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이달의 좋은 보도'를 선정하여 시상식과 기자 간담화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달의 좋은 보도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어 시상식과 기자 간담회 일정을 안내해드립니다. 

1. 3월 이달의 좋은 보도 시상식 일정

일시 : 2018년 4월 24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 민언련 교육관 '말'(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0-22 3층)

( 찾아오시는 길)

참석자 : JTBC 이호진, 박진규, 윤재영, 박병현 기자/ SBS 탐사보도부 이병희 정명원 박세용 김종원 한세현 장훈경 박하정 정성진 안혜민 기자(당일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

2. 3월 이달의 좋은 보도 수상작

-방송 부문 : '삼성 승계작업 따라 움직인 땅값' 삼성 공화국 실체 파헤친 SBS

·선정 배경

SBS가 3월 19일부터 '끝까지 판다'라는 기획으로 이어가고 있는 보도는 '삼성의 편법적인 3세 승계에 국가가 어떻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줬는지'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BS가 제시한 주요한 '스모킹건'은 에버랜드의 헐값 전환사채 발행 시점과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에버랜드 필지 공시지가가 부자연스럽게 움직였다는 점이다. 삼성에게 필요한 시기, 삼성의 힘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공시지가가 이재용 부회장 등에게 유리하게 조정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주주인 국민연금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이재용 승계 작업'의 존재를 부인한 국정농단 재판의 결과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실질적 근거이자, 삼성 공화국의 또 다른 실체를 밝힌 보도이다. 

·매체_ SBS
·보도일자_ 2018년 3월 19일~ 현재

·취재기자_ SBS탐사보도부 정명원 이병희 박세용 김종원 장훈경 한세현 박하정 정성진 기자 SBS뉴미디어제작부 안혜민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SBS [끝까지 판다]에버랜드 땅값

-방송 부문 : 장자연 사건 재수사 촉구한 JTBC

·선정 배경

지난해 12월, 대검개혁위가 재조사 대상 사건에 장자연 리스트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JTBC는 끈질기게 장자연 사건을 다루고 있다. 1차 조사대상 선정 시기 장자연 이름을 방송 보도에서 언급한 매체는 JTBC가 유일했으며,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리스트'를 1차 선정 대상에선 제외한 이후부터 2차 선정 대상으로 뽑히기 직전과 직후까지 JTBC는 지속적으로 '장자연 사건'을 조명해 재수사를 사실상 촉구했다. 실제로 보도에서 '성역없는 조사'를 강조하기도 한다. 이는 이 사안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거나 뒤늦게 언급을 시작한 타 방송사와 크게 차별화된 행보라 할 수 있다. 

·매체_ JTBC
·보도일자_ 2017년 12월 25일~현재

·취재기자_ 이호진, 박진규, 윤재영, 박병현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스포츠조선 사장 알리바이 입증에도…왜곡 수사 주장

-신문 부문 : 선정작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