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2016년도 전진 또 전진입니다(2016.4.)
등록 2016.04.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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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2016년도 전진 또 전진입니다

 

 


3월 25일 19차(통합30차) 정기총회 ‘잘’마쳤습니다. 오십여 분이 참석했고, 위임장은 178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총회 때마다 참석과 위임장 보내 주십사 최대한 전화를 드렸었는데요. 이번엔 총선보도감시연대 모니터링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했습니다.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총회에서 고승우 이사장, 이완기·박석운 대표와 강수곤·조룡상 감사가 재선되었습니다. 이사는 대부분 재선출되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사임했던 김유진 전 사무처장이 이사로 복귀했으며 장해랑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를 신임 이사로 충원했습니다. 신홍범·성한표·이희완 이사는 사임의사를 밝혀 아쉽지만 뜻을 존중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민언련은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이사장·두 분의 대표를 포함해 이사 25분과 두 분의 감사와 함께 다시 힘을 내겠습니다.

 

임원 선출에 앞서 2015년 사업평가와 결산보고가 있었고, 이어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2015년에 성과를 냈던 언론모니터와 언론·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사업, 선전홍보 사업은 더욱 꾸준하게 벌이고, 부족했던 회원·재정확대·교육사업과 현안 및 정책대응을 좀 더 활성화 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사무처에서는 2015년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활동에 대해서는 더 다듬어 박차를 가하고, 부족함이 있었던 부분은 인력을 충원하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회원배가사업과 민언련에 대한 홍보, 회원과의 소통력을 강화하고, 언론정책을 감시하고 제안하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총선 모니터를 하면서 우리는 완전히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올해, 민주언론을 위한 민언련의 할 일이 더 많습니다. 2016년에도 무한한 관심과 지원 부탁드려요!!!

 

※ 임원 명단과 결산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총회결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무처 소식
이번 달은 ‘총선모니터’와 ‘총회’가 핵심어입니다. ‘총총’이죠. 3월 25일 기준으로 총 17차 주간보고서와 100건에 이르는 일일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총회는 ‘임원선출’안건이 있어 위임장까지 받아야 하는 업무까지 겹쳐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이런 와중에 5.18재단과 49통일평화재단으로부터 종편모니터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총선 이후에도 종편 집중 모니터를 이어갈 거 같습니다.
3월 7일에 야심차게 개강한 ‘참언론 아카데미’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의 열정도 다른 강좌와 달이 높은데요. 다만 사무처 활동가들이 각 조를 맡아 케어하는 등 여느 강좌보다 많은 애정을 쏟으려고 했으나 강의가 있는 월요일 총선보도모니터 주간보고서가 나오는 날이라 아직은 많은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거만 끝나면 계획대로 깊은 스킨십을 발휘하려고 합니다.

 

회원활동 소식

 

신문모니터위원회
신문분과는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 매체들의 ‘투표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거 보도’를 추천하는 ‘응답하라 0413’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총 4회차에 걸쳐 17건의 보도가 좋은 선거 보도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활동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14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동안은 기존 모니터 대상이던 주요 종이 매체를 대상으로 ‘각 정당과 후보의 공약 보도’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모니터해 토달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힘을 모아보겠습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
지상파 3사와 TV조선, JTBC의 시사 토크쇼를 모니터하며 총선 대응에 열중하던 방송분과는 3월, 중대 결심을 했습니다. 여성 아이돌 ‘성상품화’논란과 ‘악마의 편집’등 화제를 뿌리고 있는 Mnet의 <프로듀스 101>을 집중 분석하기로 한 것입니다. 아이돌 선발 과정의 불공정함에 분노하고 있던 분과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출연자들의 방송 노출 시간을 일일이 재며 방출 순위와의 상관관계를 도출해냈습니다. 보고서는 PD저널, 미디어오늘 등 미디어 전문 매체에 주요하게 게재되었습니다. 분과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다시 총선 체제로 복귀하는 방송분과, 언론의 그릇된 선거 보도 행태를 끝까지 바로잡겠습니다.

 
노래분과
민언련 노래분과 막모인사람들은 3월 25일 민언련 총회에서 여는 공연을 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굳세게, 힘든 현재의 상황을 이겨내자는 의미로 ‘한결같이’와 ‘바위처럼’을 불렀습니다. 요즘 막모인은 꽃다지의 ‘시대’와 브로콜리너마저의 ‘졸업’을 한창 연습 중입니다. 회원 여러분께 새로운 연습곡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막모인과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고 싶은 분들은 사무처로 연락주세요~

 

주요회의 결과
이사회
3월 11일에 열린 이사회는 총회 준비와 관련한 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먼저 총회준비위원회에서 마련한 임원 후보를 총회 후보로 결정하고, 언론 현업에서 한 명을 더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 사업 평가 및 2016년 계획안을 논의하는 한편 차기 회의에서 ‘지도위원’체계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운영위원회
3월 3일 열린 4차 운영위는 ‘2016년 총선시민네트워크’ 낙천낙선운동 선정 관련 언론계 추천인사 진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녠총선보도감시연대’와 ‘총선넷’과 연대해 방송사들의 편파·왜곡보도를 규탄하는 공동행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23일 5차 운영위는 ‘선감연’에서 발표하는 각종 보고서 및 콘텐츠 외에 언론사나 언론인들에게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논의했습니다. ‘선감연’ 참여 단체들과 함께 기고 및 기자 항의메일 등을 조직하고, 각 당에 ‘방송장악 청문회’ 개최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총회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던 CI는 시간을 갖고 좀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위원회
3월 11일 정책위가 열렸습니다. 이날 정책위는 지난 회의에서 구성하기로 했던 ‘연구소 기획소위’와 ‘1인 미디어 지원TF’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이후 추진방향과 민언련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입회원분들 반갑습니다(괄호는 추천인)

박미애·오은주·윤진원(김동민)/ 박순옥(이봉우)/ 기대정, 장해랑, 정득철(박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