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제39주년 창립기념식·시상식에 초대합니다
12.19(화) 오후 5시30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초대 대의원 후보와 회원 만남 자리도 마련, 유튜브 중계

1984년 결성돼 언론민주화를 위해 한길을 걸어온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창립 39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과 연말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민언련은 12월 19일(화) 오후 5시 30분, 서울 정동에 위치한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층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과 제25회 민주시민언론상·제9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제9회 성유보특별상 시상식을 엽니다.

언론자유, 언론민주화 기여한 분들 격려
1부는 성유보특별상 시상식입니다. 성유보특별상은 평생 언론자유와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한 이룰태림 故성유보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됐습니다. 겨레하나, 뉴스타파, 민주언론시민연합,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전국언론노동조합, 희망래일 등 8개 언론·평화단체로 구성된 성유보특별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2부 제39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제25회 민주시민언론상 시상과 함께 제9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을 발표합니다. 1999년 제정된 민주시민언론상은 매해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사람(단체)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해 9회를 맞는 올해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시민에게 유익한 보도를 발굴하고 저널리즘 가치를 지키고자 애쓰는 현장 언론인을 격려해왔습니다. 민언련이 매달 직접 모니터해 선정한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을 포함해 시민과 언론인이 추천한 언론보도를 대상으로 그해 가장 뛰어난 보도를 선정합니다.

회원주도 민언련을 위한 대의원제, 초대 대의원 후보와의 만남
올해 창립기념식은 좀 더 특별합니다. 2023년 민언련 정기총회에서 최고의결기관으로 기존 정회원총회를 유지하되, 정회원총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의원총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해 초대 대의원 선거를 시행하게 된 만큼 대의원 후보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3부 특별행사 ‘민언련 대의원이 달린다’에선 회원 여러분께 회원참여로 만들어갈 민언련을 위해 나선 초대 대의원 후보들이 인사하고 포부를 밝히는 순서를 갖습니다. 대의원제 도입으로 민언련이 회원주도로 성장해나갈 미래를 함께 나눠볼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을 위한 무도한 언론탄압 폭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표적수사를 동원한 방송통신위원장 해임, 비판언론을 겨냥한 강제수사와 정치심의, 공영방송 이사 무더기 해임과 부적격 낙하산 임명, 부당한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 위헌적 수신료 분리징수, 공적지분 매각 등을 통한 공영방송 사영화, 공적 예산 삭감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언론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굴곡으로 얼룩진 역사 속에서도 지금까지 언론장악에 성공한 정권은 없습니다. 

민언련은 신군부의 서슬이 퍼런 1985년 ‘민주·민족·민중언론을 향한 디딤돌’이란 기치를 내걸고 기관지 <말>을 창간했으며, 1986년 보도지침 폭로로 민주화운동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민주언론을 향한 민언련의 39년은 시대와 함께 걸어온 언론운동의 역사입니다. 그 걸음에는 언제나 회원 여러분이 함께했습니다. 12월 19일 민언련이 탄생한 뜻깊은 날에도 꼭 함께해주십시오.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선 민언련 투쟁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민언련 39주년 창립기념식·시상식
일시 2023년 12월 19일(화) 오후 5시 30분
장소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층(서울시 중구 정동길 9)
※ 유튜브 생중계 민주언론시민연합 채널(링크)

※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순서
오후 5:30~5:50 제9회 성유보특별상 시상식
오후 6:00~6:40 민언련 39주년 창립기념식·제25회 민주시민언론상 시상식·제9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
오후 6:40~7:50 특별행사 ‘민언련 대의원이 달린다’
※ 본행사 후 송년 뒤풀이로 이어집니다.

문의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기획팀 02)392-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