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니터_
9월 20∼23일 방송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2010.9.24)
등록 2013.09.24 20:18
조회 391
 
 ■ 오늘의 브리핑
1. 허술한 정부 수해지원 대책  … MBC만 비판
2. ‘MB띄우기’ 추석특집 토크쇼 … KBS·MBC 무비판·단순전달
3. ‘의혹’ 쏟아지는 김황식 후보 … KBS ‘4대강 감사 의혹’ 언급조차 안 해
 
 
9월 20∼23일 방송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
KBS·MBC, ‘MB의 눈물’ 적극 보도
-KBS는 ‘MB 수해현장 방문’도 시시콜콜 보도
 
 
 

1. 허술한 정부 수해지원 대책 … MBC만 비판
 
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2명이 사망․실종되고 1만 4000여 가구가 물에 잠겼다. 이날 서울 강수량은 9월 하순 강수량으로 기상관측 시작 이래 최대이고, 9월 중 강수량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양이었다. 당초 기상청은 20∼60mm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빗나간 기상청 예보, 취약한 재난 대비 시스템 및 정부의 늦장 대응 등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방송3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KBS 25건, MBC는 26건, SBS는 18건을 전하며 관련 내용을 주요하게 보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도 내용이 수해 피해 상황과 복구 상황 등 상황 전달에 치중되었다.([표] 참조)
 
‘수해원인 및 대응’에 대해서는 방송3사 모두 기상청 오보가 피해를 키웠다고 보도했다. KBS는 하수관 시설 문제와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가 허술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처 부족 및 공무원들의 늦장 대응 문제를 다뤘다. MBC는 기상문제와 늦장대응 문제를 지적했는데, 22일 <아쉬운 초기 대응>(김민욱 기자)에서 앵커멘트로 “물바다가 된 서울과 수도권의 모습은 2,30년 전 홍수 때와 별 차이가 없었다”며 “왜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디자인 서울 보다 물 잘 빠지는 서울이 급한게 아닌지, 시민들은 묻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와 서울시의 수해 대책’ 보도에서는 방송3사가 차이를 보였다. KBS와 SBS는 중앙 정부의 수해대책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전혀 없었다. KBS는 서울시의 하수관 보안책을 ‘사후약방문’격이라고 지적했고, SBS는 서울시의 대책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쳤다. 반면 MBC는 정부 지원대책의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해 차이를 보였다.
 
 
  KBS <낡고 용량도 부족>(우한울 기자/9.23)
  MBC <답답한 긴급 지원>(염규현 기자/9.22)
       <“특별재난지역” 검토>(엄지인 기자/9.23)
  SBS <피해업체에 최대 2억 대출>(조성현 기자/9.23)
 
KBS <낡고 용량도 부족>(우한울 기자/9.23)은 앵커멘트로 “하수관 역류로 서울 심장부까지 유린당하자 서울시는 급히 용량을 늘리고, 저지대 빗물펌프장을 늘리기로 했다”며 “이번에도 역시 ‘사후약방문’ 격”이라고 비판했다.
보도는 하수관 내부 균열과 하수관 크기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간당 강수량 95mm까지 견딜 수 있도록 새로 설치하는 하수관의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수관을 무한정 넓힐 수도 없는 만큼, 일부 저지대엔 빗물을 가둬두는 저류조 8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SBS <피해업체에 최대 2억 대출>(조성현 기자/9.23)은 서울시가 피해 주민 등에게 100만원의 구호기금을 지급하고 피해업체들에게는 최대 2억을 저리로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피해의 최대 원인인 하수관과 펌프 시설을 보강해, 하수 처리 능력을 현재 시간당 75밀리미터에서 시간당 95밀리미터로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지 여부를 서울시가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MBC <답답한 긴급 지원>(염규현 기자/9.22)은 피해조사가 벌어지고 있는 수해현장을 비추며 정부가 피해주민들에게 59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지자체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침수피해는 백만 원, 반파의 경우는 450만 원, 완파는 9백만 원의 현금을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비피해 대부분이 침수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폭우피해 지원금은 백만 원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해 등급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여기에다 물이 천장까지 차오른 가구의 경우에도 발목정도만 물이 잠긴 집과 똑같은 침수로 분류돼 백만 원밖에 지원받지 못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뒤, “그나마 피해주민이 관공서에 피해신고를 하지 않으면 이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피해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보도는 “정부는 통상 10일 이상 걸리던 자금 지원을 당장 할 수 있게 배려했지만, 좀 더 체계적인 피해조사와 지원방식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재난지역” 검토>(엄지인 기자/9.23)는 서울시가 강서구와 양천구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서울시의 침수피해 입은 중소 상공인을 지원책, 하수관 보안책 등을 전했다.
 
