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MBC와 공영방송 독립성을 지키는 행동에 동참해주세요
등록 2024.07.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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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공영방송 독립성을 지키는 행동에 동참해주세요

‘MBC 힘내라 콘서트’ 7.11(목) 오후7시 상암 MBC광장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 7.13(토) 오후5시 이순신동상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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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1(목) MBC 힘내라 콘서트(왼쪽) 7.13(토)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


거부, 거부, 또 거부…‘입틀막’이 당연한 윤석열 정권

 

‘입틀막’, ‘방틀막’으로 널리 알려진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만 전세사기특별법·노란봉투법·김건희특검법 등 14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22대 국회로 넘어온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15번째 거부권을 예고했습니다. 공영방송 최소한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3법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2023년 11월 9일 방송3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1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에 ‘공영방송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라는 원칙을 제도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물거품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87년 민주화체제 이후 노태우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7명의 대통령 집권 시절에 행사한 거부권이 16번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15번째 거부권 예고는 민의에는 귀를 틀어막고,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방증입니다.

 

‘입틀막’에 함께 맞서주세요

 

7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진숙 후보를 지명했습니다. 이진숙 후보는 과거 MBC 민영화를 밀실추진한 ‘민영화 기술자’이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구조 오보참사를 낸 ‘MBC의 오명’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MBC 장악 시나리오가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청부민원·정치심의를 동원해 MBC의 정권 비판 보도를 틀어막았습니다.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도 언론장악의 일환으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강제해임을 무려 네 번이나 시도했습니다. 다가오는 8월 12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이 교체됩니다. 이대로라면 KBS, YTN에 이어 MBC도 정권에 장악당할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민언련 회원 여러분. MBC를 지켜주세요. 현장에 모여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함께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MBC 힘내라 콘서트>
o 일시: 7월 11일(목) 오후 7시
o 장소: 상암동 MBC 광장
o 주최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o 참여신청 구글폼 : muz.so/avWt
o 문의 : ☎ 02) 392-0181 (민주언론시민연합)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
o 일시: 7월 13일(토) 오후 5시
o 장소: 이순신장군 동상 앞
o 주최 :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o 참여신청 구글폼 : muz.so/avWt
o 문의 : ☎ 02) 392-0181 (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