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민언련, ‘지방 사라진 지방선거보도’ 평가토론회 개최6월15일(수) 오후3시 민언련 교육관, 온라인중계 병행
민언련, ‘지방 사라진 지방선거보도’ 평가토론회 개최
6월15일(수) 오후3시 민언련 교육관, 온라인중계 병행
대선구도에 삼켜진 지방선거, 언론의 역할과 해법 모색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도 모니터링과 감시활동을 벌인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민언련감시단)이 6월 15일(수)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민주언론시민연합 교육관에서 평가토론회를 연다. 특히 ‘지방 없는 지방선거’ ‘지방 사라진 지방선거 보도’로 지적받은 이번 지방선거 보도행태에 대한 집중 분석을 통해 언론의 올바른 선거보도 방안을 모색한다.
TBS 지방선거 특집 <우리동네 라이브>를 진행한 변상욱 대기자가 사회를 맡으며, 조선희 민언련 미디어팀장과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처장이 단체장 선거에만 집중하며 무투표 당선자 문제에 무관심하고 고질적인 받아쓰기와 검증소홀 등 되풀이된 선거보도 관행을 진단한다. 지역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해 창간된 경남도민일보의 표세호 자치부장은 지방선거 무관심을 타파하기 위한 지역언론의 긍정적 도전 사례를 소개한다.
토론자로는 박정희 부산민언련 사무국장, 노희승 경남민언련 사무국장, 이현경 옥천신문 편집국장, 이지완 TJB대전방송 기획콘텐츠팀장,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나서 지방선거 보도를 평가하고, 구도선거를 탈피해 지역 현안을 부각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유권자 친화적인 선거보도 방법론을 찾아본다.
모두 7,000여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4,125명이 당선되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언론이 충실히 보도하는 것은 난제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번 지방선거는 직전 대통령 선거로 인해 선거구 획정, 후보자 경선, 공약 발표 등 각종 선거 일정이 지연되고 대선구도의 반복으로 지역 이슈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이런 현상은 결국 낮은 투표율과 역대 최대 무투표 당선자를 낸 참사로 이어졌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은 이런 난제를 넘어 정보전달과 여론형성이란 언론 본연의 역할을 하기보다 과거 선거보도 관행과 정치권에 의해 짜여진 대선구도에 편승해 지방선거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했다.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선거가 주목받기 힘든 상황일수록 언론이 더욱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지방선거 보도에 대한 성찰에 이어 현업 언론인들과 함께 현실적인 선거보도 해법을 찾자는 취지로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경기·경남·광주전남·대전충남·부산·전북·충북 등 7개 지역 민언련이 4월 28일 결성한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6월 1일 선거일까지 각 지역 지방선거 보도를 모니터해 50여개 보고서를 발표하는 한편, 영상·카드뉴스·후보자별 수어통역방송 등 지역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보도자료] 민언련감시단, 지방선거보도 평가토론회 15일 개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