박근혜, 위기의 한나라 구할까?>(중앙종편, 유미혜/9일)

중앙종편 역시 한나라당의 위기를 제대로 진단하거나 분석하지 못했다.
7일 <위기의 한나라, 혼돈 속으로>(유미혜, 허남진 기자)는 유승민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의 연쇄 사퇴 등 현 상황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인터뷰를 나열했다. 이어 허남진 대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상황을 분석했지만 “현재는 무너져가는 홍준표대표 체제를 박 전 대표가 억지로 떠받치고 있는 형국”이라며 “박근혜 전 대표의 선택에 달렸다”, “박근혜 전 대표가 주도하는 체제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을 내놓는 데 그쳤다.
9일 <박근혜, 위기의 한나라 구할까?>(유미혜 기자)에서는 박 전 대표 조기 등판론을 다뤘는데 “박 전 대표는 2004년에도 한나라당의 잔다르크를 자처했다”며 “대선자금 수사와 탄핵 역풍으로 당이 위기에 처하자 천막당사를 차리고 당을 진두 지휘했다”고 박 전 대표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어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인터뷰에서 윤 전 장관은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버림받기 직전’이라고 비판하고 박 전 대표에게 ‘박정희 모델’과 다른 새로운 지도자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과거 천막당사로 121석을 얻었지만 이런 초심을 잃어버려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거듭 박 전 대표가 주체가 됐던 ‘천막당사 시절’을 언급했다.

반면 조중동방송은 민주당의 야권통합 과정에 대해서는 내부 갈등과 몸싸움 등 부정적인 면만 부각하는 데 앞장섰다. 민주당의 갈등은 한나라당의 갈등과 본질적으로 다른 성격의 것이다. 민주당의 임시전대 갈등은 야권통합을 놓고 벌어진 일이다. 현재 야권에서 통합 또는 연대의 요구가 커진 것은 이명박 정권 4년의 부작용이 너무나 크고 정권 교체 만이 우리사회를 파탄 지경에서 건저 올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런 요구에 따라 민주당은 당 내부의 반발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통합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고 실제로 당내 일부의 반발을 수습하고 야권 통합을 계속 추진해 나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조중동방송은 민주당의 갈등이 왜 벌어졌는지, 왜 야권통합을 이렇게까지 절박하게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민주당의 갈등이 한나라당의 갈등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인양 물타기하고 충돌만 부각한 것이다.

<통합 둘러싸고 ‘몸싸움’>(조선종편, 강동원/8일)
<창당…합당…누더기 정당사>(조선종편, 이상준/10일)

조선종편은 8일 <통합 둘러싸고 ‘몸싸움’>(강동원 기자)에서 “야권 통합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려던 회의장은 난장판이 됐”다고 전하면서 “통합을 위한 회의는 분열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10일 <창당…합당…누더기 정당사>(이상준 기자)에서는 민주당이 분당과 합당을 되풀이 해 온 정당이라는 사실을 집중 부각했다.

<멱살잡이까지...>(동아종편, 황장석/8일)
<등원 싸고 욕설>(동아종편, 정영빈/9일)
<전당대회 막판까지 진통>(동아종편, 정영빈/11일)

동아종편의 민주당 공격도 극에 달했다.
8일 “민주당의 집안 싸움도 점입가경”이라며 “막말은 기본이고 멱살잡이까지 벌어졌다”면서 “손 대표와 박 전 대표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의 ‘미니 캐릭터’가 타고 있는 자동차가 정면충돌하는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만들어 뉴스 시간에 보여 주기도 했다.

<“통합은 대세 vs 밀어붙이기 안돼”>(중앙종편, 유한울/10일)
<민주 통합표결 무효 논란>(중앙종편, 이정현/11일)

중앙종편도 야권 통합 문제를 다루기는 하였으나, 민주당 내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의 갈등을 부각시키고 몸싸움 영상을 통해 마치 야권 통합이 기득권 싸움인 것처럼 선정적으로 보도해 야권 통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부각시켰다.
 
