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천안함 참사 관련 정부의 정보통제와 언론보도의 문제점
-.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침몰 사고가 일어난 후 지금까지 실종자 수색의 성과는커녕 사고 원인조차 오리무중입니다. 정부는 사고 대응에 있어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 위기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났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락가락 말바꾸기와 정보통제로 온갖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됩니다.
-. 한편 이같은 정부의 정보통제 속에 언론들의 보도 행태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천안함 참사 보도에 ‘올인’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다수의 보도가 추측과 예단, ‘아니면 말고’식의 내용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특히,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신문들은 연일 섣부른 ‘북한 공격설’을 부각하며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이에 우리단체와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천안함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 특히 정보통제 문제와 그에 따른 부작용을 따져보고 언론보도의 문제점도 진단하는 토론회를 아래와 같이 마련했습니다.
○제목 : 천안함 참사 관련 정부의 정보통제와 언론보도의 문제점
○일시 : 2010년 4월 13일(화) 오전 10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주최 : 참여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연대, 언론노조, 문화연대
*사회 : 전규찬(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소장)
*발제 1 : 천안함 참사와 정부의 정보통제
이태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평화군축센터 실행위원)
*발제 2 : 주요 신문의 천안함 참사 보도 진단
김수정(한겨레 미디어전략연구소 연구원)
*발제 3 : 방송의 천안함 참사 보도 진단
도형래(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원)
토론자(가나나순)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성길 (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유영주 (언론연대 상임 정책위원)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