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1인시위] ‘KBS 정상화’ 없는 수신료 인상 절대 안된다
등록 2013.09.30 14:57
조회 589
[1인시위]
‘KBS 정상화’ 없는 수신료 인상 절대 안된다
- KBS 이사회는 KBS ‘정상화 방안’부터 논의하라

 
 
-. 지난 28일 KBS 정기이사회에서 여야 추천 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4가지 합의사항을 의결했습니다.
합의 내용은 △수신료 인상안이 2010년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시한을 고려해 심의 의결한다 △수신료 인상 방안 논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양측은 KBS 사측이 제시한 1안 ‘6500원(광고 전면 폐지)’, 2안 ‘4600원(광고 20% 유지)을 포함하며 수신료 인상 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다 △수신료 인상방안에 대한 논의와 의결은 양측이 합의하에 처리한다는 등입니다.
 
-. 우리 단체는 여야 이사들의 이 같은 합의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29일 우리 단체 논평 ‘KBS 이사회는 국민을 헷갈리게 하지말라’ 참조)
합의 내용은 수신료 인상 방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 ‘합의 처리’ 등을 담고 있지만 결국 ‘정기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도록 시한을 고려해 심의 의결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번 합의가 여당 추천 이사들에게는 수신료 인상안을 강행처리하는 데 따른 비난을 피하고, 야당 추천 이사들에게는 수신료 인상 강행을 이사직을 걸고서라도 막아달라는 시민사회로부터의 부담을 덜기 위한 ‘눈 가리고 아웅’식의 타협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 수신료 인상 논의는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정상화된 이후에 가능한 것이며, KBS 이사회는 KBS가 ‘MB방송’에서 벗어나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기 위한 길이 무엇인지부터 모색해야 마땅합니다.
우리 단체는 KBS 이사회에 이번 합의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KBS 이사회가 수신료 인상이 아닌 ‘KBS 정상화’를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30일부터 시작합니다.
 
 
 - 1인 시위 장소 및 시간 -
○장소 : KBS 본관 앞
○일시 : 7월 30일(금)부터 매일(토·일 제외) 오후 12:00∼1:00


○7월 30일 1인 시위 : 
     정연우 (민언련 상임대표·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