 
■ ‘심층보도 하겠다’더니 … 흥미위주·선정적 접근에 그쳐

그동안 조중동은 입만 열면 내용은 물론 뉴스 형식에서도 기존 방송뉴스와는 ‘격이 다른 뉴스’를 내놓겠다고 큰소리 쳐왔다. 그러나 조중동방송 개국 이후 11일까지 메인뉴스를 살펴보면 뉴스 형식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흥미위주의 접근만 보였다.

<집중취재-또 중국산으로 눈속임>(조선종편, 하누리/6일)
<집중취재-‘10만원이면 누구나 경찰’>(조선종편, 한수연/7일)

조선종편은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볼거리 이벤트’로 흘렀다. 이른바 ‘심층뉴스’를 다룬다는 ‘집중취재’ 꼭지가 뉴스 아이템에 대한 심층적인 취재와 분석보다는 시청자들의 눈요기로 흘러 뉴스 가치에 있어 주객이 전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보도 행태가 극명하게 드러난 대목이 ‘소금 맛 보기’와 ‘경찰복 실험’이었다.
6일 <집중취재-또 중국산으로 눈속임>(하누리 기자)은 김장철이 다가오자 중국산 소금을 포대갈이 해서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중국산 소금의 포대갈이 수법과 이유 등을 보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기자가 나와 국산 소금과 중국산 소금을 직접 들고 앵커에게 다가가 맛을 보도록 했고, 앵커와 기자는 육안뿐 아니라 맛으로도 국산 소금과 중국산 소금을 구별할 수 없으며, 전문가들도 구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구별할 수 없는 하얀 소금 두 접시를 굳이 뉴스 스튜디오에 가져와서 뉴스 도중 앵커가 맛을 보게 하는 장면이 과연 메인뉴스에서 필요한지 의문이다.
더구나 보도는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문제를 ‘집중취재’했지만 ‘국산 소금이 비싸진 이유’를 반복적으로 설명한 것 외에 정작 소금 유통과정의 문제나 중국산 소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등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7일 <집중취재-‘10만원이면 누구나 경찰’>(한수연 기자)도 경찰 제복과 계급장 등을 아무 어려움 없이 구매해 일반인들이 경찰을 사칭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문제를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보도 역시 스튜디오에 해당 기자가 등장해 이 사실을 설명하면서 약 10만원이면 경찰 제복을 구입할 수 있다며 경찰 제복을 갖춘 또 다른 기자를 스튜디오로 불렀다. 그리고는 경찰복을 입은 기자가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경찰청을 드나들면서 실제 경찰 대우를 받는 모습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경찰 제복이 거래되면서 각종 사기나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근절해야 할 일이다. 그렇지만 조선종편은 이 문제를 보도하겠다며 기자가 실제 경찰복을 사 입고 시민들을 ‘속이는’ 실험을 지나치게 자세하게 보여준 것은 모방범죄를 부추길 우려마저 있었다.

<넘버스-남북한 수명>(중앙종편, 6일)
(중앙종편, 8일)
<특집-21세기 차르 푸틴의 부활>(중앙종편, 남경호, 정재윤/8일)

