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보도자료] 조선일보 반인권보도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긴급 기자회견
등록 2021.06.28 10:50
조회 333

조선일보 반인권보도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긴급 기자회견

악의적 삽화 6번이 실수? 인권침해 일삼는 조선일보

면피성 해명 의미 없다, 방상훈 사장 직접 사과하라

국회, 정부는 언론책임 강화·시민권익 보호에 나서라

 

1.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하 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은 2021년 6월 28일(월) 오후 1시 조선일보사 앞(세종대로 21길 33)에서 조선일보 인권침해 보도를 강력 규탄하고,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조선일보의 깊은 반성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3. 조선일보는 6월 21일 온라인판에 성매매 사건을 다룬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를 보도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민 씨를 묘사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시민 비판이 거세지자 조선일보는 6월 23일 짤막한 사과문을 냈으나, 이전에도 문재인 대통령 삽화를 범죄사건 등 보도에 최소 6차례 이상 사용한 사례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또 다시 사과문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와 ‘담당자 실수’ 등 납득할 수 없는 사유 등에 공부한 국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선일보 폐간 청원을 올렸고, 6월 28일 오전 10시 기준 26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4. 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은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43개 시민·언론단체(추가 중)와 함께 악의적 삽화 등으로 인권침해를 일삼은 보도에 대해 방상훈 사장의 공개사과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 및 조사결과 공개 △책임자 징계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조선일보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5. 또한 악의적 오보 및 왜곡보도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배액배상제 도입과 동시에 손해배상액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된 언론중재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편집 공공성·자율성 보장, 편집·취재관련 윤리지침, 독자권익 보호·독자의견 반영 등이 포함된 편집위원회 설치와 편집규약 의무화를 명시한 신문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신문사업자의 사회적 책임을 높일 것도 요구합니다.

 

6. 한국ABC협회와 함께 신문발행부수·유료부수 조작 의혹 관련으로 고발된 조선일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즉각적인 수사기관 고발 및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조선일보 불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부광고 집행과 보조금 지원의 당장 중단도 촉구합니다.

 

7. 한편, 1974년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에 맞서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조선일보 사측으로부터 강제 해직당한 기자들이 결성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성한표)가 이번 사태에 대해 발표한 ‘타락한 언론에는 국민들의 징벌이 가해져야 한다’는 성명을 이날 기자회견에서 직접 낭독할 예정입니다.

 

[조선일보 반인권보도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긴급 기자회견]

 

■ 일시 : 2021년 6월 28(월) 오후 1시

■ 장소 : 조선일보사 앞(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 식순

- 인사말(사회자) : 안진걸 민언련 이사(민생경제연구소장)

- 발언 순서

①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 : 조선일보 악의적 왜곡·오보는 왜 계속 되는가

②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 반인권·반노동 조선일보 보도를 규탄한다

③ 신홍범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민언련 고문) : 타락한 언론엔 국민 징벌

이 가해져야 한다

※ 조선투위 성명 낭독 : 박강호 자유언론실천재단 상임이사

④ 전대식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 신문개혁이 대안이다

⑤ 조선일보에 바란다(시민 발언) : 김민선·진인태 시민(민언련 회원)

⑥ 공동기자회견문 낭독 : 박미정 시민(민언련 회원),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 주최 :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

■ 주관 : 민주언론시민연합 (전화 02-392-0181/010-3092-0181)

 

[보도자료] 조선일보 반인권보도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긴급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