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5일 한미 FTA 6차 협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방송을 비롯한 언론분야에 대한 개방 압력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FTA 협상을 체결하기 위해 우리의 문화주권 영역인 방송 등 언론 분야까지 넘겨주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통부, 외교부, 재경부 등은 애초 개방하지 않기로 했던 온라인 콘텐츠 분야를 미국 측의 요구대로 개방하겠다며 타협안을 만들어 6차 협상에 나갈 것이라는 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 분야가 개방될 경우, IPTV를 비롯한 방송통신융합서비스의 핵심적인 영역을 미국에 고스란히 넘겨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정부의 태도는 ‘손해만 보는 FTA’를 밀어붙이면서 우리의 문화 정체성을 포기하고 미디어 산업을 통째로 내어주자는 것입니다.

- 이에 우리 단체 회원들은 1월 11일, 12일 양일에 걸쳐 ‘한미FTA 언론분야 개방을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1인 시위 참가자들은 민언련 회원으로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참가합니다.)

- 아울러 우리단체는 오늘(10일) 한미FTA 방송분야 협상과 관련해 외교통상부,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등 관련 부처에 의견서를 보내 다시 한번 방송개방 불가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1인 시위 일시 및 장소
-일시 : 2007년 1월 11일(목)-12일(금) 12시-13시
-장소 : 청와대 앞, 외교통상부 앞, 정보통신부 앞, 방송위원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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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오는 길

* 청와대
- 분수대 앞 (3호선 경복궁 역 10분 소요)

* 외교통상부 (정부종합청사 옆)
- 3호선 경복궁역 6번출구
- 5호선 광화문역 1번출구

* 정보통신부 (통신센터빌딩)
- 1호선 종각역 하차 : 제일은행 본점쪽 1번출구로 나와 광화문쪽으로 350m지점
- 5호선 광화문역 하차 : 2번 출구로 나와 교보빌딩 좌측
- 3호선 경복궁역 하차 : 6번 출구로 나와 세종로방향

* 방송위원회
- 5호선 오목교역 1번출구 (5분 소요)

○ 주 최 :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