중앙종편 역시 새로운 형식이라며 ‘넘버스’와 ‘SNS트위스트’를 내놨지만 내용은 부실했다.
‘넘버스’는 사회현안과 관련된 숫자의 의미를 짚어본다는 취지를 담고 있지만 단순한 숫자 나열 중심이었다. 일례로 6일 ‘넘버스’는 달라진 남북한 수명을 다뤘는데 “1980년 영아사망률(1천명 당) 남한 34.0명 북한 35.2명, 2010년 영아사망률(1천명 당) 남한 4.4명 북한 48.0명”, “1993년 기대수명(남자) 남한 68.8세 북한 67.0세, 2010년 기대수명(남자) 남한 76.2세 북한 64.9세”라며 남과 북의 수명 차이를 숫자로 비교해 보여주는 데 그쳤다.
‘SNS 트위스트’도 단편적인 연관 검색어 나열에 그치고 있다. SNS트위스트는 SNS에서 주요 이슈가 되는 사안과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하는 언어를 알아보겠다는 취지인데, 정작 SNS와 직결된 ‘SNS 심의’나 ‘김제동 선거법 위반 수사’ 등 현안에는 침묵했다. 8일 SNS트위스트의 이슈는 “비싸다”라는 말과 관련한 SNS 연관어를 나열하는데 그쳤으며, 인용된 SNS 내용들도 정부 정책을 꼬집는 촌철살인 멘션들은 비껴갔다.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의 정치상황을 전망하는 특집 코너도 문제를 보였다. 노다 일본총리 단독 인터뷰에서 친일 논란을 야기한데 이어, 8일 푸틴 총리 관련 보도에서는 푸틴 개인에 대한 신변잡기적 보도가 주를 이뤘다.
8일 <21세기 차르 푸틴의 부활>(남정호, 정재윤 기자)은 푸틴이 대통령이 될 경우 러시아와 주변국 간의 관계를 날씨에 비유했다. 푸틴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는 다소 흐려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대선에서 보수적인 공화당이 이길 경우 천둥 번개가 몰아칠 수도 있다”는 등 다분히 흥미위주의 접근을 보였다. 미국과의 관계가 흐려지는 이유 중 하나로 “자유주의적 성향의 메드베데프와는 달리 푸틴은 경쟁적 성격”이라고 푸틴의 개인 ‘성격’을 거론하기도 했다. 또 “푸틴은 남자로서의 매력을 발산하는데도 관심이 많았다”며 유도와 수영, 팔씨름을 하는 모습, 푸틴을 지지하는 여성팬들의 비키니 차림 영상 등 신변잡기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반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의 부정선거 문제나 푸틴 집권 하의 러시아 민주주의 관련 내용 등에 대해서는 분석이 미비했다.

<차 값은 비슷해도…수입차 부품비 국산차 10배>(동아종편, 천상철/7일)
<원정윤락 악용>(동아종편, 엄상현/9일)

동아종편은 신문과 방송 기자들의 ‘공동 취재’를 강조하며 ‘심층성’을 내세웠지만 실제 내용에서는 선정성과 간접광고가 두드러졌다.
7일 <차 값은 비슷해도…수입차 부품비 국산차 10배>(천상철 기자)는 수입차의 부품비가 국산차에 10배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수입차의 부품비가 비싸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내용이었고 보도에서도 ‘외제차 부품 비용 등 유지비가 비싸다’는 것 외에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더구나 보도는 현대의 최고급차종 에쿠스와 벤츠의 유지비를 상세하게 비교하며 “수입차, 값이 싸다고 덜컥 구입하기보다는 유지비를 꼼꼼히 따져보셔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해 사실상 현대 에쿠스를 사라는 광고처럼 비춰졌다. 
9일 <원정윤락 악용>(엄상현 기자)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악용한 원정윤락 실태를 다뤘는데, 원정윤락 현장을 잠입 취재하며 흐린 화면으로 처리하긴 했지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여성들의 모습을 알아 볼 수 있었다.
 

■ 중앙종편 또 ‘일본 띄우기’ … 조선왕실도서 반납도 “일본의 결단”

