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는 수신료 인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범국민행동, 29일 KBS 이사회 맞춰 '릴레이
1인시위’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은 29일
KBS 앞에서 KBS이사회의 수신료 인상 강행 움직임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벌였다.
KBS이사회가 이날 오후 4시 정기이사회를 열고 수신료
인상을 강행처리할 것으로 전해지자, 범국민행동은 12시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를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KBS이사회의 수신료 인상
추진 중단과 ‘KBS 정상화' 논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배옥병(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이날 릴레이 1인시위에는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박석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전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나섰다.
△ 박석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 전미희(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한편, 범국민행동은 성명을 통해 "1000원이든
2000원이든 현재 상태에서 수신료 인상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며 "공영방송의 시스템은 붕괴되고, '특보사장' 아래 정권의 나팔수
노릇이나 하고 있는 KBS가 무슨 수신료 인상을 운운한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이어 "수신료 인상 논의는 권력에 장악된 KBS를
정상적인 공영방송으로서 되돌린 후, 충분한 여론 수렴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만의 하나 KBS이사회가 지금 상태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한다면 국민적 저항만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