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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한반도 대운하 반대 언론계 100인 선언(4/1)
-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각계각층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월 19일 시민사회단체들은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을 출범시켰습니다. 3월 10일에는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학교 교수 모임이 결성되는가 하면 25일 전국의 대학교수 2466명도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전국 교수 모임’을 발족했습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세계 최대의 환경운동 단체인 ‘지구의 벗’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조계종과 천주교 인천교구도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운하 반대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한편 한나라당은 대운하를 총선공약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1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대운하를 제외한 채 총선을 치르겠다는 발상은 국민들의 심판을 피해 보겠다는 얕은 수에 불과합니다. 한나라당이 대운하를 공약에서 제외한 채 총선을 치르고 이후 졸속으로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한다면 이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태도가 아니며 대다수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반민주적인 국정운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각계의 ‘운하건설 반대’ 선언이 전개되는 가운데 언론계에서도 100인의 인사가 운하반대 선언에 나섰습니다. 이번 선언에는 원로 언론인, 언론현업과 언론운동단체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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