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보도자료] 범국민행동, KBS의 정상화 및 공정성·독립성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한 공개토론 제안
등록 2013.10.0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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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은
KBS 이사회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
KBS 이사회가 시민사회와 함께 공론의 장에서 KBS 정상화 및 공정성·독립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수 신 : KBS 이사회
○ 발 신 :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
○ 발송일자 : 2010년 9월 7일
○ 제 목 : KBS의 정상화 및 공정성·독립성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한 공개토론 제안
 
 
 
 1. 안녕하십니까?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 공동대표 문성근·박석운·신태섭·신학철·장시기·장은숙·정연우·최민희)은 지난 6월 29일 500여 시민사회단체·정당·네티즌단체가 KBS 수신료 인상저지에 힘을 모으기 위해 발족한 범국민 연대기구입니다.
 
2. 지난 23일 귀 이사회는 8명의 인사들로 ‘한국방송 공정성·독립성 확보 방안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3주간의 활동 후 ‘KBS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방안 보고서’를 제출토록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연구위원회 구성의 취지와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KBS가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게 된 근본 원인이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귀 이사회가 수신료 인상에 앞서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귀 이사회는 수신료 인상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극히 제한된 인적 구성과 3주라는 짧은 시기 동안 운영되는 ‘공정성·독립성 확보 방안 연구위원회’를 통해 수신료 인상의 절차적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3. 우리는 귀 이사회가 진정으로 KBS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 방안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이명박 정권에 장악된 KBS를 어떻게 정상적인 공영방송으로 원상회복 할 것인지를 포함하여 공정성·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귀 이사회가 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 내부의 ‘연구위원회’가 아니라 공론의 장에서 시민사회와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하니 답변을 부탁합니다. (귀 이사회가 이와 같은 토론을 수락한다면 구체적인 형식과 시기는 협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9월 13일까지 답변을 부탁합니다.<끝>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