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KBS 도청’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국회의 ‘KBS 도청' 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지난 6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녹취록’ 공개로
불거진 KBS 도청 의혹이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 8월 16일 “직접적 물증을 찾기 힘들다.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사건의 경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도청 의혹 수사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 했습니다.
-. 한편 도청 의혹의 핵심에 있는 KBS는 진상규명 노력은커녕 계속되는
말바꾸기와 “언론탄압” 운운하는 적반하장 격의 태도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자신의 녹취록 공개가 “면책특권”이라고 주장하며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 제1야당 최고위원회의 도청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범죄행위입니다.
더욱이 공영방송이라는 KBS와 여당의 문방위원이 연루된 이번 사건은 반드시 그 진상이 규명돼야 합니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9월
국회에서 여야가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KBS 도청’ 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제목 : 국회의 ‘KBS 도청’ 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 2011년 9월 6일 (화) 오후 1시30분
○장소 : 국회 정론관
○주최 :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 / 민주당 당대표실불법도청진상조사위원회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