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_민언련 포커스
3월 23일, 많은 회원님이 총회에 참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소식지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2월호가 너무 늦어져서 아예 2, 3월호 합본으로 만들어서 보내드립니다. 두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민언련 활동가의 보수를 인상했습니다. 민언련은 2015년에 막내 1호봉 활동가의 급여를 최저임금에 연동해 인상되도록 조정한 바 있습니다. 2016년 가을부터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활동가들에게 시간외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지요. 올해는 최저임금이 비교적 큰 폭으로 인상되었기에 전체적으로 임금이 22만 원 이상 인상되었고요. 기존 임금체계를 하후상박의 원칙에 따라 조정해서 신입 및 10년 이내 활동한 활동가의 상황은 조금 더 나아지게 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활동가들이 하는 업무 강도에 비교하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민언련이 시민단체 중에서는 뒤처지지 않는 임금 수준이 된 셈입니다. 채용도 더 늘려서 업무 부담도 조금씩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변화를 생각하니 ‘박봉에 과도한 업무’를 견디다 민언련을 떠났던 많은 활동가가 생각나서 새삼 그들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한 민언련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감사드릴 분은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해준 민언련 회원님입니다. 진심으로 깊이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드릴 이야기는 총회에 꼭 와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민언련 총회는 3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세종문화회관 옆 변호사회관에서 열립니다. 총회는 △임원의 선출 △정관 변경 △사업계획의 승인 등을 의결하는 최고 의결기구입니다.
회원이라면 모두 함께 해주셔야 하지만, 특히 의결권을 가지고 계신 정회원들께서는 반드시 참석해주셔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참석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위임을 해주셔야 하는데, 올해에는 위임장 또는 전화 음성 녹취로 위임장을 받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활동가들이 정회원 여러분께 총회 참석과 위임 여부 등을 여쭤보는 전화를 드릴 예정입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요. 위임은 박석운 대표, 저를 비롯한 사무처 활동가들, 또는 당일 꼭 참석한다고 약속한 회원께 하셔도 됩니다.
2016년 폭발적 회원 가입으로 부쩍 성장했던 민언련은 이제 변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운동의 목표와 전략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이사회도 ‘조직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집중 토의를 했고, 지금은 총회준비위원회가 인선과 정관 개정 등을 논의 중입니다. 총회 관련해서 공지해야 할 사안이 생기면 최대한 빠르게 민언련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문자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018년 민언련이 제 역할을 더욱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부디 많이 회원님들이 총회에 참석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