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삼성의 불법로비 의혹에 대한 적극적 보도를 촉구하는 일인시위
등록 2013.09.30 06:28
조회 616
‘삼성’과 이건희․홍석현은 사라졌나
- 삼성의 불법로비 의혹에 대한 적극적 보도를 촉구하는 일인시위

이른바 ‘X파일’에 대한 대부분의 언론 보도가 안기부의 불법도청 문제와 추가로 발견된 274개의 도청 테이프를 둘러싼 논란에 초점을 맞추면서, 테이프에 담긴 97년 대선 당시의 권-경-언-검의 유착 및 삼성의 불법 로비와 관련한 보도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X파일’ 테이프에서 불법 로비의 당사자로 드러난 삼성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대사는 언론의 의제 밖으로 밀려나고, 검찰의 ‘불법도청 수사’를 쫓아가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이와 같은 보도 경향은 본회의 신문, 방송 모니터 결과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본회에서 신문, 방송 모니터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은 모니터를 통해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언론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권-경-언-검의 유착 실상을 적극적으로 취재, 보도해줄 것을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아래>와 열고자 합니다.

국민들은 안기부의 불법도청과 테이프 유출만이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불법과 비리의 실상이 철저하게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일각에서는 삼성이 자사에 비판적인 프로그램의 광고를 재계약하지 않는 방식으로 언론을 향해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실제로 언론들이 ‘삼성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본회와 일인 시위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언론, 특히 공영방송들이 이와 같은 자본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나서 줄 것을 기대합니다.


<아래>

○ 일 시 : 2005년 8월 10일(수) 오전 11시 30분~12시 30분
○ 장 소 : KBS, MBC, SBS,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앞
○ 일인시위 명단
- 방송사 : 김동찬, 유정훈, 원승일 (방송모니터위원회 회원)
- 신문사 : 김원정, 송상윤, 유지향 (신문모니터위원회 회원)