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대표 신태섭)은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 발족식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민언련은 지난 84년 창립한 이래 24년 동안 한국 언론 발전을 위한 각종 감시활동과 정책 제시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국민이 선거에서 올바른 주권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1992년부터 선거보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민언련은 200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미디어가 바람직한 선거보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모니터하고자 합니다.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은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 8개 지역의 민언련(강원민언련, 경기민언련, 경남민언련, 광주전남민언련, 대전충남민언련, 부산민언련, 전북민언련, 충북민언련)과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함께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됩니다.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은 이번 기존 선거보도 감시활동이 일부 보수신문이 만들어낸 의제를 쫓아가는데 급급했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획 모니터와 정책의제를 중심으로 한 모니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 선거보도모니터 형식에서 벗어나 2007 대통령 선거보도의 문제점을 발 빠르게 정리하여 의제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모니터를 발표할 것입니다. 또한 바람직한 정책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니터하기 위해, 대선시민연대의 ‘삶의 질 정책운동본부’와 연대하여 평화통일, 환경, 경제, 교육, 복지 관련 정책 보도를 집중적으로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의제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은 전국 단위의 모니터가 실시되는 만큼 각 지역 미디어에 대한 선거감시가 더욱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기존 지역 언론 모니터가 지역신문과 방송의 보도만을 점검하는 데 그친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중앙종합일간지와 지상파방송에서 지역의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도 함께 모니터할 것입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마련한 ‘2007 대선 선거보도 감시준칙 및 기준’을 발표합니다. 또한 최근의 6개 종합일간지와 지상파 방송3사의 선거보도의 문제점과 정책보도 실태를 모니터한 보고서와 각 지역별 최근 선거보도 모니터 총평이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 발족식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