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2021년 12월·2022년 1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결과 발표경인일보·대전MBC·KBS·뉴스타파·한겨레21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경인일보 불친절한 사법행정, 대전MBC 에너지정책 지역차별 비판
성평등한 뉴스룸 성찰한 KBS <다큐 인사이트> 공영방송 역할 호평
뉴스타파 ‘윤우진 뇌물사건’ 추적, 한겨레21 페미사이드 종합분석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달의 좋은 보도상 2021년 12월 수상작에 경인일보 ‘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 대전MBC ‘르포멘터리 철탑 공화국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KBS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뉴스룸’ 등 세 편을 선정했다. 또한 2022년 1월 수상작엔 뉴스타파 ‘윤우진 뇌물사건 연속보도’와 한겨레21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을 선정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경인일보 ‘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 대전MBC ‘르포멘터리 철탑 공화국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KBS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뉴스룸’ 보도 이미지
경인일보 ‘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는 불친절한 사법 서비스를 조사해 개선되지 않고 있는 법원 편의주의 문제를 지적했다. 외국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법원 서비스 문제를 살펴 국민 친화적인 법원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부끄러운 사법부의 혈세 낭비 문제를 짚어 법원 행정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활용해 가독성을 높이고 사례를 통해 문제를 쉽게 전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MBC ‘르포멘터리 철탑 공화국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는 비수도권 지역에 늘어선 전기 송전탑으로 피해받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지역차별 문제와 공동체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지역 주민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도시의 빛을 지적하며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한 재고와 에너지 소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촉구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S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뉴스룸’ 은 한국·미국·영국 여성 언론인 목소리를 통해 남성 중심적 공간이었던 뉴스룸의 변화상을 짚고 전 세계에서 이어진 성평등 뉴스룸 사례를 두루 소개했다. 성평등한 ‘뉴스룸’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 젠더갈등이라는 이름의 백래시와 싸우고 있는 한국 사회를 성찰하게 했으며, 언론계 자성의 목소리를 통해 실질적인 내부 변화까지 끌어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왼쪽부터 뉴스타파 ‘윤우진 뇌물사건 연속보도’, 한겨레21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보도 이미지
뉴스타파 ‘윤우진 뇌물사건 연속보도’는 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권력 남용의 문제를 드러내고, 정관계 뇌물 수수 의혹과 더불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대진 검사장,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증했다. 권력자 부정부패를 끈질기게 추적한 뉴스타파의 노력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검찰 기소를 이끌어내며 언론의 권력감시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21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은 파편화·개별화된 여성살해 범죄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통계뿐 아니라 젠더폭력 관련법 및 팩트체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네러티브 기획을 통해 페미사이드 범죄에 대한 독자 이해도를 높였다. 가정폭력을 중대 범죄로 인식하기 위한 법·제도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과 수사·재판에서 페미사이드 범죄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해 ‘페미사이드’ 현 주소를 드러내는 한편 해결방안을 두루 짚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은 1월 27일(목) 오후 2시, 민언련 교육관 3층 ‘말’(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등록된 언론사 보도는 모두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민언련 자체추천뿐 아니라 언론인과 시민의 추천도 받는다.
문의는 민언련 전화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
구분 |
보도(프로그램) |
2021년 12월 |
경인일보 ‘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 |
KBS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뉴스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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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르포멘터리 철탑 공화국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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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
뉴스타파 ‘윤우진 뇌물사건 연속보도’ |
한겨레21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
보도자료 민언련 2021년 12월, 2022년 1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