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이달의 좋은 시사 프로그램

 

‘청소년 자해는 우리 모두의 책임’, 인식 바꾼 KBS <추적 60분>

 

·선정 배경

KBS <추적 60분>은 2월 22일 방송 ‘소리 없는 아우성, 청소년 자해’를 통해 ‘청소년 자해’의 심각성과 올바른 대처 방안을 세심하게 파헤쳤다. 특히 고통 받고 있는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자해’라는 표면적 현상에 숨겨진 본질을 드러낸 점이 두드러진다. 청소년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던 사회 전반의 무관심을 다양한 방식의 개선 방안으로 풀어낸 보도 구성 역시 타의 모범이 될 만하다. KBS <추적 60분>의 보도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해가 학교와 가정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고립된 상태에서 보내는 ‘최후의 SOS’라는 사실이 설득력있게 전달됐고, ‘자해’를 ‘철없는 유행’ 정도로 치부하던 우리 사회의 무책임이 공론화될 수 있었다. KBS 제작진은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교육부에 전달하며 자해 청소년 보호 대책 마련에 직접적인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민언련은 ‘청소년 자해’를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하면서도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KBS <추적 60분>(2/22) ‘소리 없는 아우성, 청소년 자해’를 <민언련 2019년 2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사 프로그램 부문에 선정했다.

 

·매체_ KBS <추적 60분> '소리없는 아우성, 청소년 자해'(2/22)
·수상자_ 최지원 책임PD, 배선정PD, 조연출 한석구, 구성작가 정진옥 간민주, 취재작가 김수지 박혜연, AD송지수, 촬영 안정기

·보도 보러 가기_ 소리없는 아우성, 청소년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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