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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자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2010.8.27)
등록 2013.09.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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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브리핑
1. 김정일 위원장 방중…<조선> “북한, 중국만 의지해선 얻을 것 없다”
 
 
 

<조선> “북한, 중국만 의지해선 얻을 것 없다”
 
 

1. 김정일 위원장 방중…<조선> “북한, 중국만 의지해선 얻을 것 없다”
<조선> “북 무력 도발 노선 폐기하라”
<중앙> “긴밀한 한미공조”
<동아> “대북정책 일관성 유지하라”
<한겨레> “핵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 노력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린시에서 김일성 주석이 다녔던 위원중학교와 향일유적지인 베인산 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5월에 이어 불과 석달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일반적인 방문보다는 특수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수 목적’이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 및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등으로 국면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9월 초순으로 예정된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와 관련됐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3남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 문제를 중국과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김정은의 동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4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김정일 방중’에 대해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정치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각종 의혹을 받는 위기 상황에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북한을 두둔하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을 알려주지도 않는 중국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7일 신문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겨레신문은 ‘김 의원장의 방중 결과가 두 나라 관계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하면서 “핵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중국에만 의지해서 북한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며 “핵 포기와 천안함 폭침을 비롯한 무력 도발 노선의 폐기”를 촉구했다.
중앙일보는 정부를 향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강조하며, “중국을 통해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관해 어떤 식으로든지 사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교력”을 주문했다.
동아일보는 중국과 북한을 향해 “핵문제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획기적 태도변화가 없는 한 상황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비판한 뒤, 정부를 향해서는 “대북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김정일, 의문투성이 ‘깜짝 방중’>(한겨레, 1면)
<후계승계 정지 작업이거나 경제지원 요청 가능성>(한겨레, 5면) 
<김정은도 기차 탔을까>(한겨레, 5면) 
<김주석 모교 등 방문뒤 호텔 머물러 원자바오 총리와 회담 가능성도>(한겨레, 5면) 
<청와대, 언론에 정보 먼저 알려 “전례없는 일...며칠전 징후 파악”>(한겨레, 6면) 
<갑작스런 ‘김정일 방중’과 우리 정부가 할 일>(한겨레, 사설)
 
한겨레는 5면 <후계승계 정지 작업이거나 경제지원 요청 가능성>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배경으로 △후계․경제난 등 내부 사정 △6자회담 등 국제 현안 △새로운 개방정책 및 북-중 경제협력 심화협의 등으로 분석하면서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의 핵심 목적이 무엇이든, 지난 5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합의한 ‘경제협력 심화’의 구체적 문제도 비중있게 협의할 것”이라는 다수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6면에서는 외교통상부가 심 위원장 방중 사실 자체를 확인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반면 “청와대는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했다”면서 이에 대해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전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한국 정부에 귀띔해주지 않았다”는 정부 관계자들의 주장을 덧붙였다.
 
사설에서는 “이제 우리 정부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더 중요해졌다”며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의 6자회담 재개 협의 방문과 미국의 카터 전 대통령 방북 등에 대해 “이런 분위기를 살려 실질적인 핵협상을 할 수 있는 틀을 짜나가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또 “정부는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 관련국과 접촉을 강화함으로써 주도적인 구실을 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대북 압박에 매달리는 태도를 고수해서는 핵문제 악화는 물론 남북관계에서도 각종 돌발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만 높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북쪽 최고지도자의 연이은 방중은 북쪽의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며 “정부는 이를 북한 급변사태의 징조로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되며, 핵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갈수록 대결상태로 치닫는 남북관계부터 바꿔야”한다고 촉구했다.
 
 
<석달 만에… 김정일 전격 방중>(경향, 1면)
<엇갈리는 ‘김정은 동행설’>(경향, 3면) 
<당대표회의 앞두고 ‘김정은 후계’·경제지원 협의 관측>(경향, 3면) 
<첫날 지린시 ‘김일성 모교’·항일유적지 방문>(경향, 3면) 
<靑, 언론에 즉각 공개 ‘이례적’>(경향, 4면) 
<카터 - 김정일 면담 성사되나>(경향, 4면) 
<한․미 - 북․중 대결구도 ‘미묘한 변화’… 유명환, 천안함 빠진 ‘6者 조건’ 주목>(경향, 4면) 
 