중앙종편이 일본 노다 총리 ‘띄우기’에 이어 또다시 ‘일본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 6일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때 반출됐던 조선왕실 도서 1200책이 되돌아왔다. 이 왕실 도서는 1922년 조선총독부를 통해 일본에 넘어간 <조선왕실의궤>(81종 167책),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1906∼1909년)가 규장각 등에서 반출해간 도서 66종 938책, 국내 역대 문물제도를 정리한 백과사전격인 <증보문헌비고>(2종 99책), 조선시대 마지막 법전 <대전회통>(1종 1책) 등이다.
조선왕실도서가 귀환된 것은 지난 해 8월 10일 당시 간 나오토 총리가 한국 강제 병합 100주년 담화에서 “조선총독부를 거쳐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반출된 조선왕실 의궤 등 도서를 인도하겠다”고 밝힌 뒤 1년3개월여만이다. 조선왕실도서 귀환에는 민간의 노력이 컸다. 2001년 한국해외전적조사연구회의 현지 조사로 의궤의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이후 2006년 불교계를 중심으로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가 꾸려져 적극적인 환수활동을 폈고, 정부도 뒤늦게 환수협상에 나서 왕실도서가 귀환하게 됐다. 반환 형식이 ‘인도’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지만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가 ‘대여’인 것과 달리 소유권을 온전히 돌려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중앙종편은 6일 관련 보도에서 조선왕실도서 귀환이 ‘일본의 결단’인 것처럼 대대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나섰다.
6일 <100년만에 돌아온 왕실도서>(안의근, 김현기 기자)는 일본이 의궤를 반환한 배경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자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서 반환을 결단한 것은 중국의 부상에 맞서기 위해서”라며 “이웃나라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의궤반환을 일본 정부의 “결단”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이번 도서반환은 한일 간 협력을 말로만 외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일협력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적극 띄우기도 했다. 이렇게 중앙종편이 일본의 ‘공’을 적극 치하한 반면 이번 조선왕실도서 환수에 결정적 역할을 한 민간의 노력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 조선종편 ‘박원순 때리기’

조선종편이 노골적인 ‘박원순 때리기’에 나섰다.
조선종편은 메인뉴스에서 YTN의 ‘돌발영상’과 비슷한 형식의 ‘이면뉴스’라는 동영상 코너를 방송하고 있다. 지난 7일 이 코너는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는 제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다뤘는데 다분히 악의적인 편집으로 박 시장을 공격했다.
동영상은 판자촌, 고시원 밀집지역 방문 등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박 시장의 민생 탐방 모습과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들의 날선 질문과 호통에 쩔쩔매는 박 시장의 모습을 대비해서 보여 줬다. 박 시장이 큰 소리만 쳤지 실제로는 제대로 일하고 있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는 매우 악의적인 편집이었다.
더구나 영상에서 박 시장을 비판하는 서울시 의회 의원들의 질의는 11월 25일, 28일에 있었던 시정 질의 장면이었다. 일주일도 넘은 7일 시의성에도 맞지 않은 시의원들의 ‘박원순 비판’을 굳이 방송한 것이다. 심지어 조선종편은 이 영상을 저녁 메인뉴스에서 방송한 이후 밤 12시 마감뉴스, 다음 날 아침 6시 모닝뉴스, 10시 오전 뉴스, 12시 정오뉴스를 통해 거듭 재방송했다. 다분히 박 시장의 시정 활동 실상을 왜곡하고 이미지를 깎아내리려는 의도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 ‘1%’를 위한 양도세 중과 폐지, <동아·중앙> 두둔

7일 정부가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폐지, 강남3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폐지, 최저가 낙찰제 공사를 내년부터 1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2014년까지 유예하는 등 건설업계의 요구도 대폭 들어줬다.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유층과 건설업계를 위한 대책이며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양도세 중과제가 폐지되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부유층의 세금부담이 줄어든다. 때문에 내년 선거를 의식한 ‘부유층 챙기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정책연구’ 소장은 “이명박 정부들어 지금까지 21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정책에 대한 중장기 비전이나 전략을 제시한 것은 단 한건도 없었다”며 “이번 대책이 가장 최악이다. 오직 건설업자와 주택투기세력을 위한 대책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성달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국장은 “최저가낙찰제 2년 유예는 건설업계가 내년부터 당장 혜택을 볼 수 있는 특혜”라고 지적했다.
또 분양가상한제는 새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선을 법령으로 규제하는 제도로, ‘집값 상승→분양가 인상→주변 집값 상승’ 등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실수요자들이 싼 값으로 내 집을 마련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 9월 도입됐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서울과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승이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이명박 정부들어 아파트 값은 전체적으로 올랐다며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역(강남3구 등)의 집값 하락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동산 거품이 빠지는 것인데도 정부가 각종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되레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런 가운데 조중동방송은 정부정책을 단순 소개하고, 투기 심리를 부추기며 문제점이나 부작용은 제대로 따지지 않았다. 인터뷰도 부동산중개업자, 부동산정보업체, 관련 단체 연구원 등에 쏠려 있었다.
동아종편은 정부 부동산 정책 옹호에 가장 앞장서며 ‘강남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듯한 앵커 질문을 쏟아냈다. 또 문제가 있는 정부 정책 비판은커녕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반대를 우려하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중앙종편은 정부 대책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비판하기 보다는 ‘실효성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규제를 완전히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싣기도 했다. 정부정책이 ‘부동산 시장 침체를 대비한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실었다.
조선종편은 정부 정책에 대해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호가가 급등했다며 시장 반응을 부각했다.