한편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수해지역 방문 보도에서도 방송3사는 차이를 보였다. MBC와 SBS는 단신으로 다룬 반면, KBS는 한 꼭지로 이 대통령의 방문 내용을 자세하게 전했다.
KBS <“재난 긴급 대책 마련”>(이재원 기자/9.22)은 “비 피해가 컸던 지역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방문했다”, “재난을 막는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 약속했다”는 앵커멘트로 시작했다.
 

보도는 “이명박 대통령이 수도권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난 서울 신월동을 찾았다”면서 피해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비추고 “이 대통령은 명절에 피해를 입어 더욱 안타깝다며 국민과 함께 위로 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요. 기왕에 된 거니까. 편안하게...사람이 살아야지”라는 이 대통령의 발언 장면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해서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어젯밤 침수 주택에 복구지원금을 우선 지급하라고 지시한 이 대통령은 이번 피해를 계기로 지하철 침수 대책 등 재난 대비책을 총 점검하라고 당부했다”는 등 이 대통령의 지시 내용을 전했다.
 
MBCSBS는 각각 <피해주민 위로>(단신/9.22)와 <“재난 대비책 점검”>(단신/9.22)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피해지역 방문소식과 대응책 지시 내용을 간단하게 전했다.
 
 
2. ‘MB 띄우기’ 추석특집 토크쇼 … KBS·MBC 무비판·단순전달
 
21일 추석 연휴 첫날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KBS의 아침 토크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은 ‘대통령 부부의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추석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방송시간도 평소(60분∼65분)보다 시간을 늘려 80여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방송에서는 이 대통령의 서민적인 면이 강조됐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학비를 마련했던 젊은 시절 이야기, 대통령 월급이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는 것, 어려운 이웃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도와주다보니 통장이 마이너스가 됐다는 내용, 대통령에게 풀빵장사 기술을 배운 장애인 부부 출연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또 이 대통령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관련된 사연을 언급하며 울먹이다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방송은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가 부각됐으며,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친서민 정책’ 기조와도 맞아 떨어진다. 때문에 공영방송인 KBS가 주부대상 토크프로그램까지 이명박 대통령 띄우기, 정부 정책 홍보에 앞장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대통령 부부의 토크쇼 출연은 21일 뉴스에서도 다뤄졌다. 하지만 KBS와 MBC 모두 방송 내용을 요약 전달하는데 그쳤으며, 이 대통령의 우는 모습을 부각했다. SBS는 보도하지 않았다.
 
 
  KBS <대통령 부부의 ‘삶’>(최재현 기자/9.21)
  MBC <사생활 공개>(박성준 기자/9.21)
 
KBS <대통령 부부의 ‘삶’>(최재현 기자)은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일상사와 속얘기를 털어 놨다”, “보통의 아들들이 그렇듯 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이기도 했다”는 앵커멘트로 시작했다.
 
 

보도는 새벽 4시에 일어나는 이 대통령이 “바쁜 업무를 마치고 관저로 돌아가면 김윤옥 여사만 찾게 된다고 말한다”, “대통령 부부는 보통사람으로 바깥세상을 다니고, 외부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털어놓았다”며 일상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어머니 채태원 여사 얘기를 하는 대목에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며 같이 눈물짓는 방청객과 패널들의 모습을 비췄고, “김윤옥 여사는 시장 시절에 이어 월급을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한 대통령의 결정을 알게 되었을 때의 섭섭함도 솔직하게 밝혔다”는 등 방송에서 나왔던 내용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쳤다.
 
MBC <사생활 공개>(박성준 기자)도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방송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부간의 사생활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돌아가신 어머니 얘기를 하면서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앵커멘트로 시작했다.
보도는 이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전한 뒤, 어머니 이야기를 하다가 우는 장면을 전했다. 또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대통령이 새벽부터 일해 주위 참모진들이 고생한다는 등의 방송 내용을 보도했다. 그리고는 “이 대통령은 내년쯤엔 경기회복의 온기가 서민층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어려운 소상인들이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3. ‘의혹’ 쏟아지는 김황식 후보 … KBS ‘4대강 감사’ 의혹 언급조차 안 해
 
