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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春) 몽(夢)’, <퍼블릭액세스 대상> 수상
등록 2013.10.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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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春) 몽(夢)’, <퍼블릭액세스 대상> 수상
- 시민들의 영상축제, 시민영상제 막 내려 -
 
 
 
 △ 제11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 폐막식
 
 
-. 우리단체는 23일 저녁 7시 30분 더씨어터에서 제11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이하 시민영상제, 슬로건 ‘일일 HOPE에 취하다’) 폐막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시민영상제는 ‘퍼블릭액세스 대상’ 1작품, 청소년 부문 ‘작품상’ 2작품, 일반 부문 ‘작품상’ 2작품, 총 5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시민영상제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본선 경쟁작 23편(청소년 12편, 일반 11편)과 초청작 3편을 포함해 총 26작품을 상영했습니다.
 
-. 시민영상제 <퍼블릭액세스 대상>은 조완식 감독의 <춘(春) 몽(夢)>이 수상했습니다.
<춘(春)몽(夢)>은 일상생활이 무료해진 노부부가 다시 한번 황혼의 사랑,
'봄날의 꿈(춘몽)'을 꿈꿔본다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2009년부터 익산 미디어센터에서 교육받은 55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구성된 ‘재미동 할매하나씨세상’ 동아리 회원들이 감독·촬영·편집·시나리오·연기 등 모든 작업을 담당했습니다. 작품내용과 형식면에서 가장 퍼블릭액세스 다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제11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 '퍼블릭액세스 대상'의 <춘몽> 
 
 
-. 청소년 부문 ‘작품상’은 김은혜 감독의 <레인보우>와 박선용·방선기 감독의 <오늘은 무슨날?>이 선정되었습니다.
김은혜 감독의 <레인보우>는 ‘만일, 내 가족 중, 누군가가 성적소수자라면?’이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작품입니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동성애 문제를 그려냈으며,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오늘은 무슨날?>은 중학생인 박선용·방선기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감정 변화가 일어난다는 내용으로 독특한 시도와 형식이 돋보인 작품입니다.
 
-. 젊은이 및 일반 부문 ‘작품상’은 조예환·권혜미 감독의 <사람이 미래다?>와 오현진 감독의  <우리 사는 동네>가 수상하였습니다.
중앙대학교 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배경으로 제작한 <사람이 미래다?>는 자본과 기업이 대학에 들어오면서 어떻게 대학의 가치를 파괴하는지, 그로 인한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우리 사는 동네>는 서울시의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주를 강요당하는 원주민들과 세입자들간의 갈등, 그리고 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한 다큐멘터리입니다.
 
 
 
※ 2011 제11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 수상작
 
 
* 퍼블릭액세스 대상

춘(春)몽(夢) - 조완식
 
* 청소년 작품상
레인보우 - 김은혜

오늘은 무슨날? - 박선용, 방선기
 
* 일반 작품상
사람이 미래다? - 조예환, 권혜미
우리 사는 동네 - 오현진
 
 
 

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