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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꿈틀> '대상', 시민들의 영상축제 시민영상제 막 내려
등록 2013.10.0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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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꿈틀(선철규의 자립이야기)> ‘퍼블릭액세스 대상’ 수상
- 시민들의 영상축제 제10회 시민영상제 막 내려
 
 
 우리단체는 7일 저녁 7시 대학로 배우세상소극장에서 제10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이하 시민영상제, 슬로건 ‘통,통,통’) 폐막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시민영상제는 ‘퍼블릭액세스 대상’ 1작품,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 ‘작품상’ 2작품, 젊은이 및 일반 ‘작품상’ 2작품, 총 5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시민영상제는 총 159편의 작품을 공모받아 24편(어린이 및 청소년 12편, 젊은이 및 일반 12편)을 경쟁작으로 선정했으며 10주년 기념 ‘다시보는 역대수상작’ 4편, 초청작 4편을 포함해 총 32작품을 상영했습니다.
 
   
 
△ ‘장애in 소리(선철규.김효정 연출>’의 <지렁이 꿈틀(선철규의 자립이야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시민영상제 <퍼블릭액세스 대상>은 전주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든 영상모임인 ‘장애in 소리(선철규.김효정 연출>’의 <지렁이 꿈틀(선철규의 자립이야기)>가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지체장애인 선철규 씨가 오랜 장애인시설 생활에서 나와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주체적인 삶과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에 살고 싶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일깨워주었고, 그것을 위해 서로 도와야 할 부분이 얼마나 더 민감하고 철저해야 되는지 묻게 하는 작품입니다.
 
 
△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 <작품상>은 권한슬 감독의 <반갑습네다>와 김수랑 감독의 <풋!고추 이야기>가 선정되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 <작품상>은 권한슬 감독의 <반갑습네다>와 김수랑 감독의 <풋!고추 이야기>가 선정되었습니다.
권한슬 감독의 <반갑습네다>는 탈북자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겪을 수 있는 갈등과 화해, 적응과정을 그려냈으며 <풋!고추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경쾌하면서도 재치발랄하게 표현한 뮤지컬 영화로 작사.작곡.안무 등 영화에 출연한 청소년들이 공동의 작업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 젊은이 및 일반 부문 <작품상>은 엄태화 감독의 <신봉리 우리집 : 흔한 이야기>와 오소영 감독의 <초승달과 샛별>이 선정되었다.
 
 젊은이 및 일반 부문 <작품상>은 엄태화 감독의 <신봉리 우리집 : 흔한 이야기>와 오소영 감독의 <초승달과 샛별>이 수상하였습니다.
<신봉리 우리집 : 흔한 이야기>는 용인시 신봉리의 평온한 마을이 대규모 택지 개발로 더 이상 살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을 잔잔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초승달과 샛별>은 한국에 온지 10년째인 파키스탄 이주노동자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한국사회의 다문화와 이주노동자의 삶을 보다 문화적인 관점에서 그려낸 작품입니다.
  
 
 
△ 제10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 폐막식 전체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