경향신문은 3면 <당대표회의 앞두고 ‘김정은 후계’·경제지원 협의 관측>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미국 전직 대통령에게 사실상 외교적 결례를 범하고 중국으로 갈 만큼 김 위원장에게 ‘시급한 사항’이 무엇인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후계구도 협의 △경제지원 요청 목적으로 분석하면서 김 위원장이 동북 3성 방향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들며 “경제문제 협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사이에 북․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이번에는 최종목적지가 베이징이 아닐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확실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4면 <靑, 언론에 즉각 공개 ‘이례적’>에서는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언론에 즉각 공개했다면서 정부가 이번 방중이 “‘북․중 대 한․미’라는 양극 구도를 통해 제재국면을 돌파하고 후계작업을 마무리하려는 게 아니냐”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면 다른 기사에서는 “미국․북한․중국의 외교적 행보가 전례를 찾을 수 없이 전격적이고 이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카터 전 대통령의 북한 체류 연장과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카터의 방북으로 곰즈 석방 외에 북․미 관계 해빙을 기대했던 당초의 전망과는 달리 오히려 북․미 관계의 악재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북한이 의도적으로 카터와의 면담을 피하거나 체류일정을 연기해 기다리도록 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면 북․미 관계에는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평양에 카터 남겨둔 채 아들 데리고 訪中… 왜?>(조선, 1면)
<“큰 뚱뚱이가 작은 뚱뚱이 데리고 온대요 작은 뚱뚱이, 며칠 더 있다 갔으면 좋겠다”>(조선, 3면)
<김일성 유적 돌아봐… 후계 과시용 ‘金 왕조 성지순례’>(조선, 3면)
<현지지도 후 장성택도 데리고 갔을까>(조선, 4면)
<여동생 김경희, 妹弟 장성택 탔을 가능성 김정은 데뷔 앞두고 ‘가족 동원 이벤트’?>(조선, 4면)
<김일성 다닌 중국 학교… 北 지도부엔 ‘聖地’… 양국 우의 상징>(조선, 4면)
<베이징 “간다” “안간다” 예상 엇갈려 바로 귀국땐 訪中사상 처음 있는 일>(조선, 4면)
<중대 결심? 訪中 아닌 ‘국내 행사’로 생각?>(조선, 5면)
<김정일, 이 길로 중국 갔다>(조선, 5면)
<김정일의 이례적이고 돌연한 연속 訪中>(조선, 사설)
 
조선일보는 1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카터 방북 중에 아들 데리고 방중한 것에 대해 “카터가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김정일이 이런 방식으로 미국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3면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린성으로 간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후계세습을 위해 김일성 유적지 ‘성지순례’를 떠났을 가능성”과 “중국으로부터 추인받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4면에서는 김 위원장이 베이징으로 갈 경우 “3남 김정은을 베이징의 중국 지도부에 공식적으로 선을 보이거나 중국 지도부와 모종의 사안을 긴급히 상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이고, 베이징을 방문하지 않을 경우는 “방중 목적이 김일성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정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면 이 또한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5면에서는 김 위원장이 석달만에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 “겉으로만 중국 방문이지, 실제 내용은 ‘김일성 혁명사적지 탐방’”이라는 주장과 “김정일이 미․북, 남․북 관계를 크게 바꿀 중대결심을 하고 중국을 찾았을 가능성”을 전했다. 또 5월 방중 당시의 오해를 풀고 군사적 지원 요청 가능성을 들며 “김정일의 ‘이상한’ 방중의 배경엔 지난 방중 때 발생한 북․중 간의 오해를 바로잡아야 겠다는 김정일의 계산도 녹아있다”고 분석했다.
 
 
▲ 조선일보 사설
 
 
사설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월에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중국을 찾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김씨 세습 왕조의 유일 절대 권력자”인 그가 “3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한 데는 무슨 다급한 사유가 있다고 보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일이 이번 방문에서 아들 김정은을 동반해 중국 수뇌와 만나게 된다면 후계자를 중국 측에 소개하는 것이고, 수뇌회담 없이 지린 방문으로 일정을 마친다면 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 후계를 가시화하기 위해 선대의 발자취를 더듬는 통과 의례”일 가능성을 전하며 “최근의 심각한 수해로 인해 더욱 절박해진 경제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중국에 대규모 경제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을 가능성도 점쳤다. 
사설은 “방중 목적이 후계 체제 표면화를 위한 것이든 경제난 탈출이든 중국에만 의지해서 북한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규모적이고 전면적인 지원 없이는 북한 경제는 회생하기 어려운 처지이고, 그 위에 자리 잡은 체제 역시 언제 허물어질지 모를 모래성일 뿐”이라며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발은 핵 포기와 천안함 폭침을 비롯한 무력 도발 노선의 폐기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일 중국 방문 첫날 김일성 혁명성지 갔다>(중앙, 1면)
<김정일 ‘극비 방중’ 연막 ... 카터 ‘대동강 오리알’ 되나>(중앙, 3면)
<평양 간 카터, 하루 더 머물기로 ... 김정일과 면담은 확인 안 돼>(중앙, 3면) 
<청와대 “김정일 국경 넘은 것 우리가 확인”>(중앙, 3면) 
<김정일 방중 첫날 이모저모>(중앙, 4면) 
<“다팡이 얼팡 데리고 온다” 위원중학교에 전날부터 소문>(중앙, 4면) 
<석달 만에 동북 3성 방문 ... 김정일 ‘방중 미스터리’>(중앙, 4면) 
<김일성,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북한선 항일운동 성지로 삼아>(중앙, 4면)  
<아사히 신문 “시진핑도 지린으로 향했다”>(중앙, 5면)  
<김정일 깜짝 방중 ... 한반도 안보지형이 요동친다>(중앙, 사설)  
 
