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민언련, 2021 민주시민언론상·올해의좋은보도상 수상자 발표민언련, 2021 민주시민언론상·올해의좋은보도상 수상자 발표
12.16(목) 오후4시 한국프레스센터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
민주시민언론상에 미디어오늘·법조기자실개방소송단·정보공개센터
올해의좋은보도상에 뉴스타파·미디어오늘·한겨레/슬랩·MBC·KBS
8개 언론·통일단체 주관하는 성유보특별상, 독립언론 ‘뉴스민’ 선정
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21년 제23회 민주시민언론상 수상자와 제7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을 12월 15일 발표했다. 제23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엔 미디어오늘 ‘기사형광고’ 특별취재팀이, 특별상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법조기자실 개방 소송단(뉴스타파·미디어오늘·진실탐사그룹 셜록·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각각 선정됐다.
제7회를 맞는 ‘2021년 올해의 좋은 보도상’엔 뉴스타파 <판도라페이퍼스-이재용 페이퍼컴퍼니 설립 확인 등 연속보도>, 한겨레/슬랩 <“무수한 ‘댓글 살인’…성범죄 기사엔 왜 막지 않나”>, 미디어오늘 <연합뉴스 기사형광고 실태 폭로 연속보도>, KBS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MBC 뉴스데스크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집중보도>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민언련을 포함한 8개 언론·통일단체(겨레하나, 뉴스타파, 민주언론시민연합,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전국언론노동조합, 희망래일)가 이룰태림 故 성유보 선생의 뜻을 이어 주관하는 제7회 성유보특별상엔 대구·경북지역 독립언론 뉴스민이 선정됐다.
이번 제23회 민주시민언론상, 제7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 제7회 성유보특별상 시상식은 12월 16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민언련 37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열리며, 유튜브(민주언론시민연합 채널)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민주시민언론상, 고질적 언론관행 개선 앞장선 단체 수상
민주시민언론상은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돼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 민주시민언론상은 언론계 해묵은 고질적 관행, 병폐를 해결하는 계기를 만든 언론사와 단체에 돌아갔다.
본상 수상자인 미디어오늘 ‘기사형광고’ 특별취재팀은 언론계 만연한 기사형광고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오면서 올해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의 기사형광고 포털 송고를 구체적 물증으로 폭로해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제휴등급 강등 조치를 이끌어내 불법광고 행태를 바로잡는 데 기여했다.
특별상 공동수상자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함께 한국언론진흥재단을 상대로 정부광고 집행내역 정보공개소송을 벌여 승소판결을 받아내 공공기관별, 언론사별 광고비 내역이 공개되는 단초를 마련했고 정부광고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다른 공동수상자인 법조기자실 개방 소송단은 뉴스타파·미디어오늘·진실탐사그룹 셜록·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참여해 기자실 사용 및 출입증 발급을 거부한 검찰·법원에 행정소송을 벌여 일부 승소판결을 받아내 폐쇄적 기자단 운영에 변화를 촉진했다.
올해의 좋은 보도상, 젠더·환경·권력감시 보도 수상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유익한 보도를 한 언론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된 민언련 올해의 좋은 보도상은 뉴스타파, 한겨레/슬랩, 미디어오늘, KBS, MBC 보도 5편이 선정됐다.
뉴스타파 <판도라페이퍼스-이재용 페이퍼컴퍼니 설립 확인 등 연속보도>는 세계 최대 역외서비스업체 등에서 유출된 문서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로부터 입수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국내 저명인사들의 조세회피 정황을 고발해 조세정의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
한겨레/슬랩 <“무수한 ‘댓글 살인’…성범죄 기사엔 왜 막지 않나”>는 성범죄 기사 댓글란에서 벌어지는 2차 가해 실태를 공론화하여 댓글창 폐지 및 성범죄 피해자 보호법안에 대한 사회 관심을 높이고, 포털 네이버의 개별기사 댓글창 온·오프 기능 도입을 이끌어냈다.
KBS 환경스페셜은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편에서 의류 과잉생산·과잉소비가 심각한 환경오염을 낳는다는 사실을 개발도상국 현지취재 등을 통해 고발하고, 헌옷 수출국 5위인 한국 책임과 함께 환경문제 경각심을 일깨웠다.
MBC 뉴스데스크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집중보도>는 군이 성폭력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를 2차 가해했음을 밝히고, 군 내부 성범죄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는 구조적 문제를 짚어 성평등 문화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미디어오늘 <연합뉴스 기사형광고 실태 연속보도>는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의 기사형광고 실태를 구체적으로 폭로해 연합뉴스가 관련 사업을 폐지하고,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로부터 제휴강등 결정을 이끌어내 언론계 만연한 기사형광고 문제를 환기하는데 기여했다.
성유보특별상, 경북·대구지역 독립언론 뉴스민 수상
제7회 성유보특별상에는 2012년 대구·경북지역에서 독립언론으로 창간돼 건강한 대안언론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뉴스민이 받는다. 뉴스민은 지역언론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인권·노동·공공 중심의 지역밀착형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언론윤리와 사회공헌, 뉴미디어 전략을 바탕으로 여론 다양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제23회 민주시민언론상 수상자
구분 |
개인(단체명) |
본상 |
미디어오늘 ‘기사형광고’ 특별취재팀 |
특별상(공동)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법조기자실 개방 소송단 |
2021년 제7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자
보도(프로그램) |
뉴스타파 <판도라페이퍼스-이재용 페이퍼컴퍼니 설립 확인 등 연속보도> |
한겨레/슬랩 <“무수한 ‘댓글 살인’…성범죄 기사엔 왜 막지 않나”> |
KBS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
MBC 뉴스데스크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
미디어오늘 <연합뉴스 기사형광고 실태 폭로 연속보도> |
2021년 제7회 성유보특별상 수상자
개인(단체명) |
뉴스민 |
[보도자료] 민언련 민주시민언론상-올해의좋은보도상-성유보특별상 수상자 발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