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2016.6.)
등록 2016.05.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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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소식
5월 사무처는 두 개의 회원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14일 토요일엔 광주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민언련 회원들과 지인, 그리고 동국대 학생들이 함께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동국대 학생들이 별도의 행사를 준비한다고 해서 순례단 모집에 조금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작과비평’에서 진행하는 ‘리영희 다시 읽기’ 수강생 분들이 함께해 동국대 학생들의 빈자리를 메워주시고, 민언련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지지도 표명해 주셨습니다. 서로 인연 이어가자는 약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어 20일에는 연극 ‘보도지침’ 공동관람을 했습니다. 서른 분 넘게 함께했고, 무엇보다도 보도지침 폭로 주역 중 한 분인 신홍범 선생님과의 대화가 뜻 깊었습니다. 앞에 나서는 걸 좀처럼 하지 않는 분인데, 막상 앞에서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말씀하시며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공연장 사정으로 너무 짧게 진행된 게 아쉬울 정도였는데, 이 아쉬운 시간은 뒤풀이로 달랬습니다.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월 ‘회원의 날’행사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반가운 얼굴도 보고, 알찬 시간으로 만들테니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회원활동 소식

신문모니터위원회
계속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자 김언경 사무처장님이 앞으로 모임이 안정될 때까지 들어 오시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민언련에서 신문분과를 생각해주고 있는 것이겠지요. 우선 모니터 활동을 정상화 하기로 하고 새로운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와 해운, 조선업 구조 조정 문제에서 노동과 관련된 것들을 모니터 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분과원들이 바빠 나오지 못해서 모임을 못하는 날이 많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함께 마음을 다잡고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 분과에 신입 회원이 오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작년 중순에 들어온 회원을 마지막으로 신입회원이 없었습니다. 이 문제도 민언련 사무처에서 여러가지 해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사무처에서 비회원들을 위해 모니터 교육이나 강연를 열어 주기로 했는데 효과가 나타나서 많은 신입 회원이 들어왔으면 합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
지난 5월에는 민언련 회원 행사가 많았습니다. 5월 14일, 광주민주항쟁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민주묘역 참배에 김주리 회원이 방송분과를 대표해 참석했습니다. 시민군 출신으로서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이신 강용주 선생님의 강의까지 더해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5월 20일, 연극 <보도지침> 관람은 방송분과에서 아무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취업 준비, 중간고사 등 바쁜 일상에 언론 자유 역사를 목격할 기회를 놓쳐 매우 아쉽습니다. 다른 회원들께서 저희의 아쉬움을 대신 하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방송분과는 7월 초 분과 생일잔치를 목표로 또 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노래분과
5월 7일 김채빈 분과원의 결혼식이 경북 구미에서 있었습니다. 분과원들은 김채빈 분과원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축가도 불렀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김채빈 분과원의 결혼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얼마 전에는 이봉우 활동가가 막모인의 분과원으로 합류했습니다. 락밴드 출신의 이봉우 활동가가 막모인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해주세요~ 요즘은 다가오는 28일에 열리는 성미산 마을축제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공연도 보고 축제도 같이 즐겨요!

 

주요회의 결과
운영위원회
5월 8일과 18일, 7·8차 운영위가 있었습니다. 7차 운영위는 총선 후속 사업과 20대 국회 대응 과제를 논의하고, 이어 있을 광주순례와 <보도지침> 공동관람 행사를 점검했습니다. 또 민주노총 등 타 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해 언론모니터는 물론 언론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적극 확산하자고 결정했습니다. 8차 회의에서는 ‘파파이스’와 진행할 종편 대응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나눴고, 오마이뉴스, 국민TV와 펼칠 공동사업도 주요하게 논의했습니다.

 

정책위원회
5월 13일에 열린 정책위는 20대 국회 선결과제부터 시작해 장기적으로 대선 때까지 의제화 할 사안들을 펼쳐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우선 공영방송 장악 청문회 개최 요구를 시작으로, 종편 특혜 시정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또, 공영방송을 정상화 할 수 있는 지배구조 개선 및 내부 민주화 장치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언론모니터를 기본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각종 ‘액션’들이 배치되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고, 장기적으로 대선 언론정책 제안을 위한 TF를 구성해 각 분야별로 차근차근 논의·점검해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알립니다


■ ‘미디어 뻐꾹’이란 1인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이병국 회원이 ‘오렌지 인권상’을 수상합니다. 이병국 회원은 민언련과 비평TV도 찍어주시고, <날자꾸나 민언련>의 표지사진도 찍어주고 있는 ‘충성회원’입니다. 오렌지 인권상은 ‘인권재단 사람’에서 故 엄명환((필명 ‘오렌지가 좋아’)님을 추모하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고 합니다. 2016년 첫 시상식이 열리는데, 이병국 회원이 명예로운 1회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6월 10일 오후 6시 30분에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사이다’라는 곳에서 시상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 연식이 오래된 컴퓨터 때문에 활동가들이 답답한 적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중고 컴퓨터 4대와 모니터 4대를 기부 받았습니다. 그 외에 여러대의 선풍기와 전열기도 함께 주셨는데요, 덕분에 사무실 환경이 더욱 쾌적해졌답니다. 손정일 님께 감사드립니다.


■ 민언련은 매년 광주순례를 다녀오는데요, 올해는 리영희 재단에서 50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리영희 다시읽기’ 강좌 수강생들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민언련 신입회원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항상 열심히 언론운동하겠습니다 (괄호는 추천인)

 

금준경, 박현, 박영직(이완기), 김성만(신태섭), 이슬비(박제선),
우지연(김언경), 이무섭(조영수),
정이랑·황민지·차지훈·유세경·이한섭·박길우·박노곤·변정목·조현경·방종훈·
박지영·이한주홍 연·김종수·송인덕·황상인·김건오·이희성·우상준·전홍표·
유경리·장현진·김수진·오영주·조수장·남은경·유종혁·김정란(파파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