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모니터_
8월 4일자 주요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2009.8.4)일일브리핑은 제 시민단체와 정당, 언론사와 구독을 원하는 누리꾼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메일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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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 언론악법 원천무효 장외투쟁하는 민주당에게 ‘베짱이 노릇’…대기업이 방송소유 했을 때 오히려 ‘선동방송’ 없었다고 언급
2. 조중동, 노사 직원들 간의 갈등 부각 “함께 일할 수 없을 지경” … 경향·한겨레, 제2의 용산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화로 문제해결 나서야
3. 구본홍 YTN 사장의 사퇴 후 <조선> 보도채널 인수 가능성 언급 … <한겨레> 민영화 압박카드 유효해·후임 사장 선임 공정해야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이에 대한 보도를 언급하면서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주장하기 위해 여4당과 시민단체들이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최문순·천정배 의원이 거리 서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겨레는 앞으로 있을 한국방송 이사 선임에도 사전 내정설이 돌고 있다고 우려하며, 현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들의 여편향성과 방송에 대한 간섭의지를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중앙일보는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이 사실이 아닌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을 두고 ‘동네방네’ 거짓말을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가을 국회를 준비하지 않는 ‘베짱이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기업이 운영하는 민영 방송사들이 선동, 왜곡, 편파 논란 없이 방송문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기업이 지상파TV를 소유했던 70년대에 오히려 광우병 방송 같은 선동방송이나 땡전뉴스는 없었다는 주장을 폈다.
중앙일보는 사설에서도 민주당이 ‘조중동TV’, ‘땡박뉴스’와 같은 거짓말 경연을 벌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구독률을 볼 때 국민의 대다수가 3개 신문이 펼치는 여론의 광장에 동조하고 있는데 이 국민들이 반민주, 반서민, 반통일이라며 적으로 돌려놓고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주장을 폈다. 또한 조중동 TV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고, 오히려 땡전뉴스의 주역은 현재 일부 지상파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는 이어 “대기업이 지상파TV를 소유했던 70년대에 오히려 광우병 방송 같은 선동방송이나 ‘땡전뉴스’는 없었다”며 “민주당은 과거도 잊고 현재도 모르는 기억장애에 걸려 있다”고 비난했다. 지역언론 위기에 대한 정세균 당 대표의 주장도 ‘중앙 대 지방’ 편가르기 포퓰리즘일 뿐이라며, 민주당의 거짓말·선동이 모두 기록에 남아 두고두고 부메랑이 되어 민주당의 양심을 공격할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투표 종료→재투표 사이에 진행한 투표 효력 없다”>(경향, 5면)
<민주 ‘언론악법 5적’ 표적집회 계속 한나라 “불법”…선관위에 조사요청>(경향, 5면)
<여의도 떠나 거리로 ‘민주당 별동대’ 천정배·최문순>(경향, 5면)
경향신문은 한나라당이 ‘언론악법 5적’으로 규정한 해당 의원들 지역구에서 규탄집회를 갖는 민주당을 ‘표적 집회’를 열었다고 추궁하고 중앙선관위에 불법 낙선운동이 아닌지 조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문순, 천정배 의원은 거리에서 미디어법 반대 1000만명 서명을 위해 명동성당 앞에 좌판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두 의원은 향후 미디어법의 문제점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서명운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한국방송 이사진도 ‘우편향’ 예고>(한겨레, 5면)
<‘언론악법 폐기’ 100일 행동 출발>(한겨레, 5면)
<민주 “방송법 재투표 때 68명 사전투표>(한겨레, 6면)
한겨레는 야4당과 시민단체들이 언론관련법 처리에 항의해 ‘언론악법 원천무효 언론장악 저지 100일 행동’을 결성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법의 시행으로 시민들의 가치관이 한쪽으로 쏠릴 것을 염려하거나 국회에서 절차를 무시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시민들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한겨레도 6면 <민주 “방송법 재투표 때 68명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사전투표’ 의혹을 보도하면서 “1차 투표의 불성립을 선언했고 세 번째 발언 이후 속기록에 ‘전자투표 실시’기 기록됐다는 점”을 들어 재투표를 한 153명 중에 미리 투표한 68명을 제외하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방송법은 원천무효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전광판에 표시된 68명은 사전투표가 아니라 첫 발언 뒤 20초간 투표가 진행된 결과”라고 반박했으나 유은혜 대변인은 “주장대로 ‘수정안에 대해 투표를 다시 해 달라’는 발언을 (재투표) 선언으로 인정한다면 한나라당 스스로 일사부재의 원칙에 반하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논리의 모순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2. 조중동, 노사 직원들 간의 갈등 부각 “함께 일할 수 없을 지경” … 경향·한겨레, 제2의 용산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화로 문제해결 나서야
조중동은 노조와 사측의 직원들끼리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의 장기화 사태와 부상자의 속출, 이탈자가 많아지는 원인은 강경한 노조 측에 있다고 무게를 실어 보도했다.
