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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자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2011.9.16)일일브리핑은 제 시민단체와 정당, 언론사와 구독을 원하는 누리꾼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메일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신문 일일브리핑을 받아보기 원하는 분들은 ccdm1984@hanmail.net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 오늘의 브리핑
무능정부가 빚은 ‘정전사태’…<중앙><동아> “전기요금 올려야”
■ 무능정부가 빚은 ‘정전사태’…<중앙><동아> “전기요금 올려야”
<경향> “전력당국의 능력과 자세, 국민이 어떻게 믿나”
<한겨레> “전력당국의 안이한 판단이 대란 초래”
<중앙> “전력대란보다 전기요금 현실화가 낫다”
<동아> “과소비 실태를 돌아봐야”
<조선> “단전 사태 책임자가 책임져야”
이날 단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전력당국이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르면 예비 전력이 500만㎾ 아래로 내려가면 대책기구를 마련하고 300만㎾ 아래로 내려가면 정지 중인 발전기를 복구하도록 되어 있다. 순환단전은 100㎾ 아래로 내려가는 급박한 상황일 때에만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지식경제부가 밝힌 예비전력 최저치는 343만㎾였다. 단전조치를 내리기까지는 전력량의 여유가 있었음에도 전력거래소가 허둥지둥 단전 지침을 내린 것이다. 전력을 차단하는 한국전력은 제대로 된 수치를 분석조차 하지 않은 채 전력거래소의 요구만으로 바로 전력을 차단했으며, 지경부는 보고를 받고 두 시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사태를 방치했다.
이번 정전사태로 정부는 전기 공급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후진성과 무능을 드러냄으로써 국민을 불안케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전사태에 대한 전력당국의 해명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음모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전기요금을 올리기 위한 ‘꼼수’나 원전 건설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한 ‘쇼’가 아니냐는 것이다.
<“수술 직전에 정전…1970년대냐”>(경향, 2면)
<우왕좌왕 한전, 빗나간 수요예측․성급한 단전>(경향, 2면)
<신호등은 ‘깜깜’ 휴대폰은 ‘먹통’>(경향, 3면)
<수시 원서 접수 연장…프로야구도 중단>(경향, 3면)
<전국 400만가구 5시간 피해…승강기 고립․공장도 멈춰>(경향, 3면)
<수요예측 잘못해 사상 초유 정전 사태 빚다니>(경향, 사설)
또 “사전예고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다”고 하더라도 “순환 단전이 이뤄진 직후에라도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배경을 설명했더라면 혼란이 크게 줄었을 것”이라며 전력당국의 늑장 대응을 질타했다.
<신호등 2877곳 ‘OFF'>(한겨레, 2면)
<대학 34곳 수시접수 마감 하루 늦춰>(한겨레, 2면)
<승강기 944곳 갑자기 ‘스톱’…시민들 두려움에 떨었다>(한겨레, 2면)
<‘이상 늦더위’ 주말까지 계속>(한겨레, 3면)
<하마터면 ‘블랙아웃’ 갈 뻔>(한겨레, 3면)
<신호등 2877곳 ‘OFF'>(한겨레, 2면)
<예고없이 단전 ‘날벼락’…안내방송․긴급문자 없었다>(한겨레, 3면)
<평온한 오후, 암흑의 300分이 덮쳤다>(조선, 2면)
<예비전력 제로로 ‘블랙 아웃’되면…>(조선, 3면)
<전력비상 끝 큰소리치더니…韓電 본사도 불 꺼졌다>(조선, 3면)
<황당한 KBS>(조선, 3면)
<사상 초유의 전국 斷電, 책임 소재 확실히 밝혀내라>(조선, 사설)
<“부득이한 경우 전력 중단 가능” 한전 피해보상 면책 규정 논란>(중앙, 4면)
<원전사고에도 ‘계획정전’ 큰 혼란 없는 일본…9월 폭염 예고됐는데 발전소 23개 끈 한국>(중앙, 4면)
<1977년 뉴욕 25시간 정전 ‘공포의 밤’>(중앙, 4면)
<불 꺼져선 안 되는 국가 주요시설 은행․병원․경찰서까지 ‘스톱’>(중앙, 4면)
<밀양 34.5도…전국 11곳 폭염주의보>(중앙, 20면)
<“엘리베이터에 갇혔어요” 구조요청 1900여 건>(중앙, 20면)
<초유의 정전사태, 내년이 더 문제다>(중앙, 사설)
2면 <불 꺼져선 안 되는 국가 주요시설 은행․병원․경찰서까지 ‘스톱’>에서도 한전 내부의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기사는 한전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는 한편 사장이 교체되는 시기라는 점 등을 언급하며 ‘내부 기강 해이’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을 전했다.
<“北소행” 주장했다 꼬리 내린 송영선>(동아, 2면)
<신호등 꺼져 교통마비…“승강기에 갇혔다” SOS 400건>(동아, 2면)
<“생업 피해” 한전 상대 집단소송 움직임>(동아, 2면)
<일부 대학 수시접수 마감 하루 연장>(동아, 2면)
<때늦은 더위 뒤늦은 대처>(동아, 3면)
<‘예고된 人災’>(동아, 3면)
<일본과 대조>(동아, 3면)
<9월의 정전사태, 방심과 과소비를 통타했다>(동아, 사설)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