정부가 ‘공정 총리’로 내세웠던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병역면제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1972년 양쪽 눈의 심각한 시력차이(부동시)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법관 임용시험에서는 좌 0.2 우 0.1 판정을 받았다. 또 71년 갑상선 항진증으로 재신검을 받았는데, 김 후보자가 갑상선 항진증 치료를 받은 병원이 큰 형이 의사로 근무했던 병원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김 후보자가 광주지방법원장(2004년)과 감사원장(2008년) 등 요직에 오를 때마다 누나 김필식씨가 총장으로 있는 동신대에 대한 정부 지원액이 급증했다며 ‘특혜지원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 후보자가 대법관이던 지난 2007년 상지대 이사선임권과 관련해 ‘임시이사들이 정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무효’라며 구 재단 측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이 같은 판결의 배경에 혼맥을 통해 족벌사학과 연결된 김황식 후보자의 가정적 배경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4대강 사업 감사를 ‘MB측근’인 은진수 위원에게 맡겨 4대강 감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올 1월 감사원이 4대강 사업 감사에 착수해 지난 6월 마무리됐는데 정작 주심을 맡은 은 위원이 감사위원회 회부를 결정하지 않으면서 발표가 2달 넘게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 은 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경선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BBK 의혹’ 대응을 주도했다. 감사원은 ‘국민적 관심’을 이유로 정연주 전 사장 해임과 관련된 ‘KBS 감사’는 감사 착수 55일만에, ‘천안함 감사’는 38일만에 감사를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이 외에 두 자녀를 16년간 해외유학을 시켰지만 유학자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것, 대법관직을 절반도 채우지 않고 ‘견제와 균형의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대통령 직속기관인 감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방송3사는 김 후보자의 병역면제, 누나 대학 특혜 의혹 등을 공통으로 다뤘는데 보도 내용에서 조금 차이를 보였다. MBC와 SBS는 4대강 사업 감사가 늦어지는 이유와 관련해 은 위원이 증인으로 채택됐다고 전했으며, MBC는 딸 결혼비용과 자녀들의 유학비용 의혹 등 야당의 추가 의혹제기도 함께 다뤘다. KBS는 은 위원의 증인채택 사실은 보도했지만 4대강 사업 감사와 관련된 의혹제기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KBS <‘병역 면제’ 쟁점>(하송연 기자/9.20)
        <총리후보자 누나 등 3명 증인 채택>(단신종합/9.23)
  MBC <새 의혹 제기>(강민구 기자/9.20)
         <증인 3명 채택>(김수진 기자/9.23)
  SBS <병역면제 경위 쟁점화>(김윤수 기자/9.20)
         <증인 3명 채택>(단신/9.23)
 
KBS 20일 <‘병역 면제’ 쟁점>(하송연 기자)은 김 후보자의 병역면제 의혹을 다뤘다.
보도는 “지난 1972년에는 5디옵터 이상의 ’부동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가 2년 뒤 법관 임용 때는 시력차가 줄었다”며 “특별히 수술을 하기 전에는 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민주당 최영희 의원 인터뷰를 실었다. 이어 “누나 시가가 사학 재단을 소유한 점이 사학 관련 판결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은 채, “김 후보자 측은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야당의 의혹 제기 속에 여야청문특위는 다음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3일 단신종합 <총리후보자 누나 등 3명 증인 채택>에서 국회 청문특위가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 김 후보자의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 등 3명을 채택했다”고 짧게 전했다. 
 
MBC 20일 <새 의혹 제기>(강민구 기자)는 김 후보자가 1971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징병을 연기했다며 이 병은 장기간의 약물 치료가 필요하고 약을 끊으면 재발률이 60%가 넘는데, 정작 이듬해 김 후보자가 병역을 면제받은 사유는 ‘부동시’였다고 전했다. 또 “병역 면제 사유였던 ‘부동시’도 2년 뒤 법관 임용 때는 수술 없이 급격히 호전돼 의혹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딸 결혼식 비용으로 누나들에게 2억원을 빌렸는데 당시 2억6천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3일 <증인 3명 채택>(김수진 기자)에서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특혜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의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 4대강 감사가 늦어지는 이유와 관련해 은진수 감사위원이 각각 증인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자 두 자녀의 미국 유학비용에 관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며 “지난 95년 이후 누나 등으로부터 유학비용을 지원받았다 면서도 재산공개 내역엔 빠져 있는 만큼 증여세 탈루가 의심된다”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의 주장을 전했다. 그리고는 김 후보자의 해명과 한나라당의 ‘공세차단’ 주장을 덧붙였다.
 
SBS 20일 <병역면제 경위 쟁점화>(김윤수 기자)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채택을 두고 공방이 뜨거웠다며 “김 후보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동신대에 대한 국고 특혜 지원 의혹과 4대강 감사결과 발표를 친이계 인사인 은진수 감사위원이 막은 것 아니냐는 야당 측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민주당은 “지난 71년 징병연기서류로 제출됐던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단서가 친형이 의사로 근무했던 병원에서 발급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며 ‘가수 MB몽과 군대안간 고위공직자가 뭐가 다르냐’는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 발언을 전했다. 이어 김 후보자 측의 해명과 야당의 의혹제기를 비난하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전했다.
23일 단신 <증인 3명 채택>에서 국회 청문특위가 “김황식 총리 후보자의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연기 의혹과 국고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과 김 후보자의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김 후보자의 병역 기피 의혹 규명을 위해 전향수 충북지방병무청 과장과 곽형우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등 11명을 참고인으로 선정 했다”고 전했다. <끝>
 

2010년 9월 24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