중앙일보는 1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방문 첫날 김일성 혁명성지 갔다는 것을 강조하며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백두혈통’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3면 <김정일 ‘극비 방중’ 연막 ... 카터 ‘대동강 오리알’ 되나>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전격 방문’이란 깜짝쇼를 연출했다”면서 “고령의 전직 미 대통령에게 외교적 결례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반전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한 몸에 받으려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김정일은 클린턴 면담 때의 패턴을 깨버림으로써 ‘미국에 호락호락하게 대하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를 오바마 행정부는 물론 북한 주민들에게 전하려 한 것”, “대외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방점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에 있다는 점을 전격 방중으로 보여준 듯”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실었다.
 
같은 면 다른 기사에서는 카터 전 미국대통령의 체류 일정 연장이 ‘김정일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면서 “카터가 김정일과 면담하지 못했다면 ‘세계 평화전도사’란 카터의 위상이 상처를 입는 것은 물론 미 행정부도 머쓱한 처지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5면 <석달 만에 동북 3성 방문 ... 김정일 ‘방중 미스터리’>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전격 방중에 대해 △미국에 기대 접었나 △김정은 외교 데뷔 △수해복구 지원 요청 △북․중 군사훈련 제안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설에서는 “김 위원장의 전격적 방중은 그가 직접 나서야 할 정도의 ‘중대한 내정․외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라며 “권력 승계 및 경제난 해소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북한이 중국의 지원을 받으려면 6자회담 재개에 성의를 보여야 할 상황이 조성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직접 중국과의 담판에 나선 것도 핵사찰 허용 등 ‘상당 수준의 전향적 대안’을 중국과 협의한 뒤 미국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을 전했다.
사설은 정부를 향해 “북한의 획기적인 핵 제안이 나올 경우,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 차원 높게 응수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을 통해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관해 어떤 식으로든지 사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교력도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후계’ 급한 김정일, 석달만에 또 방중>(동아, 1면)
<“후계 공인받으러 갔을 것” “공식직책 맡은 뒤에 갈듯”>(동아, 2면) 
<투숙 추정 우쑹 호텔> (동아, 2면)
<“큰 金뚱뚱이가 작은 뚱뚱이 데려온다더라”>(동아, 2면) 
<지린 김일성 母校 방문… 세습 의미부여에 딱> (동아, 2면)
<며칠전 징후 포착… 어제 0시대 월경 확인>(동아, 3면) 
<金 건강악화 대비해 다급히 中 찾았나>(동아, 3면) 
<당 대표자회 앞두고 ‘현대판 세자책봉’ 하나>(동아, 3면) 
<北 3대세습-경제-외교 밑그림, 김정일 귀국후 실행 나설듯>(동아, 4면) 
<방북한 카터 ‘대동강 오리알’ 되나>(동아, 4면) 
<111일 만에 중국 다시 간 김정일, ‘급한 속사정’ 뭔가>(동아, 사설) 
 
동아일보는 1면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9월 초 노동자 대표자회를 앞두고 중국으로부터 김정은 후계체제를 공인받기 위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3면 <당 대표자회 앞두고 ‘현대판 세자책봉’ 하나>에서는 김 위원장이 3개월만에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 △체제강화 △외교전략 △원조요청 목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같은 면 다른 기사에서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후계구도를 안정시키기 위해 다급하게 중국을 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라고 전했다.
 
사설에서는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방북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은 “후계구도와 관련한 중대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 “천안함 사태 이후 계속되는 국제사회의 압박으로부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혹은 최근 수해와 경제상황 악화로 중국의 대규모 경제 지원이 절실해 중국에 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핵문제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획기적 태도변화가 없는 한 상황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중국과 북한은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김 위원장 방중과 중국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외교활동, 북-미 관계의 변화 가능성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북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끝>
 
2010년 8월 27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