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발생과 수사과정 내내 ‘축소·은폐·물타기 보도’
그러나 정권에 의해 장악된 방송사와 수구보수 신문들은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제기 된 시점부터, 선거개입이 사실로 드러난 지금까지도 정권에 입맛에 맞는 보도를 해오고 있다. 이들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를 악의적으로 누락·축소·은폐·물타기 보도하는 데 혈안 돼 있다.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하기는커녕 정권의 호위대, 민주주의 파괴자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이들은 오히려 검찰수사를 흔들며 ‘국정원 비호’에 나섰다. 공영방송은 보도자체를 내지 않거나 단신 혹은 후반배치해 주목도를 떨어뜨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또, 국정원의 선거개입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해 ‘민주당 매관 의혹’, ‘여직원 감금’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한편, ‘NLL포기발언 논란’을 부각하며 물타기에 나섰다.
심지어 MBC는 시청자에게 예고까지 했던 <시사매거진 2580-‘국정원에 무슨 일이?>를 끝내 불방시켰고, 국정원 직원이 YTN 기자에게 압박 전화를 걸어 결국 선거 개입을 증명하는 특종보도를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들 언론은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태를 ‘방관’한 것을 넘어,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보도를 통해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을 덮는 ‘공범’이다.
■ 경찰 ‘거짓 중간수사’ 결과 발표…조중동·MBC, ‘정확한 수사결과’인양 띄워
■ 정치개입 했지만 ‘대선불개입’? 황당한 경찰수사 결론…공영방송, 비판 없어
- 조중동, 오히려 ‘과도·증거빈약’하다며 경찰 수사 탓하고 나서
- <동아>, “국정원 직원이라는 것을 순간 잊었을 수도” 얼토당토 않는 감싸기
■ 국정원 압수수색 등 검찰수사 진행…언론, 검찰 비판 및 ‘물타기’ 나서
■ 공영방송, 검찰 수사과정 축소·누락 빈번
■ 정권 비유 맞추려 ‘국민 알권리’ 포기해버린 MBC와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