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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방송장악 획책 국민의힘 규탄’ 언론·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
등록 2022.07.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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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악 획책 국민의힘 규탄’ 언론·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

7월 5일(화)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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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은 외면한 채 방송통신위원장과 공영방송 흔들기에 나선 윤석열 정부 및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언론·시민단체 기자회견이 열린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7개 언론·시민단체는 7월 5일(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방송장악 획책 국민의 힘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여권은 윤석열 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인 지난 4월 언론현업단체(언론현업단체(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및 언론시민단체(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언론인권센터, 진보넷)와 잇따라 간담회를 진행하고 미디어 정책 현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인수위원회는 당시 언론·시민단체 요구사항에 대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은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거대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언론중재법 개정 논란 이후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언론·미디어 관련 법률 전반을 논의한 뒤 그 요지를 담은 보고서를 5월 말 채택했다. 이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을 중심으로 여러 제도개선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바람직한 개혁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인수위원회 당시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미디어규제 체계 개선 관련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처럼 하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여당이 된 지금은 ‘내로남불’식 방송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관변언론과 외곽단체들을 앞세워 임기가 남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를 종용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장 흔들기는 공영방송 이사회와 경영진의 교체를 기점으로 하여 언론자유를 훼손하고 미디어 공공성을 황폐화시킨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경로와 똑같다. 7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방송장악 획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고, 공영방송 제도개선 모색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나올 것을 재촉구하고자 한다.

 

7월 5일 국민의힘 당사 앞 기자회견은 민언련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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