<서울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동아종편, 임수정/7일)
<※어깨걸이 제목 빠짐>(동아종편, 손효림/7일)

정부 부동산 정책 옹호에 가장 앞장선 건 동아종편이었다.
7일 <서울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임수정 기자)는 정부 발표를 단순 전달했다.
이어진 보도 <※어깨걸이 제목 빠짐>(손효림 기자)에서는 취재 기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는데 앵커 질문이 다분히 편파적이었다. 앵커는 “강남을 옭아맨 족쇄 2개 가운데 하나가 풀렸잖습니까? 강남 집값이 과연 오르겠습니까?”, “강남에 집을 살 때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재건축에 투자할 만한가요?”라는 등 강남지역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듯한 질문을 쏟아냈다.
더 나아가 “만약 서울시에서 이 정책을 반대한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며 문제가 있는 정부 정책 비판은커녕 서울시의 반대를 우려하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규제 풀어 부동산 시장 살린다>(중앙종편, 함종선, 이현/7일)
<강남 특혜, 논란 무릅쓰고…>(중앙종편, 안태훈/7일)

중앙종편은 사실상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옹호했다. 
7일 <규제 풀어 부동산 시장 살린다>(함종선, 이현 기자)는 정부의 강남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정부 정책을 단순 전달했다. 또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분양가를 현실화하기로 했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현실화”라고 표현했다. 그리고는 “생애 처음 집을 사는 경우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다”, “전월세 세입자에 대한 주거지원도 강화된다”,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이 늘어난다”며 정부정책을 긍정적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강남 특혜’ 논란 무릅쓰고…>(안태훈 기자)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비판하기 보다는 ‘실효성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에 그쳤다. ‘올 상반기에 나왔으면 더 효과가 있었을 것이고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 해제 등이 빠졌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며 부동산 투기 빗장을 완전히 열어야 한다는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그리고는 “주택시장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기 전에 이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며 “침체가 상당하고 내년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미리 대응하려는 의지”(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인터뷰를 실었다. 또 “양도세 중과 폐지로 급매물을 사들이려는 사람들이 늘면 주택거래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되고 과거와는 시장 상황이 달라 집값이 오를 것이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전문가들’의 정부정책 옹호 의견을 덧붙였다. 

<강남3구 투기 과열지구 해제>(조선종편, 이승연/7일)
<강남 재건축 호가 급등>(조선종편, 김수홍/7일)

조선종편은 7일 <강남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이승연 기자)는 양도세 중과 폐지,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정부 정책을 단순 전달했다.
<강남 재건축 호가 급등>(김수홍 기자)에서는 정부 정책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급등했다며 시장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이번 조처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59㎥를 2004년에 사서 이번에 팔 때 세금을 계산한 결과 1억원이나 세금을 덜 내게된다며 “거래 규제 풀고, 세금 깎아주고, 재건축 부담 줄여주고 돈 있는 사람 집을 사라는 정부가 주택시장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끝>
 

2011년 12월 13일
조중동방송 공동모니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