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생경제연구소, ‘박수환 문자’ 등장 조선일보 등 조선미디어그룹 관계자들 형사고발- 대기업과 로비스트의 부정한 청탁과 금품을 받고 자행한 추악한 기사 거래들,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 반드시 엄벌하고 사회적으로 근절해야
1. 안녕하십니까? 귀 언론사의 정론직필을 빕니다.
2. 최근 조선일보 등 조선미디어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일부 재벌·대기업들과 로비스트로 알려진 박수환 등으로부터 부당한 청탁과 부적절한 금품 등을 받고 기사를 거래한 문제 등이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에 의해서 매우 구체적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불법적이고 부당한 기사 거래의 진상을 보면, 조선일보 등 조선미디어그룹 소속의 언론사들과 고위관계자들은 대국민 사죄는 물론, 자진 폐간 등을 포함한 엄중한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무거운 법률적 책임도 함께 지는 게 마땅합니다.
3.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재벌·대기업들의 반사회적 행위에 집중 대응해온 민생경제연구소는 박수환 문자를 통해 생생하게 드러난 조선일보를 포함한 조선미디어그룹의 추악한 기사 거래 행위를 검찰에 고발합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김용민·김솔아 변호사가 직접 고발 대리인으로 나섰으며, 고발장은 3월 18일(월) 오전 중 검찰에 제출 예정입니다.
4.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생경제연구소는 고발장과 함께 재벌·대기업의 로비스트로서 박수환 씨가 조선미디어그룹 고위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도 검찰에 제출합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선일보의 눈치를 보며 조선일보 방씨 일가 등의 중대한 범죄 행위들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 만큼은 엄정히 수사하여 반드시 엄벌에 처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즉, 검찰은 이번 고발 사건뿐만 아니라 최근에 불거진 TV조선 방정오 전 대표 등의 불법·부당행위 문제, 방상훈·방용훈·방정오 등 조선미디어그룹 총수 일가들과 강효상 전 편집국장을 포함한 조선미디어그룹 고위관계자들을 둘러싼 온갖 불법·비리 및 반사회적 범죄 의혹들까지 총체적인 수사를 진행해서 다시는 거대 언론사가 우리 사회에 심대한 해악을 끼치고 직접적으로 중대한 범죄행위의 가해자·가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엄정히 조치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5. 아울러 2018년 9월 민언련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주요 실무진들이 TV조선 정석영 부국장 등과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 안종범 전 정책수석 등의 언론농단, 기사거래 의혹 등에 대해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한편,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고발뉴스>의 탐사보도를 통해 드러난 조선일보 방씨 일가의 불법적인 호화 묘지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끝>
※ 문의 :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세옥 정책팀장(02-392-0181)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010-2279-4251)
※ 첨부 문서
- 이 사건 고발장 전문
- 이 사건 관련 민언련 성명1·2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