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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자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2010.9.14)일일브리핑은 제 시민단체와 정당, 언론사와 구독을 원하는 누리꾼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메일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신문 일일브리핑을 받아보기 원하는 분들은 ccdm1984@hanmail.net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브리핑
1. “공정사회” 민망한 MB 아들의 취업 이력…조중동 ‘침묵’
2. <조선> 명품녀 “방송조작” 주장 1면으로 부각
1. “공정사회” 민망한 MB 아들의 취업 이력…조중동 ‘침묵’
이 씨는 다스의 경력사원으로 채용돼 곧바로 과장 발령을 받았으며, 현재 해외영업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씨는 2008년 7월 이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가 지난해 11월 퇴사했는데 당시 인턴사원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인턴사원으로 입사했고,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정식사원으로 채용돼 ‘특혜 채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2007년 대선 당시 이 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설립한 건물관리업체(‘대명기업’)에 위장취업해 매달 250만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어 이 씨가 2008년 7월 이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가 지난해 11월 퇴사했다면서 “입사에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다스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경선이 진행될 때 이명박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면서 “검찰은 당시 의혹이 확산되자 다스의 실소유주를 가려내는 수사에 착수했고 이 대통령이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지난 대선 과정에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면서 이 씨가 다스에 입사한 뒤 원래 경주 본사에 있던 해외영업팀이 서울로 이전한 것을 놓고 “그의 입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지적을 덧붙였다.
2. <조선> 명품녀 “방송조작” 주장 1면으로 부각
방송에 출연한 ‘4억 명품녀’ 김 씨는 “몸에 치장한 의상과 액세서리 가격만 4억 원이 넘는다” “직업 없이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한다”, “3억 원짜리 자동차를 타고 2억 원짜리 헬로키티 목걸이를 즐겨한다”, “명품 로고가 박힌 옷은 구입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명품은 색깔별로 구입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 씨 부모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에 요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김 씨는 제작진 측이 명품의 액수 등을 과장하도록 했다며 ‘방송조작’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사에 책임을 전가하여 무마하려는 태도”라며 “일말의 강요나 프로그램 방향 조작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방송사가 내 현실을 10배쯤 과장했다”>(조선, 8면)
<“4억원 옷 얘기, 본인이 한 것”>(조선, 8면)
<‘미녀들의 수다’에서 루저녀 파문…야외 세트에서 찍은 ‘수리부엉이 사냥’…>(조선, 8면)
8면 <‘미녀들의 수다’에서 루저녀 파문…야외 세트에서 찍은 ‘수리부엉이 사냥’…>에서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사실 보도가 최우선이 돼야 하는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심지어 방송사의 메인 뉴스까지 조작 방송 의혹에 휩싸였다”며 사례들을 열거했다. <끝>
2010년 9월 14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