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의 평화시위 왜곡 양상
- ‘배후설’, ‘불법성·폭력성’ 부각
1. 근거없는 어청수 청장 발언 부각
<동아일보>
27일 1면 <촛불 시위대 새벽 경찰과 충돌 김 법무 "불법세력 추적해 엄벌">
“계획이 치밀했던 것 같다”, “(시위대)가 행진한 것을 보면 시위를 해 본 사람이 선발대에서 이끈 것 같다”
<조선일보>
27일 조선일보 3면 <반정부 구호 부쩍 늘어…배후세력 있는지 촉각>
어청수 경찰청장 “어제(25일) 시위는 게릴라성으로 진행됐지만 치밀했다”, “(시위대의 행진코스도)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과거에 시위를 주도했던 사람들이 특정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코스”, “시위대 앞에는 자전거를 탄 선발대가 있어 행진 코스를 이끄는 경우도 있었다”
<중앙일보>
27일 5면 <몸싸움 2~3분 만에 인터넷에 동영상…‘자전거 선발대’도>
“(전날) 시위대의 코스를 볼 때 치밀했다. 시위를 많이 해본 사람이 리드(지도)한 것으로 보인다”
2. 악의적 제목달기
<조선일보>
26일 1면
- 차도로 뛰어든 '촛불집회'
- 이틀연속 경찰 저지선 뚫고 충돌 일부 '반정부 폭력시위
26일 8면
- 시위대 “청와대로 가자”…법 사라진 ‘서울의 주말’
27일 3면
- 사흘째 차도로 띄어든 ‘촛불’/반정부 구호 부쩍 늘어…배후세력 있는지 촉각
- “치밀하게 준비된 불법집회”
- 인터넷에선 불법시위 지침유포
27일 1면
- 서울 촛불집회, 도심 행진하며 또 불법시위
- "반란 동참" 등 유인물
<중앙일보>
26일 2면
- 시위대 이틀째 도로 불법점거
- 촛불집회 17번 만에 불법시위로 변질
- 사회단체가 주도…정치 구호까지 난무
27일 5면
- 몸싸움 2~3분 만에 인터넷에 동영상…‘자전거 선발대’도
- 불법시위 배후 논란
- “시위 주도세력 추적”
27일 1면
- 도로점거 사흘째
<동아일보>
26일 1면
- 촛불, 끝내 차도 불법점거
26일 6면
- “청와대로 가자” 구호 따라 차도로 우르르
- 불법 변질된 주말 ‘촛불’
- 변질된 참가자/ 민노총-전교조교사 참여로 점차 과격화
- 변질된 구호들/‘대통령 하야’ ‘정권타도’ 극한표현 난무
- 변질된 시위행태/인터넷 포털에 행동지침 띄우고 분신도
- 노조와 대학운동권 가세
27일 10면
- 구호 갈수록 과격…일그러지는 ‘촛불’
- 집회 사회자 “더 큰 불법-폭력으로 맞짱”
3. 논리적 비약·짜깁기
<조선일보>
27일 조선일보 사설 <‘촛불집회’, 엉뚱한 세력에 판 벌여줘선 안 돼>
“그동안 쇠고기 수입반대와는 관련 없었던 집단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집회가 불법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봐야한다” “24일엔 여의도에서 ‘공기업 민영화 반대’‘교육 자율화 반대’ 집회를 가진 민주노총과 전교조 조합원들이 청계천 촛불집회장으로 몰려들었다”
<중앙일보>
27일 중앙일보 <몸싸움 2-3분 만에 인터넷에 동영상…‘자전거 선발대’도>
“▶경찰을 따돌리는 거리 시위대의 능숙한 ‘숨바꼭질’ ▶인터넷을 활용한 선전·선동 ▶자전거를 탄 ‘선발대’가 코스를 미리 살폈고 ▶시위대의 진로가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오른다는 점”을 경찰이 배후가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라고 주장
<동아일보>
26일 6면 <“청와대로 가자” 구호따라 차도로 우르르>
“24일 집회에는 당일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 1만 9000여 명 중 일부와 전국교사대회를 마친 전교조 교사가 참가했다”, ‘전대협’, ‘한총련’ 등이 “인터넷을 통해 ‘과거 전대협, 한총련에서 활동하신 경력 있으신 분들 모집한다’고 공지하면서 시위를 주도한다는 얘기”로 짜깁기해 배후설정
26일 사설 <누구를 위해 “청와대로 쳐들어가자”고 하는가?>
주말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에 대해 “과연 이들이 국민 건강을 염려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려고 거리에 나선 순수한 시민뿐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특정 세력이 계획적으로 그런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사용한 ‘역적’이란 용어까지 써가며 ‘이명박 타도’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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