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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한겨레·MBC, 9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등록 2023.09.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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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한겨레·MBC, 9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셜록, 용산어린이정원 대통령 부부 우상화 및 인권탄압 실태 고발

한겨레, 사회적 약자와 동행해 인간 기본권으로서 씻을 권리 조명

MBC, 고 채수근 상병 사건 축소·은폐 등 윗선 외압 의혹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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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탐사그룹 셜록 ‘우상의 정원’, 한겨레 ‘씻을 권리’, MBC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조사결과ㆍ외압 의혹’ 보도 이미지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3년 9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진실탐사그룹 셜록 ‘우상의 정원’, 한겨레 ‘씻을 권리’, MBC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조사 결과·외압 의혹’을 선정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개방 초기부터 심각한 토양오염 문제가 제기된 용산어린이정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우상화 프로그램을 비판한 시민들의 출입을 정지한 사실을 고발한 데 이어 대통령경호처가 민간인 사찰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특정인 출입을 추가 제한한 인권탄압 실태를 폭로했다. 공공장소인 용산어린이정원을 관리하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통령경호처 등 공공기관의 권력남용으로 인한 시민권리 침해 문제를 드러내 권력감시 역할에 충실했다.

 

한겨레는 청소노동자·중증장애인·노인·노숙인과 쪽방촌·시골 주민의 삶에 직접 동행해 씻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인간의 기본권으로 씻을 권리를 바라보며 신체적·경제적·사회적 약자의 인권 및 건강권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청소노동자 실태조사를 통해 하청노동자와 여성노동자에게, 노숙인 중에서는 여성노숙인에게 더 가혹한 실태도 짚어 사회적 약자의 권리개선을 위한 보도로 호평 받았다.

 

MBC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안전장비 미비와 무리한 수중수색 지시로 숨진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한 의혹을 끈질기게 파헤쳤다. 특히 수사기록 이첩보류 혼선 등을 단독보도해 일각의 항명 주장과 달리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등 윗선에서 책임자를 감추고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 제기로 진상규명 공론화에 기여했다.

 

이번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은 9월 22일(금) 오후 2시, 민언련(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열린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한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등록된 언론사 보도는 모두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민언련 자체 추천뿐 아니라 언론인과 시민의 추천도 받는다. 문의는 민언련 전화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2023년 9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

시기

보도(프로그램)

2023년 9월

진실탐사그룹 셜록 ‘우상의 정원’

한겨레 ‘씻을 권리’

MBC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조사 결과ㆍ외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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