이에 반해 한겨레와 경향은 노조 측의 경직된 태도에 문제가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가 부재한 상황과 사측의 양보가 담보되지 않고서는 이 사태가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2의 용산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화로 협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00명이 쌍용차 4500명 生死좌우…말이되나”>(조선, 3면)
<“쌍용차 노조, 자살특공대 만들어 죽을 길 선택”>(조선, 3면)
<“‘뉴 쌍용’ 만들어 母기업 살려보겠다”>(조선, 3면)
<“기업 망하기 하는 노조 더 이상 수용하면 안돼”>(조선, 20면)
3면 <“500명이 쌍용차 4500명 생사 좌우…말이되나”> 기사에서는 “지게차 주변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지만, 지게차는 멈추지 않고 바리게이드를 걷어 냈다. 지게차 운전석에는 사측 직원들이 앉아 있었다. 경찰은 살수차 2대로 물을 뿌려 끄고 경찰 헬리콥터를 띄워 공장 옥상에 최루액을 뿌리며 지원했다”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노조원들을 끌어내겠다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쌍용차 직원들 사이에서도 점거를 이어가고 있는 노조 측 직원들과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고, 쌍용차 사태가 노(勞)·노(勞) 대결로 바뀌어 사측직원들은 도장공장 안의 직원들에게 물과 식료품이 반입되는 것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나흘간 진행된 사측과 노조 측 협상도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협상이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협상 반대 서명을 받고, 노조원들의 폭력장면이 담긴 사진을 정문 앞에 전시했다며 ‘실력행사’에 들어간 비노조원 직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같은 면 <“쌍용차 노조, 자살특공대 만들어 죽을 길 선택”> 기사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쌍용차 노사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노조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쌍용차가 망한다는 것은 이제 이상한 일이 아니라며 쌍용차가 살 수 있는 핵심 키는 ‘쌍용차 노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협력업체들도 쌍용차를 파산시킨 뒤 ‘뉴 쌍용’을 만들어 제3자 매각이 가능하다면, 매출채권을 모두 ‘뉴 쌍용’에 출자전환해 모기업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조선일보는 쌍용차 노조의 장기 점거에 대해 압박하는 내용으로 지면을 할애했다.
20면 <“기업 망하기 하는 노조 더 이상 수용하면 안돼”> 기사에서는 전경련이 발간한 ‘쌍용차 사태로 본 노사관계 현실과 과제’ 보고서의 “노·사·정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야”한다는 내용을 인용보도하면서 ‘단 한 명의 정리해고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경직된 자세에 대해 “기업을 망하게 하는 노동조합의 활동이 더 이상 수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내용을 부각해 실었다.
▲ 조선일보 3면 기사
<정부 “쌍용차 직접 지원 없다”>(중앙, 4면)
<쌍용차 직원들 ‘파산 막기’ “노조 끌어내자”…민노총과>(중앙, 4면)
<생존 투쟁 난투극도>(중앙, 5면)
중앙일보는 4면 <정부 “쌍용차 직접 지원 없다”> 기사에서 정부는 “쌍용차가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정도라며 파산해도 경제적 파장이 크지 않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청산이나 파산으로 가더라도 정부는 “법과 원칙이라는 잣대로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쌍용차가 파산하더라도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부품 업체 지원은 다각적인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면 기사 <쌍용차 직원들 ‘파산 막기’ “노조 끌어내자”…민노총과>에서는 쌍용차 직원들이 “경찰이 안 들어가면 우리라도 들어가서 노조를 끌어내자”는 의견이 우세하다며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인원과 장비를 늘려 직원들의 도장공장 진입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조 이탈자들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3인 1개 조로 화장실에 다녀오고 잠을 잘 때도 손을 묶고 자며, 이탈 시에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노조는 사측이 거짓말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나가려는 사람을 막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화염병 vs 최루액…쌍용차 다시 전쟁터로>(동아, 4면)
<노조 4개 계파 분열…이틀간 100여명 이탈>(동아, 4면)
동아일보는 쌍용자동차 사측과 노조원들 간의 충돌이 격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민주노동당원들이 식수 공급을 놓고 사측 직원들과 말다툼 끝에 10여 분간 집단으로 주먹다짐을 벌이고 돌과 물병을 던져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사측 대표들은 협력업체 모임에 찾아가 조기 파산 요청을 늦춰 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도장공장 탈환을 사측 대표들이 하겠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노조 4개 계파 분열…이틀간 100여명 이탈> 기사에서는 농성장에 남아있는 노조원들은 크게 4개 계파로 나뉘어 있는데 최근 이탈자들은 대부분 온건파에 속한 노조원들이라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경찰에 따르면 노사 협상이 결렬된 데는 노조의 계파 간 알력과 선명성 경쟁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달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동질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법을 논의하면 논의할수록 점점 더 극단적인 해결책을 찾게 되는 이른바 터널 비전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쌍용차 농성자들이 ‘집단 사고의 오류’에 빠져 있어 극단적인 대응을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최루액에 발암물질”>(경향, 3면)
<“더 지켜본 뒤 공권력 투입”>(경향, 3면)
<자금줄 쥔 정부 수수방관…노·사 합의도 한계>(경향, 4면)
<‘청산’ 염두 본보기 의혹>(경향, 4면)
<“총고용 보장” 원칙 고수>(경향, 4면)
<해고 숫자싸움만 몰두>(경향, 4면)
경향신문은 경찰이 경비병력 1000여명을 늘려 총 4000여명을 확보한 가운데 이중 일부를 공장 안으로 전진배치해 도장공장과의 대치거리를 좁혔다고 보도했다. 사측과 노조 간의 잦은 집단 난투극도 있었다고 전했다. 공권력 임박설에 경찰은 “협상의 여지가 있는지 더 확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회사 측이 소방방재청 지시를 무시한 채 단수조치를 강행했던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소방수 단수는 소방기본법 50조에 의해 형사처벌 대상이다.
