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시민사회 연대로 언론파괴 막아내자”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출범
등록 2024.03.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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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연대로 언론파괴 막아내자”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출범

3월 6일(수) 18시30분 KBS 본관 앞 기자회견

전국 80여개 시민, 노동, 언론단체 등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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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부당한 언론장악 시민사회 연대로 막아내자!” 광범위한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출범한다.

 

녹색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중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YMCA 등 각계 시민사회와 언론노동조합,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새언론포럼,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언론단체 등은 3월 6일(수) 오후 6시30분 KBS 본관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대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공동행동 결성에 나선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노조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과 미디어 공공성 파괴 양상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광범위한 연대를 제안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엔 전국 80여 개 시민, 노동, 언론단체 등이 결성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시민사회는 공영방송과 공영미디어, 비판적 언론이 집중적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왔다. 검찰,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 권력기관뿐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공적 기구가 언론통제에 총동원되며 민주주의 위기로 직결되는 실태를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는 절실함에 공동행동 결성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KBS, MBC, TBS 등 공영방송 장악 저지 △YTN 위법적 매각 승인 취소 △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운영 정상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상화 및 청부민원 류희림 위원장 퇴진 △비판언론 압수수색과 고소고발 대응 △공영방송 독립성 보장을 위한 방송3법 개정 재추진 등 6개 과제를 핵심 활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오후 7시 ‘KBS 세월호 다큐방영 촉구 촛불’, 시청자청원 3천명 돌파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출범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오후 7시부터 같은 자리에서 열리는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방영 촉구 제3차 시민촛불’에 동참할 예정이다. 정권 낙하산 박민 사장의 KBS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가 총선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불방을 결정해 내부 구성원들과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4월 내 방영을 촉구하는 시민촛불은 지난 2월 21일 시작으로 이날이 세 번째다.

 

또한 세월호 10주기 다큐 방영을 촉구하는 시청자청원은 3월 5일 3천 명을 넘었다, KBS는 1천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답변을 해야 한다. 현재 KBS 홈페이지 시청자센터 청원 게시판에는 세월호 10주기 다큐 방영을 촉구하는 청원이 계속되고 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출범 선언문 전문 https://muz.so/at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