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 전후 3일간(2.3~2.5) 댓글닫기
“10.29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대회 보도 댓글창 닫아주세요” 포털·언론사에 다시 요청합니다12월 1차 요청 무응답한 네이버와 언론사, 이번엔 전향적으로 나서야
※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과 소중한 이들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상자들의 쾌유를 비롯해 참혹한 상황을 지켜봐야 했을 동료시민들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1.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발생 100일을 맞아 1월 30일(월)부터 2월 5일(일)까지 ‘집중추모주간’으로 정하고,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다양한 추모·애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2월 4일(토)에 오후 2시 광화문 북광장(세종대로 북단)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가 열립니다. 시민추모대회가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신중한 취재·보도와 더불어 2차 가해의 온상으로 지적된 댓글창에 대한 언론사와 포털의 전향적 대책을 다시 요청합니다.
3. 시민추모대회 전후 1일을 포함한 2월 3일(금)부터 2월 5일(일)까지 모두 3일간 참사 관련 보도에 대한 댓글창을 닫아주십시오. 언론사엔 선제적 댓글창 닫기를, 양대 포털사업자 네이버·카카오엔 일시적 댓글 서비스 중지를 다시 요청합니다.
4.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12월 16일 참사 49일을 맞아 열린 시민추모제 당시에도 추모행사와 관련한 보도에 대한 댓글 닫기를 포털·언론사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당시 포털 중 카카오만 댓글 서비스를 중지했고, 네이버는 어떤 조치도 없었습니다. 다만, 경향신문·한겨레·KBS·MBC·SBS·TV조선·채널A·JTBC·MBN·YTN·연합뉴스TV·연합뉴스·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의 언론사가 네이버 뉴스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5. 지난해 12월 국민일보 기획보도 ‘혐오 발전소, 댓글창’에 따르면 10·29 이태원 참사 당일부터 열흘 뒤까지 ‘이태원’ 내용이 들어간 기사에 달린 댓글 123만여 개 가운데 58.27%에서 혐오 표현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댓글창이 악성 댓글로 2차 가해나 혐오·차별의 온상지가 아닌 공론장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포털·언론사의 책임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가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온전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 기사 댓글을 3일간 닫는데 포털·언론사가 적극 협조해주십시오.
※ 문의 :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미디어감시위원회(신미희 민언련 사무처장 010-8789-0124 / 조선희 민언련 활동가 02-392-0181)
▣ 참고 : 포털·언론사 ‘12.16 추모제’ 당시 댓글창 닫기 현황
o 포털
- 카카오 ‘다음뉴스’ : 당일 ‘댓글 서비스 중지’ 공지
- 네이버 : 조치와 입장 발표 없었음
o 언론사(네이버뉴스 12.16 기준)
- 댓글창 닫기 : 경향신문·한겨레, KBS·MBC·SBS·TV조선·채널A·JTBC·MBN·YTN·연합뉴스TV,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 댓글창 열기 :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한국일보, 뉴스1·뉴시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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