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2018년 8월 이달의 좋은 보도 시상식 안내
등록 2018.09.27 17:07
조회 1892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이달의 좋은 보도'를 선정하여 시상식과 기자 간담화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달의 좋은 보도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어 시상식과 기자 간담회 일정을 안내해드립니다. 

 

1. 8월 이달의 좋은 보도 시상식 일정

 

일시 :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 민언련 교육관 '말'(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4가길 10 동아빌딩 3층_사무실과 같은 건물)

찾아오시는 길)

 

수상자  

- KBS 탐사보도부 정한진‧김양순‧우한울‧서영민‧계현우‧김상민 기자

- 경향신문 <참사 그 후 취재팀> 김서영 김형규 정원식 백승찬 허진무 기자

- 한겨레21 이재호‧조윤영‧이승준‧곽효원‧정인환‧김현대‧변지민 기자

 

(기자의 당일 일정으로 인해 수상자 전원이 참석하지는 않습니다.)

 

2. 8월 이달의 좋은 보도 수상작

 

-신문 부문 :  ‘참사를 극복하는 방법’ 찾아 세계를 누빈 경향신문 <참사 그 후> 기획보도

 

·선정 배경

경향신문 기획보도 <참사 그 후>는 “테러, 자연재해, 독재와 정치적 탄압, 산업재해” 등 참사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제시했다. 경향신문은 그 답을 찾아 세계 곳곳의 참사 현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죽음이 갈등을 낳고 배움이 되는 과정”을 짚었고 당사자들의 목소리, 사회적 인식의 변화, 제도적 개선 과정, 참사를 방치했을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을 전했다. 경향신문이 내린 결론은 ‘참사의 진정한 추모는 변화’라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소모적 논란을 낳고 있는 ‘참사’ 관련 쟁점들을 매우 분석적으로, 또 성찰적으로 전한 뜻 깊은 보도이다. 직접 각국의 현장을 뒨 기자들의 노고도 빛났다. 이에 민언련은 8월 ‘이달의 좋은 신문 보도’로 경향신문 기획보도 <참사 그 후>를 선정했다.

 

·매체_ 경향신문
·취재기자_ <참사 그 후 취재팀> 김서영 김형규 정원식 백승찬 허진무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참사 그 후 (1) 노르웨이 브레이비크 테러]단죄보다 관용···“그럼에도 좀 더 분노해야 했다”

 

-방송 부문 : ‘2012년 여야 대선캠프 여론조작’ 단독 보도한 KBS​

 

·선정 배경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터넷 여론 조작’이 화두였던 8월, KBS 탐사보도부는 <탐사K/2012년 대선 인테넛 여론조작>을 통해 2012년 대선부터 시작된 ‘인터넷 여론조작’의 뿌리를 실체적으로 규명했다. KBS는 무려 9억 개의 트위터 게시글을 분석해 여야 대선캠프의 여론조작 정황을 밝혔고 여야 대선 캠프와의 연관성, 여론조작의 매커니즘을 상세히 드러냈다. 또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기계적 리트윗’이 ‘여론조작’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음을 보여줬고 관련 법규의 미비, 새누리당 외곽조직의 여론조작 증거를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은 검찰의 직무유기까지 고발했다. KBS의 보도 이후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여론조작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는 은폐될 수 있었던 과거 여론조작의 실체를 밝혀낸 동시에 ‘여론조작’의 기준조차 모호한 상황에서 시민들로 하여금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준 것이다. 이에 민언련은 KBS <탐사K>의 ‘2012년 대선 인터넷 여론조작 보도’를 2018년 8월의 ‘이달의 좋은 방송 보도’로 선정했다.

 

·매체_ KBS
·취재기자_ KBS 탐사보도부 정한진‧김양순‧우한울‧서영민‧계현우‧김상민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탐사K] 2012년 민주당 대선 캠프 단장 “계정 100개로 ‘자동 트윗’”

 

-온라인 부문 : 폭염에서도 불평등과 소외를 이끌어낸 한겨레21

 

·선정 배경

한겨레21은 제1224호(8/13)의 <표지이야기>에서 폭염을 ‘불평등한 사회적 재난’으로서 재조명했다. 올해 이례적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및 인명 피해가 산발적으로 단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에너지 빈곤층, 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한겨레21은 불평등한 사회 구조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웃들이 폭염에도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음을 여러 사례로 보여주면서 각종 통계와 정부 정책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 피해자’들의 현실을 고발했다. 또한 보도마다 대안 제시까지 빼놓지 않아 충실한 보도를 선보였다. 이에 민언련은 8월 ‘이달의 좋은 온라인 보도’로 한겨레21의 ‘불평등한 사회적 재난 폭염’ 관련 보도를 선정했다.

 

·매체_ 한겨레21
·취재기자_ 이재호‧조윤영‧이승준‧곽효원‧정인환‧김현대‧변지민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폭염은 사회적 약자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