같은 면 <“경찰 최루액에 발암물질”> 기사에서는 경찰이 사용한 최루액이 ‘화학무기’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한 시민단체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은 최루액 시료에 2급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됐다고 말했다며, 디클로로메탄은 페인트 제거 등에 쓰이지만 발암성과 간, 신경계 등에 대한 독성 때문에 산업현장에서도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변 강문대 변호사는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최루액을 사용한 것은 상해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고 경찰은 이에 “최루액은 상온에서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개방된 공간에서는 유해성이 미미하다”고 주장했다고 전달했다.
<최루액서 발암추정물질>(한겨레, 3면)
<“단전·단수 소방법 위반”>(한겨레, 3면)
<논의조차 안된 ‘쌍용차 비정규직’>(한겨레, 3면)
<사람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건가>(한겨레, 사설)
한겨레 신문은 3면 <최루액서 발암추정물질>에서 최루액에 발암추정물질인 ‘디클로로메탄’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다. 또한 소방재난본부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사측이 물과 전기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최웅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회사 쪽이 물과 전기를 끊어 소방시설을 작동하지 못하게 한 것은 현행 소방법 위반으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시정을 명령했다”며 “사쪽이 ‘모든 처벌을 감수하겠다’며 시정을 거부하고 있어 고발 등 형사상 조처를 검찰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같은 면 <논의조차 안된 ‘쌍용차 비정규직’>에서 쌍용차 평택공장에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30여명이 농성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쌍용차는 비정규직이 회사와 직접 고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내 협력업체(사내하청)의 노동자이기 때문에 정리해고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 노조는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금속노조 관계자에 의하면 “비정규직 고용승계는 비용 부담이 적어 노사간 큰 이견이 없었는데, 사측이 나중에 결렬을 선언하면서 비정규직 문제를 들어 노조를 비난했다”고 주장했다고 전달했다.
한겨레는 사설 <사람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건가>에서 경찰이 어제부터 도장공장 옥상에 최루액을 뿌리기 시작했고, 사측의 단수 조처로 유해물질로 판정받은 최루액을 씻어낼 수도 없다며 “노동자들이야 죽든 병들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경찰 진입이나 화재 발생 때 단수, 단전으로 공장 내 소방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어 대형 참사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겨레는 회사 쪽은 처벌을 감수하겠다며 버티고,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할 태세라면서 “지난 1월의 용산참사가 바로 그렇게 벌어졌다”며 “지금 벌어지는 인권유린만으로도 민주국가기엔 부끄러운 일이다”고 더 큰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3. 구본홍 YTN 사장의 사퇴 후 <조선> 보도채널 인수 가능성 언급 … <한겨레> 민영화 압박카드 유효해·후임 사장 선임 공정해야
<구본홍 사장 돌연 사퇴…YTN 앞날은>(조선, 1면)
< YTN 어떻게 지금까지 왔나>(조선, 5면)
<노(勞)·사(使), 1년내내 具사장 거취 놓고 극한 대립>(조선, 5면)
구 사장의 사퇴로 YTN의 ‘처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 사장의 사퇴가 공기업이 보유한 YTN 지분 매각을 촉발, 실질적 민영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주식시장에서 YTN은 이미 ‘M&A(인수·합병) 관련 주’로 분류되어 있고 1인 지분한도가 40%까지 늘어나 현재의 공기업보다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한 민간 최대주주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라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보도 전문 채널을 직접 설립하는 것보다 지분 인수를 통한 방송 진출을 생각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라며 “미디어법 통과로 인해 새로운 가능성과 변수가 많아졌다”고 말한 내용도 보도했다.
<“방송산업 격변하는데 노조에 끌려만 다녀 YTN 더는 방치 못해”>(중앙, 10면)
구 사장의 사퇴로 YTN은 당분간 배석규 전무 대행체제로 운영이 될 예정이라며, 노조는 “정권은 또다시 낙하산을 투하할 가능성이 있고, 지난해 정권의 실력자들이 써먹었던 민영화 압박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공정방송’의 가치에 기대어 차분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후임 사장 선임 절차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되지 않고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사장 후보 추천에 나설 경우 노조는 이사회와 주총저지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는 노조의 발언을 내보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