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보도자료]세월호 국조 MBC 출석 거부 규탄 기자회견(2014.07.08)
등록 2014.07.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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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국민 대책회의 기자회견>


MBC는 세월호 국정조사에 떳떳하게 응하라!



-.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철, 이하 세월호국조특위)>는 7월 7일(월)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MBC에 대한 기관 보고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관련 오보 및 보도행태, 재난보도준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MBC는 기관보고 하루 전인 7월 6일(일) “언론사 책임자들이 국정조사에 출석해 개별적 보도 내용의 작성 경위나 보도 사안에 대한 경중의 판단, 편집 과정을 소상히 진술하고 공방에 휘말리는 것은 언론 자유가 심대하게 침해될 수 있다"며 출석 거부 의사를 밝혔고, 7일 기관보고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 또한 불출석 사유로 “세월호 국정조사의 목적인 재난보도의 적절성과 문제점 조사라기보다는 언론사의 내부를 사실상 감사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가 더 크다”며 유가족들과 국민의 요구를 대신해 여야가 합의해서 결정한 공영방송의 재난 보도 문제에 대한 국정 조사를 언론 통제와 검열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MBC는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참사’라고 비판받은 이광욱 민간잠수부의 죽음을 유가족의 조급증탓으로 돌려 비판받은 보도와 유가족들에게 대한 ‘깡패’, ‘그런 X들은 조문해줄 필요 없어’ 등의 망언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이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7월 8일(화) 오전 10시 상암동 MBC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MBC의 막무가내 국민 무시, 국회 무시 행태에 대해 항의하고 국정조사에 떳떳하게 임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MBC 경영진이 진정으로 세월호 참사 보도와 일부 간부들의 언행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떳떳하게 국정조사장에 출석해 국민과 유가족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해명하면 될 일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 기자회견 진행 순서

- 여는 말씀 :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박석운 공동운영위원장

- 참여단체 대표자 발언 : 전국언론노동조합 강성남 위원장,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등

- 가족대책위 발언 :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

- 기자회견문 낭독. 끝.


- 아     래 -

MBC는 세월호 국정조사에 떳떳하게 응하라!


○ 일시 및 장소 : 2014년 7월 8일(화) 오전 10시, 상암동 MBC신사옥 정문앞 광장

○ 주최 :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주관 : 언론시민사회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